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문향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세진 이라고 합니다.저는 이번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2019 한일 중고생 봉사 활동에 참여를 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찾아 보아야 하는지, 만약 찾는다면 어떤 봉사 활동이 좋을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이러한 봉사 활동을 소개 받으셨는데 한 번 참여해 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 일본을 좋아하기도 했고 관심도 많고 일본에 가고 싶어서 참여를 꼭 하겠다고 했습니다.
해양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과 일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 활동, 그리고 홈스테이까지 알차고 뜻깊은 봉사 활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제가 발견한 문화 습관은 다들 정말 예의가 바르시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정말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는 것과 겸손하십니다. 반찬 같은 걸 먹을 때엔 작은 접시를 활용하여 들고 먹는 것 같았습니다. 언어나 행동의 차이는 한국보다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점과 홈스테이를 할 때 일본 분들은 목욕을 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목욕을 하지만 보통 샤워를 많이 한다고 느끼기 떼문입니다. 첫 번째 날은 해양으로 가서 쓰레기 줍기를 했는데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봉사 활동을 하다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버스에 탄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정말 미안하고 끝까지 같이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 날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홈스테이를 했는데 어떤 가정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정말 설레이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집에 가는 도중에 차에서 저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불편함 점이 있다면 꼭 말을 해주라고 하셨고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줄테니 편하게 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도 사주셨고 제가 먹고 싶다고 한 초밥도 사주셨습니다. 한국 회전 초밥 집은 만들어서 올라와 있는 초밥을 먹고 접시의 수나 색으로 나중에 계산을 하는 형식인데 일본에 있는 초밥 집은 기계로 주문을 하면 그때 만들어서 테이블로 기계가 가져다 주는 형식이라서 놀랐습니다. 다음 날에 간 고깃 집에서도 메뉴를 기계로 주문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축제 거리에도 나가보고 불꽃놀이도 보았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걸 제대로 처음 보았는데 정말 예쁘고 멋졌습니다.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팔았었는데 타코야키를 꼭 먹어보게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직접 줄까시 서 저에게 타코야키를 사다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맙다고 생각이 들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추억만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토론도 하고 봉사 활동도 같이 했었는데 처음엔 어색했다가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사이도 좋아지고 마지막엔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들 정말 착하고 좋은신 분들 같았습니다. 장기자랑도 보았는데 저희들을 위해 장기자랑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날엔 인터뷰를 하고 질문에 답고 했는데 일본까지 와서 봉사 활동을 하고 그런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신이 나름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쇼핑몰에 들려서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친해진 언니들과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길 것만 같았던 시간이 짧게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시간이 되고 이런 봉사활동을 한다면 다시 한 번 더 꼭 참여를 하고 싶습니다.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 주관하는 제10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했다..평소 일본을 좋아하고 1년이상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8회때 참가를 하고 이번에 두번째 참가를했다..
2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고에 향했다..
요즘 한일관계로 참 민감한 시기이다..
승객들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봉사를 참가하기위해 많은 고민이 들긴했다..
제일먼저 해안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더운날씨 이지만 이번에도 바닷가엔 우리나라 상표가 찍여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시마네현 바다로 넘어온 쓰레기들이다..
이 쓰레기를 줍고나니 부끄러운 생각과 뿌뜻함과
앞으로 쓰레기를 없앨수 있는 방법들 위해 고민해야 할것이다..
숙박은 청소년수련원에서 지냈다.
오늘 공항에서 본 형.누나.동생들과 1박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현지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는 1명의 동생과 함께 홈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이번 홈스테이는 캠핑이었다..
몇년전 한국에서 캠핑이 마지막이었는데..
일본에서 캠핑은 색달랐고 재미있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 여동생은 우리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다.
홈스테이 친구분 가족분들도 함께 캠핑을 즐겼다.
홈스테이는1박만 머무는거라 너무나 아쉬었다..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해마다 한국학생들 홈스테이를 하신다.
갑자기 8회 참가때 머물던 홈스테이 동생이 생각이 났다..
아마 아주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김을 선물로 드리며 홈스테이와 작별을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연수원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은 이즈모시고등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선물교환도 하고 일본학생들과 함께 쓰레기줍는 봉사도 했다.
나는 4박5일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대표답례인사를 했다..
양국간에 환경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나역쉬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항상 친철한 일본인이 좋고 깨끗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살고있는 강원도 고성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이면서 작은 시골 바다마을.. 서로 분위가 비슷하다.
4박5일간 일정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 버렸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를 오기전 많은 고민을 했지만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겨울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일본캠프를 가고 싶다.
그때까진 한일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해 본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중고생 봉사에 참여한 사천 용남중학교에 다니는 황정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친구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여름방학이니까 집에서 쉬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안 가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인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설레고도 무서웠습니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 혹시라도 나에게 일어날지 모르는 안 좋은 일들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단은 집과 인천공항이 멀기 때문에, 호텔을 잡아 하룻밤 자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 앞에서 앉아 있으니, 오리엔테이션에서 봤던 사람들과 아예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다 같은 상의를 입고 있었기에 누가 같이 가는 사람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니, 전날부터 당일까지 걱정했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부모님 없이 비행기를 타는 것도 생각보다 두렵지 않았고, 부모님 없이 외국에 나왔다는 사실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고 공항 밖으로 나서자 후끈한 바람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도착한 날은 한국보다 습기지진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조금 걷자 일반 관광버스의 반 토막 정도 되는 크기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짐들을 싣고, 출발하자 또 새삼스레 신기한 게 있었습니다. 일본은 운전석도 한국과 반대였고, 차도의 방향도 한국과 반대였습니다. 그게 굉장히 신기하고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버스에서는 귀여운 시마네 현의 마스코트, 시마네코가 그려진 가방을 받았습니다. 안에는 일정과 볼펜, 손수건과 관광지도 같은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던 요나고 키타로 공항은 꽤나 시골이었는지, 높은 건물이 잘 보이지 않았고, 나무와 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점심은 한 건물의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뷔페식이었습니다.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지만, 입에 맞아서 안심했습니다. 그 레스토랑에서 밥을 다 먹고 그 건물의 회의실에 가서 해안 쓰레기에 관련한 강의를 듣고, 저희가 월요일에 가지게 될 교류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또 이동해서, 미쓰해안을 청소했습니다. 땀이 줄줄 흐르고 눈이 부셨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서, 작은 쓰레기봉투로 한 대 여섯 봉지를 주웠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의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힘들었지만 굉장히 보람찼습니다. 쓰레기를 꽤나 주워 해안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졌을 때, 저희는 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묵을 숙소로 갔습니다. 썬 레이크라는 이름의 우리나라의 청소년 수련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방에 짐을 풀러 가니, 방이 일본식이었습니다. 다다미가 깔려있었습니다. 짐을 풀고 휴식한 뒤에 1층에 모였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열심히 해안 청소활동을 마친 후라서 그런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밖의 창문으로는 바깥풍경이 보여서 예뻤습니다.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만으로 밥을 먹는 일본식 식사법은 굉장히 새롭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식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1층에 모인 후 이야기를 나누다가 욕탕에 갔습니다. 여자 욕탕은 대욕탕이었는데, 탕이 있고 앉아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과 의자가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몸을 씻자 피로와 찝찝함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 날의 아침이 되었습니다. 어제 푹 잤던 덕인지, 설레어서 일찍 깬 것인지, 저는 굉장히 일찍 일어났습니다. 5시 50분쯤에 일어나서, 퇴소점검을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저희의 퇴소준비는 퇴소 점검이 시작되기 몇 십분 전에 끝났습니다. 그것도 거의 한 방에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가서 아침을 먹고, 기분 좋게 1층에서 홈스테이의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홈스테이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간단한 일본어 문장과, 아직 홈스테이 가정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인 가족 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함께 온 친한 친구와 함께 홈스테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가족은 여기서 3시간 거리에서 산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때문에 고생하셨을 가족 분들한테 매우 감사했습니다. 저희를 마중 나오신 분은 세 분이셨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제가 일본에 가기 전부터 메일을 하셨던 두 분의 손녀셨습니다. 처음에 직접 뵈었을 때 ‘혹시라도 날 싫어하시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썬 레이크에서 출발했습니다. 차로 달리다가 수족관에 갈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간다고 대답하자 정말 바로 수족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족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수족관을 구경하고, 가정에 방문해 짐을 풀고 일본 축제도 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축제에서 한복을 입는 사람이 잘 없는 반면에, 이 곳에서는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축제에서 신기했던 부스가 있었는데, 그 부스는 잘 찢어지는 뭔가가 붙은 동그란 채로 작은 탱탱볼을 낚는 부스였습니다. 저는 하나도 못 낚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두 개나 낚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도 못 낚은 것이 두 개 낚은 것 보다 탱탱볼을 더 주었습니다. 하나도 낚지 못하면 세 개를 그냥 주는 모양입니다. 그것 말고도 훌라후프를 날려서 골인하면 상품을 주는 부스, 행운권 부스도 있었지만 저희는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스시를 먹었습니다. 회전초밥집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회전하는 초밥을 집는 것만이 아니라 따로 초밥을 주문할 수도 있었고, 우동이나 디저트 같은 것들은 따로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회전초밥 가게는 안 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다른 점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TV 프로그램도 보았습니다. 한국의 프로그램과 달라 보이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아니면 거의 비슷한데 언어의 차이 때문에 다르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3년 동안 갈고닦은 일본어를 정말 많이 써 본 하루였습니다.
삼 일째, 이제 홈스테이 가정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서운해진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먹을 토마토를 직접 조금 땄고, 가족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숟가락은 따로 없었고, 젓가락으로만 밥을 먹었습니다. 개인 쟁반을 놓고 식사를 하는데, 쟁반 위에는 개인 젓가락, 밥그릇, 국그릇, 반찬을 덜어먹을 그릇이 놓였습니다. 조금 어색했지만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이제 떡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갑니다. 카시와 모찌라는 이름의 떡이었는데, 한국의 망개떡과 비슷한 떡이었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카시와 모찌는 납작하고, 한국의 망개떡은 둥근 모양이었습니다. 거기서 영어를 하실 수 있는 할아버지도 뵈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가 가득 핀 미로와 밭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썬 레이크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습니다. 가다가 들린 휴게소에서 자판기에서 뽑은 아이스크림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인형 자판기도 해 봤는데,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이 안 뽑히는 건 한국이고 일본이고 같았습니다. 분명 잡혔을 인형이 툭.. 긴 긴 도로를 달려 썬 레이크에 도착했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가족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처럼 저녁을 먹고, 욕탕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는 조금 일본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사 일째, 오늘은 퇴소점검을 안 해도 되는 날입니다. 왜냐면 오늘도 여기서 잘 거니까요. 이번에도 일찍 일어나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준비해 버스에 탔습니다. 일본의 고등학생을 태우기 위해 이번에는 긴 버스가 왔습니다. 고등학교에 도착해 일본 고등학생들을 태우고는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에 같이 앉게 된 제 짝과 이름표를 적어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솔직히 쓰는 언어도 다르고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나, 취미, 좋아하는 것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아직 일본어가 부족해서 다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히로게 해변으로 가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첫 날보다 빨리 깨끗해져 빨리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쓰레기가 굉장히 많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번에는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왔습니다. 쓰레기를 열심히 줍고 또 땀을 뻘뻘 흘리니 버스 안이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본의 고등학교로 이동합니다. 거기서 저희는 직접 우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말이 있으면 손짓 발짓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말이 어느 정도는 통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우동은 신기했습니다. 우동 면에 거의 육수 원액?을 부어서 만드는 우동이었는데, 듣고 보니 아마도 그 흔히 아는 찍어먹는 우동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짰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 일째 식사로 일본인은 물보다는 차를, 음식은 조금 간을 세게 해서 먹는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밥을 다 먹고, 일본인 학생들과 토론을 가졌습니다. 일본어가 점점 더 느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팀 안에서의 의견은 거의 다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부르기로 했지만, 다들 가사를 안 외웠는지 다 같이 가사를 보면서 하자고 했습니다. 학생들 호응도 별로 좋지 않아서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을 때, 한 한국인 오빠가 랩을 하고 한 언니가 춤을 춰서 금방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그렇게 다시 헤어질 시간이 왔습니다. 모두 학교로 돌아가 버스 안은 널널했고, 마지막까지 저희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또 다시 저녁을 먹고 씻고 놀다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조금 슬펐습니다.
