안녕하세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프라자 히로바가 주관하는 ‘미야자키 후루사토’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조주호입니다.
저는 육군 장교로 30여년을 근무하고 정년퇴직 후 아름다운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중년 가장입니다. 전역 후 어떤 일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다가 코리아 프라자 히로바에서 실시하는 일본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봉사활동을 하면서 후루사토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2015년 구마모토 후루사토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아쉽게도 진도 7.3의 강진이 발생하는 바람에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귀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2018년 12월 1일부터 12월 31까지 미야자키 후루사토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학원에서 배웠던 일본어 실전감각을 키우고 다양한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지금 스스로 평가해 보면 저는 목표 이상을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저는 농장체험(farm stay)과 가정체험(home stay)을 했습니다. 유기농을 하는 나야 씨 집에서 농장체험을 했고 미야자키 시내의 고토 씨 댁에서 가정체험을 했습니다. 나야 씨와 고토 씨, 그리고 미야자키 국제교류센터에서 일본어를 지도해준 자원봉사자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일본어의 실전감각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일본어 공부 이외에도 저는 다양한 체험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일본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퇴직 후 취미생활로 시작했던 탁구 동아리활동에 참여했고 농장체험을 하는 동안 나야 씨의 아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대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동물원에서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한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국제교류센터에서는 일본어를 공부뿐 아니라 한국어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이러한 체험활동을 통해 여러 명의 친구를 사귀었고 그 친구들 중 3명은 올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저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준 ‘미야자키 후루사토’프로그램,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미야자키에서의 발자국을 더듬어
2017년 8월 ~ 10월 미야자키 후루사토 키즈나 참가자
김기성
아코피아의 미야자키 후루사토 키즈나 프로그램은 이전까지 주로 1개월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었지만, 내가 3개월을 신청하면서 마쓰자키 상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야했다. 너무나 많은 경험을 하였지만, 내가 인상적이었던 부분만 남겨두고자 한다.
안녕하세요. 2017년 4월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에 참가한 상명대학교 김현정입니다. 저는 일본에서 생활하며 문화도 체험해보고 그동안 공부해왔던 일본어를 직접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 홈스테이
저는 나호상과 미야하라상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우선 저는 한 달 동안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대부분의 날을 나호상의 집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이 곳은 다다미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그만큼 호스트 가족과 대화도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여 처음에는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나호상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마지막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호상이 출장을 가시게 되어 마지막 5일은 미야하라상의 집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함께 우도신사, 오비 등의 관광지에 놀러가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집을 옮기게 되었지만, 그만큼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여러 주거 생활 또한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 참가자 우승화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 참가자 이원석입니다. 저는 2018년 5월부터 6월까지 미야자키에서 각종 활동을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실제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어를 더 연습하고, 그 외 여러 체험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바람대로 저는 미야자키에서 2달 간 여러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미야자키 역 근처의 ‘유메미루쿠 (夢みるく)’ 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활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라떼 등의 커피, 프라페 등의 음료 및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만들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 또한 일본어 메뉴판을 영어, 한국어 등으로 번역하여 포토샵으로 새로운 메뉴판을 만들기도 했고, 미야자키 대학 등으로 이동판매를 가 보기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본적이 없었기에 유메미루쿠에서의 경험은 제게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더불어 주로 같이 일했던 아카기 상, 그리고 아카리 상과 여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진심으로 즐거웠습니다. 