아침입니다. 저희는 한참 늦게 일어났습니다.. 완전 지각입니다.. 후다닥 퇴소 점검 준비를 끝내고 아침을 먹고 버스로 시마네현청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청에서는 보고회를 가졌고, 저는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보고회에서 긴장해서는 준비했던 이야기를 거의 까먹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무사히 끝냈고, 이제 마지막 일정인 이온 마쓰에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이온 마쓰에는 한국의 백화점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온 마쓰에에서 쇼핑을 마치고 인원 확인을 한 뒤에는 공항에 가기위해 다시 버스에 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고, 다시 한 번 더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한일 간에 굉장히 많은 문제가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우리가 버린 작은 쓰레기가 일본의 해양 생물과 해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쓰레기들을 직접 주우며 쓰레기는 버릴 때는 쉽지만 회수하려면 매우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을 알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솔 교수님과 동행해주신 일본 공무원 분들께 감사하고, 이 기회를 주신 아시아 희망 캠프 기구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와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한일중고생포럼에 참여했던 강은진입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아 일본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찾던 중 해양쓰레기를 치우며 홈스테이까지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찾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에 프로그램과 해양청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숙소로 갔을 때 한국과 달리 엄격한 규칙이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일본사람들이 청소나 청결에 매우 신경을 쓰기때문이라는 것을 듣고 아무리 지리적으로 가까울지라도 문화나 습과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기서 그치지 않고 두번째 날에 홈스테이를 하면서 더 많은 차이점을 느꼈습니다. 일본사람들은 초상권에 민감하기 때문에 사진을 찍기 전에 꼭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점이나 젓가락을 가로로 놔야 하는 식습관, 일본과 한국에서 나이를 세는 방법등 많은 차이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차이를 느끼면서 홈스테이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홈스테이 가정에 혼자 배치되었고 1살애기가 딨다는 것을 듣고 애기를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몰랐던 저는 많은 걱정을 했지만 만나보니 그것은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홈스테이 가정에서 저를 가족처럼 대해주시고 제가 불편하지 않게 신경써주셨기 때문에 이틀동안은 일본에 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홈스테이가 끝나고 네번째 날에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했습니다. 이 날에 일본친구들과 함께 해안청소를 하고 토론을 해야해서 처음에 많이 긴장했지만 같이 우동도 만들어 먹고 통역해주시는 선생님덕분에 토론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었고 해양쓰레기에 대해 더 많은 생각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현청에서 보고회를 하고 이온몰에 가면서 프로그램은 끝이 났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국과 일본의 문화, 습관, 언어, 행동에 차이가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 첫 번째로는 한국의 거리는 음악소리같은 많은 소리가 나서 북적북적한 분위기라면 일본 시마네현의 거리는 자동차 견적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정말 조용한 분위기라는 점과 두번째로는 언어 발음때문에 영어발음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입니다. 세번째로는 식습관으로, 젓가락을 가로로 놓거나 밥그릇을 들고 먹거나 음식을 만들 때 한국에서는 많은 요리를 한꺼번에 하지만 일본에서는 하나씩 만든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슬리퍼로 갈아신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공통점 또한 있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싶을 만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 10회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중고생포럼에 참여한 무원고등학교 2학년 김민주입니다.
항상 여행 목적으로 방문했던 일본인지라 이번 시마네현에서 4박 5일간의 봉사,교류활동과 홈스테이는 저에게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최근 불거진 한일 양국간의 외교적 문제 때문에 일본에 방문하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시마네에 도착하여 4박 5일간의 긴 시간동안 모두가 친절히 대해주셔서 활동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쓰레기가 기껏해야 얼마나 많겠어.
제가 쓰레기가 가득 쌓인 바다를 보기전 했던 무책임한 생각입니다.
무심코 바다에 버린 쓰레기가 해류를 타고 어딘가에 흘러 쌓이고 있으리라곤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하려고도 하지않았는데 직접 일본에 와서 한글이 써져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한사람의 무심한 행동이 모여 결과적으로 큰 환경문제를 초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주워도 주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들을 보며 나 혼자만이 나선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심각한 환경문제를 인지하고 함께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되었고, 재활용 분리수거와 일회용품사용 금지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하고자 합니다.
이런 의미 있는 활동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고 , 이런 활동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류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쓰레기로 가득찬 해변
시마네현에 도착한 후, 해안 쓰레기에 대한 미니 강의를 듣고 곧바로 해안청소활동을 했는데 첫 번째 활동은 미쓰해안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미쓰해안을 청소할 때 30도가 넘는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도 모두가 서로 도우며 열심히해서 힘들었지만 힘내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변을 치우면서 한글이 적힌 쓰레기들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그 많은 쓰레기들을 보면서 첫번째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고,한국에서 무심하게 버린 쓰레기 하나가 다른 나라까지 와서 큰 환경문제를 야기한다는 점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50분 정도 청소를 한 후 전보다 깨끗해진 해안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아직도 남아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신문사에서 취재를 나와 인터뷰도 했는데 신기하게도 제가 인터뷰한 내용이 신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날엔 홈스테이 체험을 했습니다. 일본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라 많은 걱정을 했지만 호스트 어머니께서 서울에서 1년 정도 유학하신 분이라 다행히 의사소통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처음 프로그램에 신청할 때 미리 ‘일본에서 하고 싶은 것’에 관해 작성했는데 그 내용을 토대로 가족분들이 많은 곳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시마네현의 관광지를 돌아다니고 유카타를 입고 신사에 참배하러 갔다왔는데, 이 신사는 남자친구, 결혼 등의 좋은 인연을 빌러 오는 인기있는 곳인데 종이를 호수에 띄운 후 그 위에 동전을 놓으면 자신의 인연점(?)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종이가 물에 닿으면 글씨가 보이는데 그게 자신의 인연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저는 섣부르지 않고 조용히 기다리면 북서쪽으로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고 써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중국인일려나 하고 호스트 가족들과 농담을 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신사문화를 체험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마네현의 관광지를 돌아다녀 본 것은 매우 즐거웠지만 무엇보다도 호스트 가족분들과 아침밥을 먹고 함께 거실에서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낸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가족처럼 대해주셔서 헤어질 때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꼭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 짧았던 홈스테이 체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의 만남
이 프로그램에서 제가 가장 기대한 활동은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이었습니다.
일본학생들과의 첫 활동은 히로게 해변에 토착된 해안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었는데,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같은 팀 일본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말이 완전히 전달되진 않아도 서로 배려하고 친해지려하는 마음이 느껴져 무척 즐거웠습니다.
해변에 도착했을 때 방송국 카메라가 많아 당황했지만 전에 청소한 해변보다 쓰레기가 더 많은 해변을 보자 당황한것도 잠시, 곧바로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일본친구들과 함께해서 그런지 힘들어도 웃으며 즐겁게 할 수 있었습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이즈모니시고로 이동하여 일본 학생들과 우동을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국물이 있는 우동이아니라, 약간의 소스가 있는 우동이었습니다. 일본 친구들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요리 활동을 끝낸 후 토론회를 가지기전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는데 저는 그동안 학교를 둘러보았습니다. 학교 전체를 둘러볼 순 없었지만 그 한 층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 축제준비를 하는 학생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고, 구경하면서 자연스레 일본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었는데 모두 반갑게 인사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진 후 토론회를 하였습니다. 해안 토착 쓰레기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여러 친구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장기자랑을 했는데 일본 친구들이 트와이스의 Heart Shaker 를 춰주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우리를 위해 준비를 해준 것만 으로도 감동했고, 사실 한국 친구들은 장기자랑을 미리 준비해오지 못해서 미숙하게나마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불렀는데, 일본 친구들에게 좀 더 보답하고 싶어 즉흥으로 한국친구가 랩을 하였고 제가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추게 된거라 많이 부끄러웠지만 좋아하는 일본친구들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금새 정이 든 일본 친구들과 라인과 인스타그램을 주고받고 사진도 찍으며 나중의 만남을 기약하며 교류활동을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인을 통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살레시오여고 고2 이예지입니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 기대되는 마음이 있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부모님을 떠난 첫 해외 여행이기에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걱정과 달리 너무 저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고 경험이 되었던 프로그램이였습니다첫날 일본에 도착하게 되고 연수를 받은 후 바다쓰레기를 줍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우리나라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있었고 더운 날씨 때문인지 여러 쓰레기가 녹아 덕지덕지 붙어있던 것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쓰레기들을 보니 좀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마음이 든 만큼 열심히 쓰레기를 줍고 나니 깨끗해진 해변가를 볼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음 또한 들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끝나고 다음 날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홈스테이를 그닥 기대하고 있지는 않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 해주신 덕분에 기분이 좋았고 정말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홈스테이 해주신 분들은 70대 할머니 할아버지셨습니다 이번이 처음 지원하신거라고 하셨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내년에도 참여해서 또 다시 만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홈스테이 분들과 함께 신지코 자연관 고비우스도 가고 신지코 그린파크도 가고 고등학교 방문도 하고 초등학생들과 함께 검도도 배우고 밤에는 집 마당에서 캠핑도 하고 다음날에는 마쓰에성도 가고 꽃과 새의 공원도 가고 여기저기 다니며 홈스테이분들은 알찬하루를 보내게 해주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즐거웠던 건 여러 또래 일본인 친구들, 어린 일본인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였는데 일본어를 잘 못하지만 어떻게든 이야기를 해보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을 보니 새롭기도 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하니 너무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아쉬웠던 건 일본어를 잘 못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더 많이 전하지 못했던 점이여서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정말 일본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가서 더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본 여행을 처음 가보는거였는데 일본은 생각보다 예의가 몸에 벤 나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식당 가서 자기가 먹고 난 그릇은 자기가 직접 그릇을 가져다 놓는 곳에 갖다 놓고 한다는 점과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를 항상 입에 달고 다닌다는 점, 상대와 말을 할 때 리액션이 매우 크다는 점 등등.. 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다는 이야기는 익히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정말 새로웠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정치적 문제로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이라고 싫어하면 어쩌지 이런 생각들이 무의식 중에 계속 맴돌았었는데 의외로 한국사람이라고 하니 너무 좋아해주시고 한국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꽤 계셔서 안도감과 동시에 은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을 참여하여 시마네현을 다녀온 김건아라고 합니다.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지만 막상 갈 때가 다가오니 걱정이 되기도하고 설레기도 했습니다. 일본에 처음 가보는 것이기도 했지만 시마네현은 잘 알려지지 않아서이기도 한 것 같아요.
처음으로 해변을 청소할 때 더운 날씨라 매우 힘들었지만 크고 작은 쓰레기들을 정신없이 줍다보니 시간이 의외로 빨리 지나갔습니다. 한글이 적힌 쓰레기를 보고 죄책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이런 문제가 일어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또 일본의 예절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나갈 때 자신이 묵었던 곳을 처음 그 상태 그대로 돌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힘들었습니다...ㅎㅎ
둘째날 홈스테이 활동을 했는데 진짜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솔직히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제가 함께 지낸 가족 분 중 한 명께서 한국어를 잘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일본의 문화와 관광지들을 관광할 수 있게 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들을 먹게 해주셔서 엄청엄청 감사했던 것 같아요. 헤어질 때 정말 아쉬웠어요.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이즈모니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해안을 청소할 때 카메라가 돌아다녀서 신경쓰이긴 하였지만 전에 청소했던 해안보다 쓰레기가 많아 그것도 곧 잊혀졌습니다. 또 일본의 학생들과 우동을 만들어먹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비록 물조절에 실패해서 짜긴 했지만 그것도 나름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안쓰레기에 관한 토론회를 할 때 사는 국가가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지만 생각이 비슷하단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매우 성숙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이 멋있기도 했어요.
앞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이 늘어나서 보다 더 좋은 해결방안이 나오고, 그로 인해 나라별 갈등이라던가 인식이 좋지 않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다신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시마네 현에서 열린 한일 포럼은 상당히 많은 것을 하였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 마쓰에 성, 이즈모 테이샤 등등 많은 곳도 가보았고, 홈스테이 가정의 자녀들과 친구가 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즈모서고 학생들과 한 교류회, 토론회 등은 우리에게 바다 쓰레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례의 봉사활동은 정말 더웠지만 많은 쓰레기들을 수거할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활동을 어떻게 해갈까, 하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걸음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니 정말 재미있고 알찬 활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가정문화라던가, 많은 것들을 배워서 정말 기쁘며 성취감이 있었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습니다.
이번 한일중고생포럼은 이전에 실행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4박 5일 동안 진행되었다. 제9회 캠프 즉 이번에 내가 참가한 캠프에서 내가 제일 인상 깊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홈스테이와 이즈모니시 고등학교와의 교류회와 당연하지만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이었다. 처음 해변에서 주울 때는 이 정도 쓰레기면 그래도 힘내서 할 수 있다 하고 계속 치워서 좋은 성과를 내게 되었는데, 그 다음에 이즈모니시 고등학교 학생들과 간 해변에서는 차원이 달랐다. 처음 간 해변을 A 두 번째 간 해변을 B라고 하겠다. A 해변에 있던 쓰레기의 3배쯤이 B 해변에 있었고, 더위도 A보다 B가 훨씬 더웠다. 그래서 이 후기를 보는 10회 11회 또는 그 이후의 학생들은 이를 참고하고 처음 A보다 B 해변을 갈 때 단단히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임을 미리 일러준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홈스테이를 할 때 가정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한국의 문화와 스스로의 가정에 대해 말할 수 있도록 일본어를 배워가고, 그들을 위하여 많은 선물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고 신신당부한다. 처음에는 기대를 별로 안 했던 내가 감동을 받은 처음 포인트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즈모니시 고등학교에 방문하기 전에는 미리 생각해가는 것도 좋다. 보통 나머지는 그곳에서 즉석으로 해도 괜찮지만 해양 쓰레기에 대한 토론회는 미리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나는 이 캠프를 준비하고 지금 끝나서 이 후기를 쓰기까지의 내 생각이 많이 변화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가기 전에 앞서 말했듯이 한국의 쓰레기는 적고 우리가 주워야 할 양도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맞추어 준비해갔다. 물론 갔다 와서 이런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이런 쓰레기를 주워보면서 앞으로는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평소에 내가 버린 쓰레기들이 과연 이런 해변에 오지 않았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이 캠프를 통해 느낀 것은 앞으로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말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제일 크게 들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참가해야겠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했던 인천부평고등학교의 배현성입니다. 처음에는 돈 들여서 쓰레기를 왜 줍냐, 가서 노는 것도 없고 쓰레기 토론을 하냐 하며 어머니의 반대가 있었지만, 아버지의 강력 추천으로 인해 뜻하지 않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일본과 바다를 보며 쓰레기를 줍는 체험을 하니, 일본의 강력한 더위를 잊을 만큼 재미있어 빨리 적응하고 싶은 마음에 바쁜 첫날이었습니다. 2~3째날은 홈스테이의 날이었는데, 대화하는 데는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무척 잘해주셔서 귀중한 체험이 된 것 같습니다. 드디어 자신의 일본어를 테스트 한다는 느낌의 넷째날 교류회입니다. 처음에 같이 이동을 하고 일본 고등학교에 들어가 봤습니다.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은 신발장에 넣으며 슬리퍼를 신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한국에는 실내화 주머니에 넣으며 개인이 들고 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집합한 장소는 바로 요리실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소바(?) 느낌의 것을 A그룹 B그룹 C그룹으로 나뉘어 만들어 먹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한국의 인스턴트 냉면을 만드는 것과 유사했습니다. 이때 방법도 알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생겼기에 같이 만들어 먹는다는 추억이 생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비스로 새우튀김이라든가 다양한 종류의 세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맛있어서 남은 2세트 모두 다 먹으려 했지만, 전날 저녁에 음료수를 너무 많이 마신 바람에 남은 음식을 못 먹어 대단히 안타까웠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드디어 교류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다들 자기소개를 하는데 다들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나의 어설픈 일본어로 교류회가 되긴 하는구나 하고 감격을 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A조인데 번역해주시는 분들이 다 B조 C조로 가셔서 더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기자 분들이 들어오셔서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물론 저 말고 같이 온 한국 친구들 먼저 요청받았지만 다들 피해버려서 제가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도 피하고 싶었지만 할 사람이 없어서 떠밀려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토론회 인터뷰가 가장 길었기에 인터뷰 경험이 커진 것은 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또 한 활동을 마치고 드디어 장기자랑 시간이 왔습니다. 저하고 일행(민서)은 장기자랑을 준비해둔 것이 없었기에 긴장되었지만, 여자애들은 준비를해둬 잘한 것 같습니다. 긴장하면서 목소리가 떨렸지만 준비한 게 대단하다 하면서 여자애들의 장기자랑을 본 것 같습니다. 이제 남자 순서가 왔습니다. 저와 일행(민서)은 전전전세를 같이 부르기로 하였지만 너무 떨려서 안 된다고 하더니 일행(민서)이 분위기 메이커로 자리잡으며 손을 흔들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신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잘 부르고 마무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일본 학생들과 헤어지게 되고 마지막날 일본의 환경생활 부장에게 각자 소감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때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와~ 대단하다 하며 입벌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버스로 이동해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 통역사 분들도 일본의 공무원 분들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 기간이 길다고 생각하였지만, 실제로 느끼기에는 너무나도 짧았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바다 쓰레기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되었고 재미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로 이동하면서 내년에도 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시마네 해안 쓰레기 봉사는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해서 올해로 두번째 참가했다. 작년에는 이 프로그램을 엄마의 추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작년에 한게 너무 재미있었어서 올해에는 내 스스로 신청을 했다.
올해에는 신청자가 조금밖에 없었다. 게다가 당일에는 몇 명이 더 빠져서 중고생은 총 6명이 가게되었다. 작년보다 훨씬 적은 수 였지만
참가 인원이 적어서 더 우정을 많이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다.
첫째날에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에서 밥을 먹었는데 큰 호수가 내려다보였다. 작년에도 그곳에서 먹었지만 올해는 두번째라서 그런지 더 여유있게 봤던 것 같다. 그곳에서 쓰레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의사항 등을 들었다.
올해도 첫째날에 마쓰 해안에서 봉사를 했는데, 마쓰해안은 멀리서 봤을땐 작년보다 쓰레기가 더 적어진 것 같아 보였지만 쓰레기를 다 모아보니 적은 양은 아니었다. 날씨가 더워서 짧은 시간에 주웠는데 꽤 많이 모인 것을 보면 더 많이 주울 수도 있었던 것 같다.
둘째날에는 홈스테이를 했는데 마**토 상네 가족이 호스트 패밀리였다. 엄마 아빠와 아기로 이루어진 가족이였지만 지인들과 굉장히 가깝게 지내서 지인들과 마을 사람들이 다 가족처럼 느껴졌다. 온천에도 가보고 녹차도 만들어보았다. 야에가키 신사도 가서 거울호수에 종이를 띄웠는데 종이가 가까운 곳에서 2분만에 가라앉았다 ! 미신(?) 같은 건 믿지 않지만 연인이 가까이 있다는 의미에 기분이 좋았다 ㅎㅎ 그리고 저녁에 온천이 흐르는 곳에서 마을축제 같은 것이 열려 정말 입어보고 싶었던 유카타를 입고 놀러갔다. 정말 재미있었다. 우리나라도 한복을 입고 모여서 놀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크고 오래된 집에서 마쓰에 대학생들과 마을사람들이 모여 소면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고 신기한 체험이였던 것 같다.
넷째날에는 이즈모니시 고교생들과 히로게 해변에서 봉사를 하고 교류회를 했다. 히로게 해변에서 봉사를 했는데 방송국에서 오셔서 촬영을 했다. 갑자기 인터뷰를 신청하셔서 당황도 했다. 이즈모니시 고교생들과의 토론회에서는 일본고교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 날에는 시마네현청에 가서 활동 보고회를 했다. 근데 방송국에서 나와서 우리를 찍더니 그게 뉴스로 올라갔다 ㄷㄷ 내가 일본 뉴스에서 나오다니ㅠㅠㅠ 정말 감격적이당! 하여튼 너무 재미있었다!! 작년에도 3년 연속으로 갔던 오빠가 있었는데 나도 그 오빠처럼 3년 연속으로 내년도 갈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주삼육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세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재작년에 이 봉사활동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참여하는 활동이기에 익숙한 것들도 많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다시 오게 된 만큼 새로운 경험과 추억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재작년과 조금 다른 경험을 하게 된 첫 번째 이유는 학생 수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올해는 평소보다 적은 인원(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는데, 이에 따라 해안 쓰레기를 수거할 때 지난번보다 훨씬 많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록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 덕에 저는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금 진중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5일이라는 길고도 짧은 기간 내에 나머지 5명의 친구·혹은 동생들과 매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생 수가 많았을 때는 아무래도 정해진 기간 안에서 모두 친해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5명의 친구들과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많이 만나다 보니, 서로 친해지게 되었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소중한 추억을 쌓은 친구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작년과 똑같은 가정에 홈스테이를 갔습니다. 제가 재작년 12월에 핸드폰을 바꾸며 ‘라인’이라는 유명 메신저의 아이디를 잃어버리게 되었는데, 이후로 약 1년 반 동안 홈스테이 가정과 연락을 할 수 없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다시 만난 호스트 가족 분들께서는 저를 매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차에 올라타 가장 먼저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작년에는 이 봉사활동을 신청하지 않았었다고 솔직하게 말씀 드렸습니다. 이에 미도우 씨(호스트 가정 어머니)께서 ‘작년에는 호스트 가정을 신청하지 않았다’며, ‘미라클(기적)’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작년에도 신청을 하셨지만 남학생들이 많아 결과적으로는 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하셔도 괜찮았는데, 작년에 아예 신청하지 않았던 저를 배려하기 위해 일부러 숨기셨던 것이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동시에 ‘작년에도 올걸’, ‘라인 아이디를 외우고 있을걸’하는 후회가 깊이 들었습니다. 한 번 알고 지냈던 사이인 만큼, 호스트 가정에 적응하는 것도 매우 수월했습니다.
밤에는 재작년에 했던 자그마한 불꽃놀이를 하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는 큰 쇼핑몰에서 쇼핑을 하고, 타코야키를 먹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유나(호스트 가정 둘째)가 저의 헤어롤을 신기하게 쳐다보았습니다. 아마 일본에서는 헤어롤이 생소한 물건인 듯 합니다. 때마침 헤어롤이 두 개 있었던 저는 곧바로 유나에게 헤어롤을 선물했습니다. 조금 사용한 물건이라 미안했지만, 기뻐하며 헤어롤로 앞머리를 돌돌 마는 유나를 보고 왠지 뿌듯했습니다. 시간은 매우 빨리 지나갔고, 호스트 가정과 헤어질 때가 되었습니다. 저는 호스트 가족 분들과 연락을 자주 하기로, 다시 일본에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재작년에는 이 두 가지 약속을 본의 아니게 어겼지만, 이번에는 꼭 지키고 싶습니다.
호스트 가족 분들께서 선물해 주신 시마네현의 특산품, 시마네코 과자와 토끼 모양의 빵입니다.
올해는 정말 소중한 추억들을 많이 쌓아가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쓰레기의 심각성을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는 더 많이 참가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 봉사 여행은 총 4박 5일로 진행이 되었다. 크게 첫날에 봉사와 둘째날 홈스테이, 그리고 넷째날 일본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교류 그리고 봉사와 마지막날 보고회이다. 일단 이번 봉사여행의 주 목적은 어디까지나 해안 청소이다. 일본에서 우리가 청소한 해안은 사진으로 보던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깨끗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도중 신라면등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가 많았다. 그렇게 첫째날 쓰레기를 치우고 잠을 자고 둘째날 내가 기대했던 홈스테이를 시작했다. 홈스테이는 자연이와 함께 하게 됐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가정은 어느 노부부의 가정이었다. 도시권 가정보다 옛 일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거기 같이 살던 남성분이 한국분이셔서 편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교류를 했는데 소바 만들기가 기억에 남았다. 내가 아는 소바는 메밀소바밖에 없는데 거기서 만든 소바는 다른 소바였다. 그래서 기억에 남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보고회를 간단하게 하고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가족 선물을 샀다.
한일 포럼이 주최하고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포항 제철중학교 3학년 추성빈이라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전 시마네현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 내가 살고 있는 포항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그 대학생이 일본어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추천하여 이 활동을 하며 시마네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봉사활동을 찾는 중 이 프로그램을 하며 알게 된 위덕대학교 교수님께서 시마네현 해안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셔서 이곳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해서 해안에 어떤 쓰레기가 어느 정도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고 있어도 캔이나 병 같은 것만 떠내려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마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고 쓰레기를 줍는 일정은 첫날과 넷째날에 있었다. 처음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쓰레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버스를 타고 쓰레기를 주우러 해안으로 갔다. 쓰레기를 주웠을 때 느낀 점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게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단순히 패트병을 주워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고여서 썩어있는 내용물을 버려야 하고 패트병 이외의 깨진병같은 위험한 쓰레기도 주워야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에 남은 것은 무엇보다도 쓰레기 뒤편에 적혀져 있는 한국어였다. 그걸 보며 우리나라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이런 먼 해안까지 멀리 떠내려 와서 폐를 끼치고 있다는 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홈스테이를 하는 날이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쓰레기만 줍는 활동만 하지 않고 홈스테이를 하거나 인근 지역에 있는 고등학생과 교류를 하는 활동도 하여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홈스테이 첫날에는 나카타니 유우코라는 분이 호스트로 정해졌다. 유우코씨는 다른 호스트분과는 달리 차를 타고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고 계시는데, 나는 이준이라는 1살 어린 동생과 같이 갔다.
먼저 주변에서 유명한 이즈모타이샤라는 신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쪽의 신이 ‘연’과 관련되어있어 먼 곳에서도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유우코씨에게 시마네에 대해 알게 된 게 있는데 시마네의 마스코트인 머리에 신사지붕을 쓴 노란고양이다. 이름은 시마네코라고 하는데 시마네와 네코(고양이)를 합쳐서 말장난을 한 것 같았다. 저녁에는 마을 축제에 갔다. 축제에 가기 전에 유우코씨의 친가에 가서 유카타(일본전통의상)을 입혀주셨다. 그곳에서 만화에서나 보던 하루 동안 여는 노점이나 카키코오리라고하는 간 얼음위에 시럽을 끼얹어먹는 빙수를 먹고 불꽃놀이를 보았는데 이때까지 이렇게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본적은 처음이었다. 불꽃놀이를 하는데 고양이 모양으로 터트리는 게 가장 인상 깊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카부키라는 일본전통 연극을 보았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문화나 생활양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이즈모니시라는 고등학교 학생 중 인터랙트(Interact)부라는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한 고등학생들과 해안에 가서 같이 쓰레기를 주웠다. 원래 사람당 1명씩 짝지어서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나는 인원수가 맞지 않아서 그쪽 학생들의 선생님인 닛타 선생님과 함께 앉았다. 해안까지 가면서 선생님과 한국 고등학교와 일본 고등학교의 차이점에 많은 대화를 하며 갔는데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서 일본 고등학교가 많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특히 일본학교에는 문화제라는 축제가 있는데 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시간도 많이 주고 같은 반애들과 협력하여 뭔가를 만들고 노점도 세워서 군것질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에 비해 우리학교축제는 대충대충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부러웠다.
해안에 도착해서 쓰레기를 버리는 중 방송국에서 사람이 와서 인터뷰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찍었다. 쓰레기를 줍고 나서 이즈모니시고등학교에 가서 같이 간 학생들과 소바를 같이 만들어 먹었는데 소바를 직접 만드는 부분에서 인상 깊었다. 우리가 소바를 만들 수 있도록 소바가게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저씨를 데리고 와서 우리에게 소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그곳 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일본학생들이 한국어로 인형연극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한국인들의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도 해양쓰레기에 대해 인식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니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 주관하는 제8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했다. 평소 일본을 좋아하고 1년이상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OT참가전에는 이 프로그램이 어떤것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작년에 돗토리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2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고에 향했다. 작년엔 배를 타고 가서 하루가 걸렸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니 2시간만에 요나고공항에 도착했다. 제일먼저 해안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더운날씨 이지만 우리나라 상표가 찍혀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시마네현 바다로 넘어 갔나보다. 쓰레기를 줍고나니 약간의 뿌듯함이 생겼다.
숙박은 우리나라로 치면 연수원 같은데서 짐을 풀었다. OT때 보고 오늘 공항에서 본 형, 누나, 동생들과 1박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현지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는 2명의 형과 함께 홈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 남동생은 우리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다. 놀이동산에도 데려가주고 야시장구경도 시켜주고 맛난 음식들도 주셨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날은 마츠에 오리카와유람선 관광도 했다.