또한 유메미루쿠를 운영하는 회사인 햐쿠스이샤(白水舎)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셨고, 다같이 이자카야와 가라오케에 가서 즐겁게 놀기도 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유메미루쿠에서 정말로 즐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야자키 후루사토 4월 프로그램 참가자,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김태훈입니다. 4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한달 간 아이스크림 가게인 유메미르쿠에서 인턴십으로 참가하고, 카네마츠씨, 스기사키씨, 그리고 키사누키씨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생활 속에서 이용하는 일본어를 직접 배우고, 일본의 문화를 조금 더 가까이서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카네마츠 씨의 집은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놀러온 느낌이었습니다. 매일 먹는 저녁 식사도 너무 즐거웠고, 밥 먹고 나누는 대화들도 재밌었습니다. 두분 다 호스트 생활에 익숙하셔서 너무 저를 편하게 대해 주시고, 새로운 경험을 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두번째 스기사키 씨의 집은 젊은 삼촌의 집에 놀러간 느낌이었습니다. 3명의 아들들과 같이 외식을 하러 다니고, 놀러다니고 하면서 밝은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을 만날 수 있어서 즐거웠고, 일본의 학교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번째 키누사키 씨의 집은 두 분 다 일을 하고 계셔서 저의 집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쉬는 날에 함께 야구도 보러 가고, 같이 놀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가득 담긴 집이여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일을 했던 유메미루크에서는 아카기 씨와 아카리 씨와 늘 함께 했습니다. 저의 일본어 공부를 도와주시고, 늘 편하게 해주려고 하셨습니다. 친절하신 두 분 덕분에 함께 일하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한 달 간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일본어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점입니다. 처음 왔을 때는 거의 대부분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느낌으로 상황을 이해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계속 일본어를 듣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모르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대화 내용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그 순간 순간 물어보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마지막 즈음에 되서는 일본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 편해지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일본 사람들에게 익숙해졌습니다. 이전에는 일본어로 대화를 해 본 적도 없어서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호스트 가족을 만나고, 아카기씨, 아카리씨를 만나고, 여러 장소에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친해지다 보니 예전보다는 익숙한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관계가 생겼습니다. 다시 미야자키에 가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미야자키가 더 친숙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2018년 2월 오사카 후루사토 프로그램에참가한 경북대학교 김도영입니다. 저는 오사카에 있는 예능고등학교인 ‘OSM(OSAKASCHOOL OF MUSIC)고등전수학교’에서 한 달 동안 인턴 활동을 했습니다.
제가 있었던 2월은 졸업작품으로 공연을 하는 날이 많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뿐만 아니라 극장에서도 일을 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사무실에서는 비교적 간단한 업무로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의 서류를 분류 및 정리하고, 엑셀 파일에 입력 하는 등 사무적인 일을 했으며, 접수처에서는 학생들과 만나 상담하고, 학생들에게필요한 서류와 물품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했습니다.
또, 학교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개설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한국어 수업이 있던 날 참여해,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과 한국어로 회화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K-POP 과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었기 때문에 한국의 음악, 문화, 생활, 지형 등 폭넓은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 중에서는 1년동안 한국에 유학한 학생도 있었고, 일주일 동안 한국 기획사에 방문해연습한 학생들도 있었기 때문에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모습을보면서 제가 처음에 일본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의 모습이 떠올랐고, 저보다 나이가 훨씬 어린 아이들임에도불구하고 배울 점이 많아 저에게도 좋은 자극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졸업 전, 졸업작품으로 공연을 할 때는 주로 오사카 난바에 있는 극장인 ‘YESTHEATER’ 과 ‘JEPP NAMBA’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티켓교환 및 준비를 했고, 관객들에게 극장 및 공연을 안내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보호자께서 관객으로 많이 오시고, 기업가들도 오시는 자리였기 때문에 안내 역할이 더욱 중요했으며, 실수하지 않기 위해 더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리허설이 있는 날에는 무대 뒤에서 담당자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며바쁜 나날들을 보냈으며, 본 공연이 있던 날은 담당자 선생님의 배려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고등학교를 진학한 저는 이번 ‘OSM고등전수학교’에서의경험은 모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예능분야에있는 일본 고등학생들의 모습, 일본의 음악, 패션, 화장, 공연에 대해 많이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문화활동, 문화산업에 관심이 높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인턴을 하는 기간 동안 즐겁게 배우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했던 교무부 선생님들 역시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오사카에서 유명한 곳이나 음식점 등을 소개해주시는 등 일본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때문에,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들었고, 더욱 적극적인 태도로 임했습니다. 