작년 돗토리현여행때도 한번 타봤지만 또 타보니 더 재미있었다. 1박만 머무는거라 너무나 아쉬었다.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해마다 한국학생들 홈스테이를 하신다. 한국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듯 선물 보따리에 동전파스, 퍼펙트휩, 젤리, 만화, 원피스, 캐릭터 열쇠고리 등등.. 한보따리를 주셨다.
또 1박동안 우리 사진을 찍은걸 앨범으로 만들어 주셨다. 너무나 감사했다.
나는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김과 화장품을 선물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연수원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은 이즈모시고등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소바를 직접 만들고 맛있게 먹었다.선물교환도 하고 일본학생들과 함께 쓰레기줍는 봉사도 했다. 항상 친철한 일본인이 좋고 깨끗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살고있는 강원도 고성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이면서 작은 시골 바다마을.. 서로 분위가 비슷하다.
4박5일간 일정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 버렸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올겨울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일본캠프를 가고 싶다. 이번 한일중고생포럼은 그동안 갔었던 일본여행과는 다른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봉사도 할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안녕하세요? South Kent School 12학년 한준희입니다.
저는 이번에 ACOPIA (Asia Hope Camp)를 통하여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제 8회 한일 중고생 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교선배를 통해 이번 봉사의 취지가 시마네현 바다의 한국 표착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청소년간의 우호적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봉사 신청을 하면서 먼저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일본 친구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들의 조국이자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에 대해 알고 싶었고 중학교 세계사 시간에 일본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발표한 적이 있었기에 실제 그 곳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과 일본여행을 갔을 때와는 다른 설레임과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3개월의 긴 여름방학을보내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고 2주에 걸친 봉사활동 스케줄에 맞추어 학원 스케줄을 조정했습니다. 드디어 예비모임이 있던 날 같이 떠나게 될 멤버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처음조와 달리 나중에 요리를 하고 일본 친구들과의 모임을 할 때는 동생들로 조를 이루고 조장이 되었습니다. 조장이된 만큼 일본 친구들과의 친목과 요리에 조금 더 힘을 쏟았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고서로 어색한 느낌을 가지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먼저 말도 걸고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동생들은 경기도와같은 지방에서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자가 풍기는 느낌이 제각각이라 아이들의성격을 파악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끝나갈 무렵에는 결국 모두와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간단한 점심식사 뒤 처음 간 곳은 바다였습니다. 막상 가보니 한국쓰레기들이무지하게 많아서 일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해변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곳에서해수욕을 즐기는 어린아이들이 쓰레기 때문에 다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해안 청소를 끝낸 뒤 도착한 곳에서는쓰레기 분리 수거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필요 없는 쓰레기를 줄여한다는 생각이 절로들었습니다.
둘째 날, 랜덤으로 결정된 홈스테이는 8살 여자아이가있는 일본집이었습니다. 홈스테이를 처음 하는 집이라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관광을 시켜주실 때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 주시는아저씨를 보면서 감사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사주신 자판기 음료수 맛은 잊을수 없습니다. 지역 맥주 축제도 볼 수 있었고 제 진로를 고려해 주셔서 미술관에도 갔습니다. 셋째 날, 전통 신사에서 이즈모 신화를 들은 후 근처 박물관에서 그림을 보고 이즈모성에서 여러 가지 말을 듣고 신기한 문화에 다양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족 분들께 정말 감사한다는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넷째 날, 일본 학생들과 페어가 되어 버스에 타고 가며 어색한 대화를 나누고 해안에있는 쓰레기를 청소한 뒤 일본 학교로 가 메밀소바 요리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요리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생소했지만 후에는 단합하여 요리를 완성하여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쓰레기 인식에 관한 토론을하였고 준비했던 우리 조의 장기자랑(퀴즈쇼)을 하였습니다. 이 후 선물교환을 한 뒤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일본 친구들이랑함께 활동하면서 영어와 일본어로 이야기를 하며 한일 간의 화합이 된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섯째 날, 시마네현 현청으로 가 그 곳 사회복지공무원과 이야기를 하고 일본공무원과의간담회 자리에서 팀 대표로 어제 했던 쓰레기 인식에 관한 학생글의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첫 날 습하고더운 날씨에 해변가에서 쓰레기를 주울 때는 정말로 땀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주우면서 한국쓰레기들을 많이 보았고 일본, 한국 양쪽을 위해서 쓰레기를 열심히 주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고 조그만 습관들이 이 거대한 문제들을 개선할 수있다고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일본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도 되었고 글로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korea plaza Hiroba)가 주관하고 실시한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을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두번째 참가하게 된 모락중학교 2학년 박혜린입니다.
7월 28일 새벽부터 비가 주룩주룩 혼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1등으로 도착했다. 인솔자 선생님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언니 오빠 다들 모이고 우리는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공항으로 1시간30분정도 걸려 도착했다.
시간으로 보면 정말 가까운 나라 일본이다.
11시 정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다음 오후엔 1시간 정도 해안쓰레기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해안 쓰레기가 무엇인지 종류, 쓰레기가 어디서 오는지 쓰레기가 분해되기까지 걸리는시간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무엇인지 그리고 해결방법 등 여러 가지의 내용을 알게 되었다. 그후 미쓰해안에 가서 외국쓰레기와 일본쓰레기로 나누어 쓰레기봉투에 담으면서 청소를 하였다.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에 참가한 난.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 물론 일본쓰레기가 제일 많았지만 다음으로 우리나라와 가까운곳이라 그런지 한글로 쓰여진 쓰레기도 많이 있었다. 작년에도 부끄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일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굉장히 부피가 큰 밧줄이나 그물과 같은 것들도 많이보였다. 봉사활동을 마친후 숙소(썬레이크)에 가서 그곳의 규칙을 알려주시는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우린 숙소에 들어가 쉬면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를 했다. 쉬는동안 같은 또래의 중학교 2학년 친구들과 사귀었는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영어를 할수 있었다. 영어로 대화도 하고 연락처도 주고 받았다. 오늘도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7월 29일 아침 일찍 호스트 패밀리 가족 만날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작년에 홈스테이를 했던 사노도시코님이 금방 도착한다고 라인으로 문자가 왔다. "혜린양이 좋아하는 선물가지고 갈께요." 그래서 나도 엄마가 준비해준 선물을 챙겨가지고 먼저 그분께 가서 인사를 드렸다. 일년만에 만나서 넘 반갑고 좋았다. 직접 한글로 나하고 내 동생에게 쓴 엽서도 주셨다.
나의 호스트패밀리는 카타지마상 가족분이였다. 할머니. 엄마.미오언니.하루카언니 그리고 순야라는 오빠. 다섯가족이었다. 오빠는 다른곳에 있어 얼굴은 보지 못했다. 호스트패밀리분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고 한국드라마 노래를 좋아하고 하루카언니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는 유학생이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거 같았다. 호스트패밀리와 이즈모타이샤에 갔다. 그곳은 좋아하는 사람과 인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커플과 같이 가면 신이 시샘하여 연인사이가 깨진다고 한다. 난 운세종이를 100엔주고 뽑았는데 “대길"이 나와 좋은일이 생길 것 같아 마냥 좋았다. 호스트패밀리집에 도착해서 짐정리도 하고 미호언니가 만들어준 카페밥도 먹고 바닷가에 가서 우린 불꽃놀이도 하고...카드놀이를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7월 30일 난 하루카언니 미호언니 나...한방에서 같이 잠을 자고 일어났다. 호스트패일리분과 서점, 마트, 쇼핑도 하고 일본 과자도 선물도 주시고 맛있는 스시도 먹으로 갔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광장히 친해졌고 헤어지려고 하니 넘 아쉬웠다. 다행히 하루카언니가 방학이 끝나면 한국으로 8월말경에 온다고 해서 그때 연락해서 만나기로 하고 숙소로 왔다. 우린 내일 일본친구들하고 할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호스트패밀리분들과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오늘하루도 마무리하고 잠들었다.
8월1일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히로게해안에 청소를 하러 갔다. 나와 함께할 짝은 유나언니 영어도 잘하고 한국어도 조금 할줄 알아 우린 영어 일본어 한국어 3개국어를 사용하여 대화를 했다. 이곳 해안가에도 우리나라 쓰레기가 눈에 띄었다. 작년에 비해 쓰레기가 조금 줄긴했지만. 날씨가 작년보다 덥고 습해 정말 힘들었다.. 해안쓰레기 청소를 다 한다음 이즈모니시고등학교에 가서 메밀소바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맛있게 먹은다음 교육을 듣고 일본친구들과 서로 소개도 하고 장기자랑를 하였다. 우린 율동을 준비했다. 여러친구들앞에서 하니 부끄럽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다. 일본친구들이 한국어를 잘해서 놀랍고...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서로 선물도 주고받고 라인 연락처도 서로 공유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헤어지기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우리 숙소에 도착해서 쉬고 있는데 하루카언니가 찾아와 손수 예쁘게 만든 사진첩을 선물로 주고 갔다. 하루카언니가 한국에 오면 같이 궁투어도 하고 맛있는 한식도 먹자고 약속했다.
8월2일 마지막날. 짐을 정리하고. 시마네현청에 갔다. 일본인 관계자분들게 인사도 드리고 보고회도 하고 내가 일본어를 못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없어 아쉽지만 올해도 넘 즐겁고 모든분들게 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또 홈스테이가족분들도 만나고 싶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
마지막으로 모든분들게 감사드려요! 내년에도 꼭 또 뵐수 있기를...
한일 포럼이 주최하고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포항 제철중학교 3학년 추성빈이라고 합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전 시마네현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 제가 살고 있는 포항으로 홈스테이를 하는 프로그램을 일본어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추천하여 이 활동을 하며 시마네현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다음해에 봉사활동을 찾는 중 이 프로그램을 하며 알게 된 위덕대학교 교수님께서 시마네현 해안을 청소하는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셔서 이곳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가해서 해안에 어떤 쓰레기가 어느 정도 있는지 잘 알지 못하였고 있어도 캔이나 병 같은 것만 떠내려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시마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고 쓰레기를 줍는 일정은 첫날과 넷째날에 있었다. 처음 해안에 도착하기 전에 쓰레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버스를 타고 쓰레기를 주우러 해안으로 갔다. 쓰레기를 주웠을 때 느낀 점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게 아니었다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단순히 패트병을 주워서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고여서 썩어있는 내용물을 버려야 하고 패트병 이외의 깨진병같은 위험한 쓰레기도 주워야 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상에 남은 것은 무엇보다도 쓰레기 뒤편에 적혀져 있는 한국어였다. 그걸 보며 우리나라 사람이 버린 쓰레기가 이런 먼 해안까지 멀리 떠내려 와서 폐를 끼치고 있다는 게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웠다.
둘째날과 셋째날은 홈스테이를 하는 날이었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서 쓰레기만 줍는 활동만 하지 않고 홈스테이를 하거나 인근 지역에 있는 고등학생과 교류를 하는 활동도 하여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다. 홈스테이 첫날에는 나카타니 유우코라는 분이 호스트로 정해졌다. 유우코씨는 다른 호스트분과는 달리 차를 타고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고 계시는데, 나는 이준이라는 1살 어린 동생과 같이 갔다. 먼저 주변에서 유명한 이즈모타이샤라는 신사에 가게 되었는데 그쪽의 신이 ‘연’과 관련되어있어 먼 곳에서도 사람이 많이 찾아온다고 했다. 유우코씨에게 시마네에 대해 알게 된 게 있는데 시마네의 마스코트인 머리에 신사지붕을 쓴 노란고양이다. 이름은 시마네코라고 하는데 시마네와 네코(고양이)를 합쳐서 말장난을 한 것 같았다. 저녁에는 마을 축제에 갔다. 축제에 가기 전에 유우코씨의 친가에 가서 유카타(일본전통의상)을 입혀주셨다. 그 곳에서 만화에서나 보던 하루 동안 여는 노점이나 카키코오리라고하는 간 얼음위에 시럽을 끼얹어먹는 빙수를 먹고 불꽃놀이를 보았는 데 이때까지 이렇게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본적은 처음이었다. 불꽃놀이를 하는데 고양이 모양으로 터트리는 게 가장 인상 깊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카부키라는 일본전통 연극을 보았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문화나 생활양식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 다음날에는 이즈모니시라는 고등학교 학생 중 인터랙트(Interact)부라는 봉사활동 동아리에 가입한 고등학생들과 해안에 가서 같이 쓰레기를 주웠다. 원래 사람당 1명씩 짝지어서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나는 인원수가 맞지 않아서 그쪽 학생들의 선생님인 닛타 선생님과 함께 앉았다. 해안까지 가면서 선생님과 한국 고등학교와 일본 고등학교의 차이점에 많은 대화를 하며 갔는데 선생님의 말을 들으면서 일본 고등학교가 많이 부럽다고 생각했다. 특히 일본학교에는 문화제라는 축제가 있는데 이 축제를 준비하기 위해 시간도 많이 주고 같은 반애들과 협력하여 뭔가를 만들고 노점도 세워서 군것질도 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에 비해 우리학교축제는 대충대충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부러웠다. 해안에 도착해서 쓰레기를 버리는 중 방송국에서 사람이 와서 인터뷰도 하고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찍었다. 쓰레기를 줍고 나서 이즈모니시고등학교에 가서 같이 간 학생들과 소바를 같이 만들어 먹었는데 소바를 직접 만드는 부분에서 인상 깊었다. 우리가 소바를 만들 수 있도록 소바가게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저씨를 데리고 와서 우리에게 소바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그리고 그곳 학생들과 선물을 교환하고 장기자랑을 하였는데 일본학생들이 한국어로 인형연극도 해주고 노래도 불러주었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되어 좋았다. 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한국인들의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저도 해양쓰레기에 대해 인식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나니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에 한 번 더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에 처음으로 참가한 조대부중 2학년 김자연입니다.저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가 엄마의 추천으로 그냥 아무생각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생각없이 갔지만 많을것을 느끼고 배워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첫번째 날 일본에 도착해서 해안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습니다.더운 날씨였지만 그 전에 한국에서 많은 쓰레기가 밀려온다는 교육을 받았기에 '우리가 버린 쓰레기, 다 주워버리고 가겠다'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주웠는데 생각보다 쓰레기가 훨씬 많았습니다. 선생님들이 말씀하시길 첫번째날에는 쓰레기가 별로 없었다고 하시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열심히 봉사활동을 한 후 뿌듯함을 동시에 가지고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는 정말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연수원? 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목욕할 수 있는 시간, 밥을 먹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우리는 그것에 맞추어서 활동하면 됬고, 숙소에서 나올때는 처음에 왔던대로 정리해놓고 나와야했습니다. 한국에서와 다르게 색다른 경험과 일본사람들의 예절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숙소에서 나와서 호스트패밀리와의 만남을 가지고, 그 다음날 오후까지 홈스테이를 했습니다. 현도형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게 되었는데, 호스트패밀리분들이 정말 잘 대해주셔서 홈스테이하는 동안 매우 편하게 쉬고, 놀고, 먹고, 관광지를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다시생각해봐도 정말 감사한 분들입니다. 일본의 라멘이나 카레 등을 밥으로 먹고 참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신기한 것들을 참 많이 봤고, 집에서는 일본인들의 생활, 예절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축제였습니다. 일정 기간에 한번씩 열리는 축제에 가서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일본 전통의상도 입고 춤도 췄습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일본 친구들도 많이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호스트 패밀리분들과는 라인 아이디를 교환해서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가 끝나고, 호스패밀리와의 이별식 후 다시 형,누나,친구들과 만나서 재밌게 놀다가 숙소에서 잤습니다.
4번째 날에는 일본 학생들을 만나서 두번째로 해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첫번째 날에 갔던 곳보다 쓰레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정말 충격이었고, 학생들과 교류활동을 하며 장기자랑도 하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는데 일본의 해양쓰레기 문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이며 전 세계가 문제를 인식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어야한다는 좋은 내용이었는데, 살짝 졸아서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재밌는 시간을 가지고 나서, 숙소로 돌아가 재밌게 놀다가 잤습니다.
마지막날에는 쇼핑을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형 누나 친구들과 떨어져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과 동시에사랑하는 우리나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쁜마음이 함께 들었습니다.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내년에 다시 참가하고 싶으며, 형 누나 친구들 4박 5일동안 고생했고, 일본에서 저희를 도와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일본어통역과에 재학중인 2학년 김지아입니다. 이번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시마네현 깨끗한
바다 만들기입니다.
2017년은 고2가 되는 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여름 방학이었다. 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과목으로 배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본과의 친밀함을 쌓지 못한채 조금은 거리감을 느끼던
시기였다.그래서 조금은 색다른, 재밌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기로 했고 그렇게 5일간 짧은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학생대표로 참가 하게 되어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전 미리 보고서를 써봤던 때가 기억이 난다. 설레이는 감정과 기대되는 감정으로 한줄씩 일본어로 써내려 갔었다.그렇게 저마다의 감정을 갖고 모인 우리 15명은 일본 시마네 현으로 떠났다.
첫날은 해안 봉사활동을 했다. 일본 쓰레기만큼 많은 한국쓰레기를 주우며 놀라기도 했고 경악하기도 하며 반성을 했다. 어쩌면 그 많은 쓰레기들 가운데 내거 전에 사용하고 아무데나 버린 쓰레기가 있을 것만 같아서
지난 날의 나의 행실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더운 날씨에 서둘러 활동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서 정말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함께 숙소를 사용하는
친구들과 연락 하기로 한 것이다. 지나가며 인사를 하다가 서로 몇마디 주고 받고 연락처까지 받아 연락을 계속 했다. 첫날의 이 만남은 5일간의 긴장감에서부터 조금이나마 해방 시켜주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2,3일은 홈스테이를 했다. 작년 학교에서도 일본인과 홈스테이를 했지만 그 때에는 일본어 실력도 좋지 않고 문화도 많이 몰라서 그다지 좋은 추억으로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만난 가족의 친절함과 정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가득 느껴졌다. 어머니와 두 딸, 그리고 방문한 할머니댁에서 만난 고모들까지 모두 한국에 관심이 많으셔서 서로 할 얘기도 많았고 정말 딸처럼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특히나 쇼핑을 여러번 가면 나에게 필요한걸 찾아주시고 골라주시고 또 대신 사주시기도 하셨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이에도 온천,녹차집,아쿠아리움,여러번의
쇼핑센터,할머니댁 등등 여러곳을 방문했고 정말 많은 것을 배워갔던 시간이었다. 헤어질때는 나에게 용돈을 챙겨주시던 할머니와 고모님의 모습이 여전히 아른거리고 마지막까지 눈시울을 붉히시던 아주머니와 이별에 익숙치 않아 인사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던 두 아이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 부족한 일어실력이었지만 계속해서 나의 진로와 지금의 고민들을 들어주시고
또 위로해주시고 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애써주신 모든것이 참 따뜻했다. 나 역시도 스스로 가정의 일원이라고 느꼈었는지, 늘 멀게만 느껴졌던 그들의 문화가 이제는 너무 가깝고 익숙한 삶의 부분이 된 것 같다.
정신없이 3일이 지나 4일째에는 이즈모니시 고교생들과 교류활동을 했다. 여전히 더운 날씨였지만 함께 했던 해안 봉사활동은 즐거웠다. 햇빛을 피해 바다가 근처에서 바람을 느끼려고 장난쳤던 모습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끝까지 마무리 하고 게으름 부리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놀랐다. 기념사진 촬영할 때 까지도 이즈모니시고교생들은 선생님의 지시대로 쓰레기를 분류하고 정리했다. 그 모습을 쉬면서 지켜보고 있는 나한테 부끄럽기도 했다. 그렇게 쓰레기 봉사를 마치고 소바를 만들었다. 소바 만드는 체험을 하면서 유명하다는 음식도 먹어보게 되서 즐거웠고
조별로 나눠서 활동했는데 조원이 모두 유쾌해서 재미있었다. 이후에는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해안 쓰레기가 떠릴려오는 이유와 원인, 피해에 대한 내용이었다. 내용을 들으면서 자연의 섭리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구의 소유도 아닌 바다"를 더 깨끗히 지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먼저 분리수거를 하고 조심해야 한다고 느꼈다. 강의를 끝으로 짧았던 우리의
만남은 금방 끝나버렸다. 소통할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의미있는 선물도 주고 받고 장기자랑도 했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다.
5일의 시간은 정말 짧았다. 특정한 관광지에 방문한 것도 아니었지만 오히려 하루 하루 지나면서 시마네현에 스며들어간 우리의 흔적이 더 이상 생길 수 없다는 아쉬움은 크게 다가왔다. 마지막 보고회를 마무리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가득채웠던 시마네현의 따스한 햇살과 아름다운 색감의 바다, 뜨거웠던 인연의 끈을 들고 한국에 귀가 했다. 모든 일정을 안전하게 인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지구촌이라는 하나의 공동체 안에서 이번 여름, 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늘 멀게만 느껴지고 그럴수록 한없이 자신감이 사라져 가는 나였지만 그냥 여행으로는 만날 수 없을 사람들을 만나고
스쳐갔으며 시마네라는 현의 고즈넉한 풍경도 느껴보았다. 그리고 조금은 "변화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쉽게 잊혀지지 않는 시마네의 넓은 밭과 푸른 바다, 선선한 바닷바람의 알수없는 위로에 괜스레 안도감을 느꼈던 것 같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며 조금은 더 배려하고 때로는 과감히 도전하고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다시 한번
배워간다. 앞으로의 진로를 일본에서 설계해 가고 있는 나에게 그 "변화"란 더 없이 긍정적인 성장인 것 같다.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8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한 당곡고등학교 2학년 양유진입니다. 작년에 실시했던 제 7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만큼 저에게 좋은 경험으로 느껴져 다시 가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 '시마네 깨끗한바다 봉사활동'이라는 제목만 봤을 때는 일본에 가서 4박 5일동안 바다를 깨끗하게 하는 활동만 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봉사활동의 좋은 점만 환경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과 교류도 할 수 있고 일본의 전통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4박 5일이란 길지만 짧게 느껴지는 기간동안 모든 프로그램마다 깨닫고 느낀 것이 많았습니다. 우선 이 봉사의 주요 목적인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활동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쓰레기를 생각보다 많이 바다에 버린다는 것을 직접 쓰레기를 주우며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 쓰레기도 있었지만 쓰레기 중 한국어가 쓰여져 있는 것이 줍다보면 계속 나옵니다. 카스, 삼다수, 농약, 막걸리, 맑은샘물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는 쓰레기가 대부분입니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도록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봉사활동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바로 홈스테이입니다. 각 학생들마다 만나는 홈스테이 가족들이 다 다른데, 홈스테이가 끝난 후 학생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우리와 함께 생활했던 일본인 가족분들이 모두 정이 많고 착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했던 홈스테이 가족은 어머니가 일본인이시고 아버지가 호주인이셔서 12살인 딸이 굉장히 서양적이게 생겼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배운 적이 없어 정말 기본적인 인사말 밖에 몰랐었는데, 영어를 쓸 수 있어 굉장히 편하고 좋았습니다. 항상 감사했던 것은 정말 매번 저를 챙겨주시고 가족처럼 얘기도 하고 처음 만난 가족과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셨던 것입니다. 특히 12살인 에밀리와 너무 친해져 친동생처럼 느껴졌습니다. 주로 얘기했던 것은 한국과 일본에 관련된 문화였습니다. 가족분들은 저에게 한국 문화에 관해 많은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예전에 한국에 여행 갔었던 경험도 들려주시고 저에게 K-POP가수나 한국 드라마나 괜찮은 명소를 물어보셨고 저는 일본에 여행으로 갔었던 곳들에 대한 얘기를 들려드리고 일본만의 전통문화가 무엇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교육방식, 대중교통, 전통문화 등 얘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호텔에 가기 전 집에 갔을 때 할머님이 일본 전통 의상을 입혀주셨습니다. 에밀리와 같이 그 옷을 입고 에밀리의 전통 차 세레모니를 보러 가족들과 함께 가서 에밀리가 만들어준 차를 마시며 더 친해졌습니다. 너무 감사했던 것은 자신들의 집이 너무 서양식 구조라 미안하다며 따로 일본 전통식 호텔을 예약해주셨다는 것입니다. 목욕도 호텔 안에 있는 온천에서 할 수 있었고, 호텔에 있는 동안 모든 끼니도 일본 전통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밤에는 호텔 옆에 있는 곳에서 일본 전통 경극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같이 있는 동안 내내 마을 전체가 세계 문화 유산인 곳도 자전거를 타며 구경하고 신사도 가고 모든 것이 일본식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에게 너무 많은 선물을 주시고 음식도 밥과 디저트를 매번 사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말로 표현을 못 할만큼 감사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함께 쌓은 뒤 헤어질 때 아쉬웠습니다.
4박 5일 중 하루는 일본 고등학교 학생들과 보내게 되는데, 서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어떻게든 소통하려는 것이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라인이라는 앱을 이용해 서로 번호도 교환해 한국에서도 일본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같이 쓰레기를 줍고, 소바를 만들고, 서로가 준비한 장기를 자랑하고, 선물을 교환하며 더 사이가 돈독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우리를 위해 한국어로 노래부르는 것을 듣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리와 같은 또래라 더 잘 소통할 수 있었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짜여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숙소에서도 일본인 친구를 만나고 얘기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것이 숙소에서 모르는 사람과 마주치더라도 항상 인사하라는 것이었는데, 그 덕분에 숙소 안에서 재밌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주치며 인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아이들이었는데, 인사에서 시작해 얘기로 이어지며 서로의 라인 아이디를 공유해 연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진짜 교류가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교류뿐만 아니라 밥도 일본 가정식이고 방도 깨끗해 숙소가 너무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내년엔 고등학교 3학년이라 못와서 아쉽지만 이 봉사활동을 제가 아닌 다른 학생들이 참가하여 좋은 경험을 쌓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고 일본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봉사활동이자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korea plaza Hiroba)가 주관하고 실시한 제8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조선대학교 여자중학교 김자야입니다.
평소에 일본 문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했었던 캠프였다. 일본에 비행기를 타고 가야했기 때문에 새벽 2시부터 버스를 타고 인천에 도착했다. 오는 도중에 교통사고가 있어서 약속시간에 늦어버렸다.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밥도 못먹고 면세점도 못 들리고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비행기에 탔다. 요나고 공항은 생각보다 작았다. 요나고 공항에서 일본사람들을 보니 정말 내가 일본에 왔다는 사실이 느껴져 기뻤다. 일본에는 두번째로 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일본음식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입에 잘 맞지않는 것 같다. 첫번째 해안청소는 미쓰해안이였다. 언니들이 혼자있던 날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미쓰해안은 쓰레기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한국에서 온 쓰레기도 많이 보이지 않았고 큰 쓰레기보단 작은쓰레기가 당연히 많았다. 미쓰해안은 바다에서 떠밀려 온 쓰레기보다 사람들이 직접 버린 것 같았다.
1시간 동안 쓰레기를 줍고 나서 썬 레이크라는 숙소에 들어갔는데 일본이라 그런지 아니면 연수설이라 그런지 지킬게 많았다. 그래도 내가 썼던 자리를 책임지고 다음에 쓸 사람을 위해 배려한다는 게 느껴져 멋졌던 것 같다. 복도를 돌아다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곰방와 라며 인사를 해주셨다. 이런 일은 처음인 것 같지만 나는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를 하는게 정말 좋았다. 일본 친구도 사귀었다. 나는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친절함과 밝은 면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웃(?) 끼리 인사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모습이 부러웠던 것 중 하나다.