아침회의에 같이 참여했을 때, 회의는 대략 2시간 이상으로 길어졌던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 회의를 했음에도불구하고, 자신이 담당한 부분에 대해 보고하고 아직 해결하지 부분에 대해 모두들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감탄한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회의의 이미지와는 반대로, 회의의 참된 모습으로 학교 일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턴이 끝날 때 즈음, 교장선생님과 교무부 선생님들께 선물과 편지 등 다양한 것을 받을 수 있어더욱 행복했고, 저 또한 선생님들께 선물을 드릴 수 있어 즐거웠던 경험이었습니다. 근무 마지막 날에, 교통비도 제공해 주셔서 금전적으로도 좀 더 편한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한달 동안 인턴 생활을 하기 위해 숙소 역시 스스로 알아봐야 했는데, 혼자서 생활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더욱 즐겁고 추억에도 남을 것이라 생각해 오사카에 있는 쉐어하우스를 중심으로 찾아보았습니다. 제가 발견한 곳은 ‘BORDERLESS HOUSE’로, 다양한 국적을 지닌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2인실로 룸메이트인 일본인과 함께 생활하였습니다. 덕분에, 근무지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회화표현에 대해서도 많은 공부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문화, 생활, 음식 등에 대해 같이 즐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미국, 대만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BORDERLESSHOUSE’가 ‘교류활동’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배우려는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기본적인 매너가 있었으며, 파티도 자주 했었기 때문에 해외에 혼자 오더라도 외롭지 않게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외국인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걱정도잠시 정말 즐겁고 행복한 한 달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한달이상 인턴, 혹은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졸업하기 전, 저에게 많은 자극을 준 경험이 되었고 이렇게 좋은 곳에서 인턴 생활을 할 수 있어보람 있고,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研修 is Over ~
韓国ユースの1ヶ月間のインターンシッププログラム(職場体験+ホームスティ)が無事終了しました。
南国宮崎も寒波に襲われ寒い日が続いた1ヶ月間でしたが、病気にもならず、怪我もせず、無事、帰国の日を迎える事ができました。良かったです!(*^▽^*)
快くユースを受け入れて下さった企業様、
ご家庭に迎えて下さったホストファミリーの皆様、
職場で出会ったり、支えて下さった皆様、
観光やショッピングに連れて行って下さった皆様、
本当に沢山の皆様のサポートのお陰で実現した彼等の「日本体験」でした。
有難うございました。
心から感謝申し上げます。
안녕하세요, 2018년 겨울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에 참가한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이소연입니다. 저는 이 프로그램에 인턴십으로 참가하게 되어 한 달 동안(1월 9일~2월 7일) 미야자키 국제교류협회에서 활동하였습니다. 미야자키 프로그램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홈스테이 역시 인턴십과 병행하였으며 한 달 동안 6번의 가정에 방문하여 지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전공하였으나 그와 관련된 진로를 희망하지 않았기에 졸업 전에 한 번 정도는 일본의 직장을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회사는 아니지만 협회에서 하는 활동을 비롯하여 일본 현지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한 달간 타지 생활을 하며 일본어 회화, 청해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인턴십으로 찾았던 국제교류협회에서는 일주일 중 평일에 출근하여 8시간의 근무를 하였습니다. 내용면에 있어서는 보통의 인턴십과 조금 차이가 있었으나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그곳에서 일하는 자원봉사자들과도 한국어, 일본어로 대화하며 유니세프 우표 모으기, 국제교류협회의 행사 관련 서류 정리, 협회 주관의 일본어 연습회 등을 비롯한 여러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일본의 유명 도시가 아닌 곳에서도 많은 분들이 한국에 관심을 갖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협회에 도착하여 페이스북에 한국 유학생이라 저를 소개하며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방문을 기대한다는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미야자키는 살기 좋은 도시이나 제가 이전에 방문했던 오사카, 히로시마 등에 비해서 외국인의 방문이 적을 것이라 생각하였기에 글을 게시해도 별다른 참여가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주째가 되자 매일매일 한국어로 대화하고 싶다는 현지인들이 저를 찾아와주셨습니다. 모두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갖고 있어 대화에 어려움이 없었고, 문법적인 면에서 제가 도움을 드린 부분은 있었으나 대화 내내 저는 한국인과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 번 방문해주신 분도 계셨고 자원봉사자들도 한국어에 관심이 많은 것을 보고 제가 협회에서 다른 방면으로 도움이 되고 있는 것에 기쁘기도 했고 또 생각지도 못한 발견을 하며 놀랍기도 했습니다. 협회에는 아직 한국어 부분에는 마련된 행사가 없기에 언젠가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국어 강의나 한국 체험 프로그램 등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국제교류협회에서도 많은 감상을 얻었으나 역시 홈스테이를 통해 얻은 것들이 더 많았습니다. 