그 다음 날은 정말 기대했던 홈스테이하는 날이였다. 내 호스트 패밀리는 이이츠카상 가족이였다. 리오언니와 마야언니가 있었는데 리오언니는 한국어를 잘 해서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리오언니는 한국 아이돌을 좋아했고 옷과 화장법 모두 한국과 비슷했다. 첫째날엔 리오언니를 따라서 한국어 스피치 대회를 나갔는데 리오언니가 1등을 해서 한국 비행기 권을 받았다. 리오언니네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도 한국을 좋아하셨다. 하루종일 티셔츠에 '나는 한국을 좋아합니다' 라고 쓰여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니셨는데 정말 감동적이였던 것 같다. 리오언니네 집은 되게 아기자기했다. 정말 좋았다. 일본에 오면 꼭 먹어보고 싶던 오코노미야끼도 먹어보았다. 일본은 목욕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온천이 많아서 그런 것일까? 깨끗한건 좋은것이다! 두번째 날에는 마쓰에 호리카와 유람선을 타고 마쓰에 성 주변을 돌았다.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친절하게 한국어 설명을 틀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또 같이 타신 분들이 한국인인 나를 신기하게 쳐다보는게 재밌었다. 중간에 어떤 분이 즐기다 가라고 손을 흔들어주셨다. 일본사람들은 배려가 넘처난다. 일정이 끝나기 전 리오언니와 마야언니가 내가 사고싶었던 앨범을 사기위해 주변 CD 파는 곳에 전화를 걸어 다 물어봐주셔서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했다. 헤어질때는 너무 감사하고 죄송해서 눈물이 날 정도였다. 홈스테이 선물은 정말정말 의미있고 추억이 담겨있는 사진 앨범을 선물로 주셨다.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같다.
다음날은 두번째 해안청소를 가는 날이다. 이번엔 이즈모니시 고교생들과 같이 히로게 해안에 갔는데 정말 더웠다. 다음부터는 아침 일찍 청소를 하는걸로 일정을 짰으면 좋겠다. 히로게 해안은 악취는 나지않았지만 쓰레기가 정말 많았다. 히로게 해안은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가 많았다. 약간의 창피함도 느껴졌다. 더더군다나 넓기까지 해서 쓰레기 줍는데는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았다. 청소하면서 느꼈지만 정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나도 이제부터 쓰레기 버리는데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그 후에 이즈모니시 고등학교에 가서 소바를 만들어 먹었다. 소바를 만들어 본적도 없고 먹어본적도 없었던 나는 모든게 그냥 신기했다. 소바를 먹고 난 뒤 해안쓰레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장기자랑을 했다. 우리 조는 계획이 없이 그냥 간단한 율동을 했기때문에 쪽팔리기만 했다. 이즈모니시 고등학교 학생들이 날개를 주세요 라는 노래를 주를땐 감동적이였다. 우리를 위해 노래를 연습했다는게 너무 고마웠다. 이즈모니시고 언니들도 많이 사귀었던 배운게 많았던 하루였다.
마지막 날에는 시마네현청에 가서 마무리 보고회를 했다. 학생대표로 일본어로 발표를 하는 지아언니가 멋졌고 또 3명의 언니오빠들이 소감문을 읽는데 역시 언니오빠들은 다른 것 같다. 정말 멋졌다. 그리고 이혼이라는 곳에 가서 점심을 먹고 쇼핑을 했다. 그 2시간동안은 정말로 행복했다. 시간이 되고 다시 요나고공항에 가서 출국심사를 하는데 출국심사를 하는 분들마저 친절하고 재미있게 해주셨다. 이번 일본캠프는 진짜 친절함으로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한국에 도착하고 또 다시 광주로 4시간을 버스로 갔다. 한국도 좋지만 사람이 친절한 건 일본이 아닐까 싶었던 캠프였다. 내년에도 꼭 다시 가고싶다.
캠프내내 함께해주신 김현정 선생님과 관계자 분들, 언니오빠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꼭 다시 봤으면 좋겠다..!!!
저는 이번에 제 8회 한일중고생포럼에 처음으로 참가했던 휘문중학교 2학년 이준입니다. 저는 엄마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요, 참가하게 된 계기는 시마네에 쌓인 쓰레기의 양을 직접 실감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없습니다.
저는 7월 28일 인천국제공항 에서 7시 30분에 집합하여 9시 30분에 비행기 탑승 후 11시에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미쓰해안이라는 곳에가서 1시간 동안 열심히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정말 더웠습니다(상상이상으로요!!) 하지만 미쓰해안에 쌓인 쓰레기의 양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 하였고, 한국에서 온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나도 놀랐었습니다. 그래도 직접 가서 치우니, 속이 너무 나도 시원하였엇습니다. 해안청소활동후에는 일본의 수련원, 즉 숙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근데 너무나도 놀란것은, 일본의 수련원의 규칙이 너무나도 엄격하였고, 그런 엄격한 규칙을 일본 유치원생들까지 와서 지키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그만한 온천이 있는 욕실, 샤워 후 사용할 세탁기 등을 보고 한국과 많이 다르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그렇게 첫날밤은 끝나가고, 같은 방에서 잔 동갑내기 친구와 3명의 형들과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7월 29일 토요일 아침에는 퇴소점검을 바로 받았습니다. 근데 퇴소점검을 하시는 일본인 분께서 검사를 하시는데, 그것이 너무나도 꼼꼼하고 세밀하셔가지고, 아침부터 애를 조금 먹었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그 후 아침밥을 먹고 가장 기대대던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모든 가족 분들이 친절하게 보이시고, 실제로도 정말로 친절하셨습니다. 제가 간 홈스테이 가정은 한 미혼 여성분이 혼자 살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성함은 '나카타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커다란 신사를 가고, 저녁에는 일본 전통 가면극을 보았습니다. 그 홈스테이 가정집은 너무나도 옛 일본풍이 나타나는 집이 였고, 평생 가보지도 못갈 다다미방도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그리고 금새 하루가 지나 7월 30일 숙소로 돌아온 후 장기자랑 준비를 마치고 잠이 들었습니다.
7월 31일은 5일중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다.아침에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버스에서 1:1매칭으로 만났습니다. 저의 파트너는 '하노카'라는 고2 누나였습니다. 그분은 수줍음을 타는 저에게 번역기까지 사용하시면서 말을 걸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이셔서 굉장히 고맙기도 하였고, 일본인들만의 소소한 친절함을 느끼기도 하였었습니다.그리고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 히로게 해안으로 이동하여 해안청소활동을 하였었는데, 그곳은 첫날에 갔던 미쓰해안보다 2배 정도는 쓰레기가 더 많은 것 같아서 굉장히 놀랐었고, 그 해안에서 진동하는 냄새가 심각하여서, 환경오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뼈져리게 느꼈었습니다. 이 해안청소활동후에는 이즈모니시고등학교로 이동하여 직접 모둠별로 소바도 만들고, 교류활동을 하면서 일본 고등학생들과 정말 뜻깊은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개인적을 저는 이 이즈모니시고등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활동이 가장 뜻깊고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노카 누나와 헤어질 때는 '칸초'라는 과자를 주었는데, 그 누나는 저에게 자신이 옛날에 오사카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사온 강아지 열쇠고리를 주셨습니다. 저는 다른 학생들은 그냥 선물만 받고 말았지만, 그 누나께서는 저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열쇠고리를 주셔서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8월 1일 아침에 숙소에서 퇴소점검을 받고 시마네현청에 가서 보고회를 한 후 이온이라는 대형 쇼핑몰을 가서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하신 분들과 재미있게 점심을 먹고, 아쉬운 마음으로 요나고공항에서 3시 40분에 출발하여 4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모든 일정이 종료 되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하여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너무나도 좋았고요, 저를 인솔해주신 김현정 교수님, 일본어 번역사, 시마네 관계자 분들, 그리고 저와 함께 참가한 학생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 주관하는 제8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했다. 평소 일본을 좋아하고 1년이상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OT 참가 전에는 이 프로그램이 어떤것인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작년에 돗토리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2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고에 향했다. 작년엔 배를 타고 가서 하루가 걸렸는데 비행기를 타고 가니 2시간만에 요나고공항에 도착했다. 제일먼저 해안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더운날씨 이지만 우리나라 상표가 찍여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시마네현 바다로 넘어 갔나보다. 쓰레기를 줍고나니 약간의 뿌듯함이 생겼다.
숙박은 우리나라로 치면 연수원 같은데서 짐을 풀었다. OT때 보고 오늘 공항에서 본 형.누나.동생들과 1박을 보냈다. 다음 날에는 현지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었다.나는 2명의 형과 함께 홈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 남동생은 우리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다 .놀이동산에도 데려가주고 야시장 구경도 시켜주고 맛난 음식들도 다 주셨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 날은 마츠에 오리카와 유람선 관광도 했다. 작년 돗토리현 여행 때도 한번 타봤지만 또 타보니 더 재미있었다.1박만 머무는거라 너무나 아쉬었다.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해마다 한국학생들 홈스테이를 하신다. 한국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듯 선물 보따리에 동전파스.퍼펙트휩.젤리.만화 원피스 캐릭터 열쇠고리 등등 한보따리 주셨다. 또 1박동안 우리를 사진을 찍은걸 앨범으로 만들어 주셨다,너무나 감사했다. 나는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김하고 화장품을 선물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연수원에서 1박을 했다. 다음 날은 이즈모시고등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인 소바를 직접 만들고 맛있게 먹었다. 선물 교환도 하고 일본 학생들과 함께 쓰레기줍는 봉사도 했다. 항상 친철한 일본인이 좋고 깨끗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살고있는 강원도 고성과 자매 결연 맺은 도시이면서 작은 시골 바다마을 서로 분위가 비슷하다. 4박5일간 일정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 버렸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올겨울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일본캠프를 가고 싶다. 이번 한일중고생포럼은 그동안 갔었던 일본여행과는 다른 여러가지 경험도 하고 봉사도 할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한일 중고생 포럼에 참가한 서현도입니다.
일본 봉사 여행은 총 4박 5일로 진행이 되었다. 크게 첫날에 봉사와 둘째날 홈스테이, 그리고 넷째날 일본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교류 그리고 봉사와 마지막날 보고회이다. 일단 이번 봉사여행의 주 목적은 어디까지나 해안 청소이다. 일본에서 우리가 청소한 해안은 사진으로 보던 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깨끗하다고 볼 수는 없었다. 쓰레기를 치우는 도중 신라면등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가 많았다. 그렇게 첫째날 쓰레기를 치우고 잠을 자고 둘째날 내가 기대했던 홈스테이를 시작했다. 홈스테이는 자연이와 함께 하게 됬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가정은 어느 노부부의 가정이었다. 도시권 가정보다 옛 일본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거기 같이 살던 남성분이 한국분이셔가지고 편하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 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교류를 했는데 소바 만들기가 기억에 남았다. 내가 아는 소바는 메밀소바밖에 없는데 거기서 만든 소바는 다른 소바였다. 그래서 기억에 남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날 보고회를 간단하게 하고 백화점에서 간단하게 가족 선물을 사갔다.
안녕하세요? 저는 문향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세진 이라고 합니다.저는 이번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2019 한일 중고생 봉사 활동에 참여를 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찾아 보아야 하는지, 만약 찾는다면 어떤 봉사 활동이 좋을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이러한 봉사 활동을 소개 받으셨는데 한 번 참여해 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 일본을 좋아하기도 했고 관심도 많고 일본에 가고 싶어서 참여를 꼭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시아 희망캠프가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 주관하는 제10회 한일 중고생포럼에 참가했다..평소 일본을 좋아하고 1년이상 일본어도 배우고 있는 중이다.
8회때 참가를 하고 이번에 두번째 참가를했다..
26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요나고에 향했다..
요즘 한일관계로 참 민감한 시기이다..
승객들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봉사를 참가하기위해 많은 고민이 들긴했다..
제일먼저 해안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더운날씨 이지만 이번에도 바닷가엔 우리나라 상표가 찍여있는 쓰레기들이 많이 보였다..
모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들이 파도를 타고 시마네현 바다로 넘어온 쓰레기들이다..
이 쓰레기를 줍고나니 부끄러운 생각과 뿌뜻함과
앞으로 쓰레기를 없앨수 있는 방법들 위해 고민해야 할것이다..
숙박은 청소년수련원에서 지냈다.
오늘 공항에서 본 형.누나.동생들과 1박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현지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나는 1명의 동생과 함께 홈스테이에 묵게 되었다..
이번 홈스테이는 캠핑이었다..
몇년전 한국에서 캠핑이 마지막이었는데..
일본에서 캠핑은 색달랐고 재미있었다..
홈스테이 부모님과 여동생은 우리들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었다.
홈스테이 친구분 가족분들도 함께 캠핑을 즐겼다.
홈스테이는1박만 머무는거라 너무나 아쉬었다..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해마다 한국학생들 홈스테이를 하신다.
갑자기 8회 참가때 머물던 홈스테이 동생이 생각이 났다..
아마 아주 잘 지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일본인들이 좋아한다는 김을 선물로 드리며 홈스테이와 작별을 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연수원에서 1박을 했다.
다음날은 이즈모시고등학생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선물교환도 하고 일본학생들과 함께 쓰레기줍는 봉사도 했다.
나는 4박5일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대표답례인사를 했다..
양국간에 환경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나역쉬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항상 친철한 일본인이 좋고 깨끗한 일본이 참 맘에 든다.
내가 살고있는 강원도 고성과 자매결연 맺은 도시이면서 작은 시골 바다마을.. 서로 분위가 비슷하다.
4박5일간 일정이 너무나 금방 지나가 버렸다..
너무나 짧은 시간이었다.
이번 봉사를 오기전 많은 고민을 했지만 너무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겨울에도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한번 일본캠프를 가고 싶다.