처음 현지에 도착하여 홈스테이 소식을 받았을 때는 사실 걱정이 앞섰습니다. 한 달 동안 같은 집에 머물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꽤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며 생활해야 했기에 갈수록 익숙해지면서도 새로운 집으로 향할 때는 늘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였습니다. 하지만 매번 좋은 호스트 가족을 만나며 미야자키의 여러 관광지를 다니고, 일본에서도 매우 다른 가정 문화와 음식의 차이 등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넓은 다다미방에서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며 밤낮을 보내는 곳도 있었고 현대식 맨션에서 생활하는 집과 2층의 주택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생활 방식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은 주로 주택에서 생활하는 곳이 많았으나 저는 6번 중 절반은 맨션에서 생활하는 집에 방문하였고, 주로 다다미방으로 된 주택에 반해 맨션은 한국의 일반 아파트와 비슷한 느낌이라 꽤 놀랐습니다. 또 마침 1월에서 2월 사이에 방문했기에 초기에 갔던 집에서는 오쇼가쓰의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또 2월 중에 방문한 집에서는 곧 히나마쓰리를 맞아 히나인형을 장식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매번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것을 실제로 접하니 신기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몹시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에 감탄하기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미야자키 후루사토’에 참가한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전공한 김채운입니다. 저는 일어일문학과를 전공하였지만 자격증에만 전전긍긍해오며 실상에서는 아무 말도 못할뿐더러, 일본 문화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고 느껴서 일본에서 문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후루사토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6월 한 달간을 미야자키에서 보내며 여러 가지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움과 동시에 그 곳의 사람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미야자키로 운항하는 항공사는 아시아나 항공뿐입니다. 주 4회 정도로 운행되는 점을 고려하시고 일정을 미리 생각해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미야자키 공항에 가면 마츠자키라는 분이 마중을 나오십니다. 그 분과 함께 미야자키 시내 쪽으로 가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체험할 ‘유메 미르쿠’의 직원들과 일본어 교실 담당자 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홈스테이 호스트 가족 분들을 일일이 만나며 서로가 간단한 소개를 하며 오리엔테이션을 마쳤습니다. 소개를 할 당시에 사람들이 환한 얼굴로 맞이해주시며 일본어가 서툰 저를 위해 천천히 차분히 설명해주시는 모습을 보곤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가 제대로 들리지가 않아서 매일의 일정을 어떻게 소화할 수 있을까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매일 일본인들과 마주하니 들리지 않던 일본어가 들리게 되었고 저도 모르게 일본어 문장을 구사할 때 재밌기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관광지로서는 유명하지 않은 미야자키의 이곳저곳을 호스트 분들의 도움으로 같이 다녀보며 숨겨진 명소를 들러볼 수 있었으며 매일 점심 다양한 음식점을 들러보며 저만의 맛집도 만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매일 마주하니 한 달간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지역 또는 다른 나라에서도 살아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출처] 2017년 6월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 참가 후기 (한일사회문화포럼) |작성자 채니
안녕하세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에 한 달간 참가했던 한남대학교에 재학중인 이준민 입니다.
7월1일~7월31일까지 미야자키후루사토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저는 처음에 출발했을 때 히라가나와 기본적인 인사 이외의 일본어는 할 수 없을 정도로 일본어가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참가하였지만, 한 달간 많은 언어적 성취와 즐거운추억을 많이 만들고 왔습니다.
먼저 제가 참가한 미야자키 후루사토 프로그램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제가 바라던 이상적인, 일본을 확실히 느낄 수 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숙소는 홈스테이를 하며, 일주일에 3일은 일본인들과 함께 일을 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2일은 미야자키 국제교류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분들과 1:1로 일본어 수업을 받는 것 이었습니다. 내년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계획하고 있는 저로써는, 실제로 일본인들과 일을 해 볼 수 있는 경험과 일본어 수업, 홈스테이를 통해 항상 일본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에 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첫 번째로 일본어 수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1:1수업은 다수의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이 날 마다 로테이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각 선생님들 마다 다른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 초반에 간단한 자기소개와 일본어 실력을 체크한 뒤, 본인의 실력에 알맞게 수업을 진행합니다. 자신의 일본어 교재를 가져왔으면 그 것으로 진행을 하기도 하고 그렇지 않다면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교재로 진행을 하곤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혼자서 공부하다가 궁금했던 표현들이나 책에서 배웠지만 실제 원어민들이 사용하는 표현인 지 궁금한 표현들을 노트에 메모를 한 후 선생님게 여쭈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