그때까진 한일문제가 해결되기를 희망해 본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중고생 봉사에 참여한 사천 용남중학교에 다니는 황정원이라고 합니다. 저는 친구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여름방학이니까 집에서 쉬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안 가려고 했지만, 마음이 바뀌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친한 친구와 함께 인천 공항으로 가는 길은 설레고도 무서웠습니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 혹시라도 나에게 일어날지 모르는 안 좋은 일들을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일단은 집과 인천공항이 멀기 때문에, 호텔을 잡아 하룻밤 자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모든 수속을 마치고 탑승구 앞에서 앉아 있으니, 오리엔테이션에서 봤던 사람들과 아예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두 다 같은 상의를 입고 있었기에 누가 같이 가는 사람인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니, 전날부터 당일까지 걱정했던 것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습니다. 부모님 없이 비행기를 타는 것도 생각보다 두렵지 않았고, 부모님 없이 외국에 나왔다는 사실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기념사진을 찍고 공항 밖으로 나서자 후끈한 바람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도착한 날은 한국보다 습기지진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조금 걷자 일반 관광버스의 반 토막 정도 되는 크기의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짐들을 싣고, 출발하자 또 새삼스레 신기한 게 있었습니다. 일본은 운전석도 한국과 반대였고, 차도의 방향도 한국과 반대였습니다. 그게 굉장히 신기하고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버스에서는 귀여운 시마네 현의 마스코트, 시마네코가 그려진 가방을 받았습니다. 안에는 일정과 볼펜, 손수건과 관광지도 같은 것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던 요나고 키타로 공항은 꽤나 시골이었는지, 높은 건물이 잘 보이지 않았고, 나무와 밭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점심은 한 건물의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뷔페식이었습니다. 음식이 입에 안 맞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지만, 입에 맞아서 안심했습니다. 그 레스토랑에서 밥을 다 먹고 그 건물의 회의실에 가서 해안 쓰레기에 관련한 강의를 듣고, 저희가 월요일에 가지게 될 교류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또 이동해서, 미쓰해안을 청소했습니다. 땀이 줄줄 흐르고 눈이 부셨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쓰레기를 주워서, 작은 쓰레기봉투로 한 대 여섯 봉지를 주웠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의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힘들었지만 굉장히 보람찼습니다. 쓰레기를 꽤나 주워 해안이 조금이나마 깨끗해졌을 때, 저희는 차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시 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가 묵을 숙소로 갔습니다. 썬 레이크라는 이름의 우리나라의 청소년 수련원 같은 곳이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방에 짐을 풀러 가니, 방이 일본식이었습니다. 다다미가 깔려있었습니다. 짐을 풀고 휴식한 뒤에 1층에 모였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열심히 해안 청소활동을 마친 후라서 그런지 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당 밖의 창문으로는 바깥풍경이 보여서 예뻤습니다. 밥그릇을 들고 젓가락만으로 밥을 먹는 일본식 식사법은 굉장히 새롭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식사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1층에 모인 후 이야기를 나누다가 욕탕에 갔습니다. 여자 욕탕은 대욕탕이었는데, 탕이 있고 앉아서 샤워를 할 수 있는 곳과 의자가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비슷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몸을 씻자 피로와 찝찝함이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 날의 아침이 되었습니다. 어제 푹 잤던 덕인지, 설레어서 일찍 깬 것인지, 저는 굉장히 일찍 일어났습니다. 5시 50분쯤에 일어나서, 퇴소점검을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저희의 퇴소준비는 퇴소 점검이 시작되기 몇 십분 전에 끝났습니다. 그것도 거의 한 방에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가서 아침을 먹고, 기분 좋게 1층에서 홈스테이의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홈스테이의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간단한 일본어 문장과, 아직 홈스테이 가정에 대한 설명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홈스테이 가정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본인 가족 분들을 만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함께 온 친한 친구와 함께 홈스테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할 가족은 여기서 3시간 거리에서 산다고 하셨습니다. 저희 때문에 고생하셨을 가족 분들한테 매우 감사했습니다. 저희를 마중 나오신 분은 세 분이셨는데,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제가 일본에 가기 전부터 메일을 하셨던 두 분의 손녀셨습니다. 처음에 직접 뵈었을 때 ‘혹시라도 날 싫어하시면 어쩌지..’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썬 레이크에서 출발했습니다. 차로 달리다가 수족관에 갈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간다고 대답하자 정말 바로 수족관으로 향했습니다. 수족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수족관을 구경하고, 가정에 방문해 짐을 풀고 일본 축제도 갔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축제에서 한복을 입는 사람이 잘 없는 반면에, 이 곳에서는 일본의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축제에서 신기했던 부스가 있었는데, 그 부스는 잘 찢어지는 뭔가가 붙은 동그란 채로 작은 탱탱볼을 낚는 부스였습니다. 저는 하나도 못 낚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두 개나 낚았습니다! 그래도 하나도 못 낚은 것이 두 개 낚은 것 보다 탱탱볼을 더 주었습니다. 하나도 낚지 못하면 세 개를 그냥 주는 모양입니다. 그것 말고도 훌라후프를 날려서 골인하면 상품을 주는 부스, 행운권 부스도 있었지만 저희는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는 스시를 먹었습니다. 회전초밥집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회전하는 초밥을 집는 것만이 아니라 따로 초밥을 주문할 수도 있었고, 우동이나 디저트 같은 것들은 따로 주문하면 가져다주는 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회전초밥 가게는 안 가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다른 점이 많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씻고, 불꽃놀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TV 프로그램도 보았습니다. 한국의 프로그램과 달라 보이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기분이었습니다. 아니면 거의 비슷한데 언어의 차이 때문에 다르게 보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3년 동안 갈고닦은 일본어를 정말 많이 써 본 하루였습니다.
삼 일째, 이제 홈스테이 가정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서운해진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먹을 토마토를 직접 조금 땄고, 가족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숟가락은 따로 없었고, 젓가락으로만 밥을 먹었습니다. 개인 쟁반을 놓고 식사를 하는데, 쟁반 위에는 개인 젓가락, 밥그릇, 국그릇, 반찬을 덜어먹을 그릇이 놓였습니다. 조금 어색했지만 즐거운 식사였습니다. 이제 떡 만들기 체험을 하러 갑니다. 카시와 모찌라는 이름의 떡이었는데, 한국의 망개떡과 비슷한 떡이었습니다. 다른 게 있다면 카시와 모찌는 납작하고, 한국의 망개떡은 둥근 모양이었습니다. 거기서 영어를 하실 수 있는 할아버지도 뵈었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가 가득 핀 미로와 밭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썬 레이크로 돌아가는 길에 올랐습니다. 가다가 들린 휴게소에서 자판기에서 뽑은 아이스크림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휴게소에서 인형 자판기도 해 봤는데, 인형 뽑기 기계에서 인형이 안 뽑히는 건 한국이고 일본이고 같았습니다. 분명 잡혔을 인형이 툭.. 긴 긴 도로를 달려 썬 레이크에 도착했고,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저는 가족이 사라질 때까지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첫 날처럼 저녁을 먹고, 욕탕에 들어갔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는 조금 일본이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사 일째, 오늘은 퇴소점검을 안 해도 되는 날입니다. 왜냐면 오늘도 여기서 잘 거니까요. 이번에도 일찍 일어나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준비해 버스에 탔습니다. 일본의 고등학생을 태우기 위해 이번에는 긴 버스가 왔습니다. 고등학교에 도착해 일본 고등학생들을 태우고는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에 같이 앉게 된 제 짝과 이름표를 적어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솔직히 쓰는 언어도 다르고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 이야기를 그렇게 많이 나누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나, 취미, 좋아하는 것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아직 일본어가 부족해서 다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히로게 해변으로 가서,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일본인 친구들이 많아서 그런지 첫 날보다 빨리 깨끗해져 빨리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이번에도 한국 쓰레기가 굉장히 많아서 부끄러웠습니다. 이번에는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왔습니다. 쓰레기를 열심히 줍고 또 땀을 뻘뻘 흘리니 버스 안이 정말 천국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일본의 고등학교로 이동합니다. 거기서 저희는 직접 우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말이 있으면 손짓 발짓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해서도 말이 어느 정도는 통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우동은 신기했습니다. 우동 면에 거의 육수 원액?을 부어서 만드는 우동이었는데, 듣고 보니 아마도 그 흔히 아는 찍어먹는 우동을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짰지만 먹을 만 했습니다. 그리고 사 일째 식사로 일본인은 물보다는 차를, 음식은 조금 간을 세게 해서 먹는다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마다 호불호는 갈리겠지만 전체적으로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밥을 다 먹고, 일본인 학생들과 토론을 가졌습니다. 일본어가 점점 더 느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팀 안에서의 의견은 거의 다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장기자랑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방탄소년단의 DNA를 부르기로 했지만, 다들 가사를 안 외웠는지 다 같이 가사를 보면서 하자고 했습니다. 학생들 호응도 별로 좋지 않아서 분위기가 가라 앉아 있을 때, 한 한국인 오빠가 랩을 하고 한 언니가 춤을 춰서 금방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그렇게 다시 헤어질 시간이 왔습니다. 모두 학교로 돌아가 버스 안은 널널했고, 마지막까지 저희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제, 또 다시 저녁을 먹고 씻고 놀다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이라는 것이 조금 슬펐습니다.
아침입니다. 저희는 한참 늦게 일어났습니다.. 완전 지각입니다.. 후다닥 퇴소 점검 준비를 끝내고 아침을 먹고 버스로 시마네현청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청에서는 보고회를 가졌고, 저는 인터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보고회에서 긴장해서는 준비했던 이야기를 거의 까먹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무사히 끝냈고, 이제 마지막 일정인 이온 마쓰에로 향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이온 마쓰에는 한국의 백화점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이온 마쓰에에서 쇼핑을 마치고 인원 확인을 한 뒤에는 공항에 가기위해 다시 버스에 탔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밟고, 다시 한 번 더 비행기를 탔습니다.
저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한일 간에 굉장히 많은 문제가 얽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인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우리가 버린 작은 쓰레기가 일본의 해양 생물과 해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 쓰레기들을 직접 주우며 쓰레기는 버릴 때는 쉽지만 회수하려면 매우 힘들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하여 경각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쓰레기를 버리지 말 것을 알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솔 교수님과 동행해주신 일본 공무원 분들께 감사하고, 이 기회를 주신 아시아 희망 캠프 기구에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와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더 참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 한일중고생포럼에 참여했던 강은진입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아 일본과 관련된 활동에 대해 찾던 중 해양쓰레기를 치우며 홈스테이까지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을 찾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첫날에 프로그램과 해양청소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숙소로 갔을 때 한국과 달리 엄격한 규칙이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일본사람들이 청소나 청결에 매우 신경을 쓰기때문이라는 것을 듣고 아무리 지리적으로 가까울지라도 문화나 습과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네덜란드의 국제 학교에서 12학년을 다니고 있는 신동훈이라고 합니다. 이번 여름에 아시아희망캠프를 통해서 일본의시마네현의 해변 청소 봉사 활동에 참가하였습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았기에 지인을 통해서 알아낸 이 프로그램이 정말 가고 싶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혼자서 시마네현에 대하여 알아 보기도 했고, 혹시나 일본어가 필요하지는 않을까 되지도 않는 일본 어를 연습하기도 했고, 작년에 갔다 온 다른 아이들의 후기도 읽어 보며 정말 설레였습니다. 국외로의 봉사 활동을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지만, 거의 다학교에서 가라고 해서 갔던 것이였기 때문에, 이번에 시마네현 봉사활동을 가는 것은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리엔태이션 당일에 기대에 부풀어서 갔지만, 다른 아이들끼리는 전부 서로 서로 친해 보이고, 나만 이방인인듯 보여서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리엔테이션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조원들과의 첫 인사를 한 뒤, 일본으로 가는것이 더욱 더 실감이 나고, 더욱 더 가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7월 22일에서 26일까지 진행되는 한일중고생포럼 (아시아 희망 캠프)에 참가했었던 충남여자고교 1년생 엄난경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1365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었습니다. 해외도 나가고 봉사활동도 할 수가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인식밖에는 저에겐 없었습니다. 특히나 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부모님과 상의도 없이 덜컥 신청했었던 어쩌면 철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일본어를 못해도 괜찮다는 소개에 마음이 놓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일정은 첫 날에 가자마자 점심을 먹고 타츠해안의 쓰레기를 외국 쓰레기와 일본 쓰레기로 분류하는 것이였는데 한국의 쓰레기 분류 방식과 확연하게 달라서 인상깊었던 기억이였습니다. 타츠 해안의 쓰레기를 하나 하나 주을 때마다 일본에 도움이 되는 느낌도 많이 들어 보람차고 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과는 다르게 바다와 해풍으로 밀려온 작고 큰 쓰레기가 수 없이 많은 쓰레기로 변모했을때 괜한 죄책감도 많이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한 부산동성고등학교 3학년 한지석 입니다. 이런 봉사활동에 참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 후기글을 남깁니다.
첫날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갈때 새로운친구를 사귀고, 재미있게 놀고, 힘들겠지만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그런생각에 기분이 한껏들뜬채로 일본에있는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첫날부터 시작되는 봉사활동. 봉사활동의 설명회를 듣고, 봉사활동지역으로 갔습니다. 저는 거기서 너무도 충격을 받았던게 그곳은 정말 쓰레기밖에 없다할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의 배경을 무시하게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쓰레기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한 악취까지 나니 상황은 더욱심각했습니다. 그곳의 광경을 보기전만해도 솔직히 놀생각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깨끗함을 잃어버린 바다앞에서 저는 꼭 치워야겠다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치울꺼라는 마음을 먹고 봉사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원주삼육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권세연 이라고 합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일본이라는 나라에 무척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 여름방학에는 꼭 일본에 가야지'라는 다짐도 여러 번 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구와 어떻게 갈지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저는 1365라는 봉사 홈페이지에서 이 봉사활동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봉사활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들었고, 결국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일본에서 있었던 일들을 써보겠습니다.
한일 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5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과 제6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 그리고 이번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부산동성고등학교 3학년 박건훈이라고 합니다.
제가 3년째 이 활동에 참가한 이유는 첫 봉사때 일본에 떠내려간 표착물쓰레기들 중에서 우리나라의 쓰레기의 양이 많았다는 것이 인상 깊었기 때문입니다. 3년째 청소활동을 해왔지만 매년 떠내려오는 쓰레기로 인해 치워도 치워도 그대로 쌓일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이즈모니시고등학교(出雲西高校) 인터엑터부(Interact Club)와의 교류에서 표착물쓰레기의 문제점과 전체적 해결방안, 그리고 자신이 행할 수 있는 개인적 해결방안의 3가지 논제로 토론을 하여 해결방안을 모색 했습니다.
작년 제5회 한일 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이어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Korea Plaza Hiroba)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이번‘제6회 한일 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학생대표를 맡은 부산동성고등학교에 재학중인 2학년 박건훈이라고 합니다.
제가 작년에 이어 이번 년에도 참가하게 된 계기는 작년 해변봉사를 하였을 때 표착물 쓰레기가 많이 떠내려 온 것을 보고 우리가 이것을 치우고 나서 내년에 왔을 때는 얼마만큼이나 쌓여있을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간 곳에는 작년과 다른 곳 이였지만 그래도 쓰레기가 제법 많이 쌓여있어서 많이 쌓여있지 않기를 바라던 저로서는 실망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양의 쓰레기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기여했다는 점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첫째 날에는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끼리 해변청소를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많은 양의 쓰레기를 보고 놀래며 그 중에서도 한글이 써져 있는 쓰레기들을 보며 또 놀랬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고 아직도 많은 양의 쓰레기가 떠내려 온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였습니다.
그리고 山陰中央新報(산음중앙신보)의 기자분에게 작년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에 대해 비교를 하며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 다음 Eco Clean Matsue 라는 쓰레기 소각장 견학을 갔습니다. 쓰레기들을 ‘가연 쓰레기’ , ‘금속 쓰레기’ , ‘자원 쓰레기’ 로 나누어서 재활용하여 신칸센의 원자재나 볼펜 등으로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장내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시설내의 기계들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진 전기만을 이용하여 가동한다는 것을 듣고 쓰레기들이 정말 많은 곳에서 재활용된다는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정자중학교 3학년 이하영입니다.
저는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서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한 한일포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한 제 6회 한일 중고생 포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일본에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4박 5일의 나름 긴 여행이라 설레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가보는 것이라 떨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가게된 친구들과 친해져 서로 많이 의지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일본의 문화를 많이 알게되어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율전중학교3학년 허나윤입니다
저는 1365사이트에서 이 시마네현자원봉사를 알게되었고, 부모님과의 상의 끝에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추최한 '2015한일중고생문화포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7월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처음에 생각했을때는 길게만 느껴졌던 시간이
정작 일본에 가 지내면서는 빠르게 느껴졌었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수있었고 처음가보는 나라 일본의 다른문화도 집접 몸으로 체험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월24일,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오리엔테이션에서 친해진 친구와 같이 비행기를타러갔습니다
약 1시간후 일본에 도착하였고
입국심사를 마치고 일본인솔자분들을 만나 버스를 타고 봉사를 할 해안으로 갔습니다
해안에 도착해 봉사를 하다보니 더운날씨 떄문인지 티셔츠가 젖고 땀이 많이 났지만 이렇게 힘들게 주운 쓰레기들이 옆에 쌓여있는 것을 보고 뿌듯했고 모두들 열심히 쓰레기를 치우는모습을 보며 더 힘이 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해안에 한국말로적혀진 패트병이나 제품들이 쓰레기로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고 내가 집접 그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괜히 부끄러웠습니다
쓰레기를 다 치우고나서는 쓰레기소각장으로 견학을 갔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쓰레기소각장을 가보지 못했었는데 일본에서 쓰레기소각장을 가보니 신기하기도하고 이 시마네현에서는 시마네현에서 나온 쓰레기를 잘 재생하여 다시 전기로 만들어 그 전기로 모든 가정의 전기를 부담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Eaglebrook School에 다니고 있는 이재형 이라고 합니다.
4박5일간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제6회 한일 중·고생 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올 2015년은 메르스의 영향으로 국내 봉사활동등 단체행사가 거의 취소되어서 1365 자원봉사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얻었고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 참가후기를 읽어본 후 참가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가후기를 읽고 결정하게 된 것처럼 다른 학생분 들도 저의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3년간 학교에서 환경과목을 선택과목으로 수강하였고,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자료수집과 학교 안에서의 분리수거 캠페인 등 여러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우연히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중고생의 봉사활동’ 이라는 취지의 행사를 알게 되어 참가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참가했던 다른 학생들도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가해서인지 나이와 학교가 다 다르지만 모두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면서 같이 지낸 4박5일의 또 다른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혼자 참가해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필요 없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염경중학교 1학년 임채영 입니다.
이번에 아시아 희망캠프기구에서 주최한 한일중고생 포럼에 참가하였는데 4박5일이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속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긴장하고 걱정했던것과는 다르게 모두들 친절하셨고 멀게만 늦겨졌던 시간이 금새 지나갔습니다.
평소 일본에 가고싶었는데 뭔가 더 뜻깊은일을 하고 싶어 한일중고생포럼을 하게된것인데 정말 잘한선택이였던거 같습니다.
처음 오리엔테이션을 할때만해도 앞이 정말 막막했습니다.
먼저 다가가서 인사하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쑥쓰러워서 아무말도 못하고 오리엔테이션을 마쳐 많이 아쉬웠고 나중에 일본에 갈때는 얼마나 더 어색해질까 걱정도 하며 조금은 후회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공항에서 모두 만나고 먼저 말을 걸어주고 모두들 친절하고 금방 친해질수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숭의여자고등학교 3학년 오소희입니다.
아시아 희망 캠프라는 단체에서 주관한 한일 중고생 포럼에서 여름방학 동안 일본 문화 체험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시마네현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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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는 약속장소인 인천공항 출국층 L카운터 근처 서점 벤치에 가보았지만 아무도 안보여서 엄마랑 밥을 먹고 갔는데 이미 들어갔다고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만 모두들 제 시간에 나와서 순조롭게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 곳의 날씨는 너무 덥고 습해서 순식간에 옷이 땀으로 젖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은 더 온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공항은 메르스 탓인지 열감지기로 철저히 온도 검사를 하였고 모두 무사히 통과를 하였습니다. 한일 중고생 포럼 단체에서 일본인 인솔자선생님께서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천 중학교 3학년 황채연입니다.
저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하여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제 6회 한일 중고생 포럼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그것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7월 24일부터 28일 까지, 4박 5일간 아시아 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제 6회 한일 중고생 포럼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제게 낯설었던 ‘일본’이란 나라와 그 문화에 대하여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던 유익한경험이었습니다.
7월 24일, 저를 포함한 학생 19명과 인솔자 선생님 1분과 함께 저희는 인천공항에서 아침 9시 5분 비행기를 타고 일본의 시마네 현의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날, 시마네 현은 매우 더웠습니다. 저희는 점심을 먹은 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해변의 표착 쓰레기들을 주웠습니다. 의외로쓰레기가 많아서 놀라웠고, 청소가 끝난 후의 해변을 보니 조금이나마 깨끗해진 것만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안녕하세요? South Kent School 10학년 한준희입니다.
저는 이번에 ACO(Asia Hope Camp)를 통하여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6회 한일 중고생 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했습니다.
학교 선배를 통해 이번 봉사의 취지가 시마네현 바다의 한국 표착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한일 청소년간의 우호적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봉사 신청을 하면서 먼저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는 일본 친구들이 떠올랐습니다.
그 친구들의 조국이자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인 일본에 대해 알고 싶었고 중학교 세계사 시간에 일본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한 적이 있었기에 실제 그 곳 사람들의 생활모습이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과 일본여행을 갔을 때와는 다른 설레임과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3개월의 긴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고 2주에 걸친 봉사활동 스케줄에 맞추어 학원 스케줄을 조정했습니다. 드디어 예비모임이 있던 날 같이 떠나게 될 멤버들을 처음 만났습니다.
동년배와 동생들로 조를 이루고 조장이 되었습니다. 조장이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서로 어색한 느낌을 가지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먼저 말도 걸고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부산에서 온 형들도 있었고, 경기도와 같은 지방에서 온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자가 풍기는 느낌이 제각각이라 아이들(특히 얌전한 여학생들)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봉사활동이 끝나갈 무렵에는 결국 모두와 친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신사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장영입니다.
1365 봉사단체를 통해 아시아 희망캠프기구에서 주최하는 이번 캠프를 처음 접했습니다.
신청을 하고 몇 달을 두근두근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부모님 없이 타보는 비행기, 해외봉사, 낯선이와 동행 모든 것이 처음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기대와 설레임으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했을 때 느낌은 덥고 습한 날씨였습니다.
작은 시골마을이었지만 아주 깨끗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처음 해변청소를 하러 나갈때는 ‘남의 나라의 쓰레기를 왜 줍는건가,,,
우리나라 쓰레기도 많은데’ 라는 생각을 잠깐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변가에 즐비하게 자리잡은 쓰레기들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고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들이 종종 보이니 마치 못된 짓 하고 돌아온 아들처럼 한국쓰레기들이 친근하기도 했지만 다 우리의 ‘나 하나쯤이야’라는 가치관 때문에 다른나라의 깨끗한 해변에 피해를 줬다 생각하니 절로 몸을 열심히 움직일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시아 희망 캠프라는 단체에서 주관한 한일 중고생 포럼에서 바다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한다기에 여름방학 동안 일본 문화 체험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싶어 7월 24일부터 - 28일까지 4박 5일간 시마네현 해안가의 바다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다녀왔습니다.
7/24
저는 아침 일찍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제 시간에 나와서 우리는 순조롭게 비행기를 타고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그 곳 날씨는 너무 덥고 습해서 순식간에 옷이 땀으로 젖어 끈끈해 졌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일본은 더 습도가 높고 온도가 높았습니다. 한마디로 숨이 헉헉 막히는 듯한 기분이~~
공항은 메르스 탓인지 열감지기로 철저히 온도 검사를 하였고 모두 무사히 통과를 하였습니다.
영어로 현재 "가축과 같이 사십니까?" "최근 가축을 만지신 적이 있습니까?" 등 조사를 하였습니다. 모두 없다고 하자 아주 친절히 저희를 통과시켜 주셨습니다.
한일 중고생 포럼 단체에서 일본인 들이 마중을 나오셨습니다. 모두 기쁜 얼굴로 한번도 본적이 없은 우리를 환하게 맞아주자 제 마음도 한결 나아졌습니다. 저는 준비된 차를 탔습니다. 몸은 끈적했지만 기분은 들떠서 설렜습니다. 차가 움직이자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일본 차가 한국과 운전 방향이 반대였습니다. 도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순간 좌우가 바뀌어 사고가 날 것 처럼 보였습니다. 너무 놀라웠고 신기했습니다. 바깥 날씨는 너무 더웠지만 다행히 차 안은 에어콘이 잘 돼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맛있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하지만 아직 입맛이 익숙치 않아서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 없었습니다. 저희를 마중 나오신 분들 모두 즐거운 미소로 맞아 주시고 무척 친절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말은 잘 안 통했지만 바디랭귀지는 통하던걸요.ㅋ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영어과에 재학 중인 박찬미입니다.
저는 7월 22일부터 7월 29일, 7박 8일간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일본 시마네 현에 다녀왔습니다. 참가한 목적으로는 물론 해안 청소 봉사활동도 있지만 이웃나라인 일본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작년 이맘 때 저희 오빠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많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그렇기에 가기 전부터 설레고 내가 상상했던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7월 22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제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입국심사는 정말 꼼꼼하게 하였고, 오리엔테이션은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주목 받고 있으며 행동 하나하나에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광주 금호고등학교 3학년 강지훈입니다.
저는 이번에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 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5회 한일 중고생 포럼 시마네현 봉사체험을 참가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처음 들었을 때는 시마네현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고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번 봉사의 취지가 시마네현 바다의 한국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해결하고 한일청소년간의 우호적 관계를 가진다는 것인데 저는 우선 그런것을 떠나서 일본이라는 곳이 어떤곳인지 궁금했고 나중에 대학원으로 유학을 가게 될 수도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가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고3이라는 입장에서 해외로 봉사를 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했고 대학입시에 나쁜 영향을 줄까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까지 걱정을 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상일고 2학년 박효선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봉사나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했던 저는 1년 동안 지속하던 활동을 끝내고 새로운 활동을 찾던 중에「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청소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어학을 좋아했고 중학교 때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선택하고 방과 후로 듣고 나서 일본어에 대해 흥미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 지속적으로 일본어를 배워 오다 보니 어느샌가 일본어 어학특기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일본에 두 번 정도 관광하러 다녀왔었고 책을 통해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도 조금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곳을 가지 않아서 그런지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갈 때마다 사람을 만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번에도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할 지 두근거리면서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첫 날 공항에는 10시까지 공항에서 집합이었는데 준비를 조금 일찍해서 그런지 9시 20분까지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에도 도착한 아이들이 꽤 보여서 신기하고 부지런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 은성중학교에 다니는 3학년 황모언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 한일사회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5회 한일중고생포럼으로 7박 8일간 시마네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이 봉사활동을 통해 두번째로 일본에 가봤는데 전에 갔던 오사카도 한국과 비슷했는데 시마네는 그보다도 훨씬 더 한국과 비슷해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 정말 비슷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쓰레기청소 봉사활동을 할 해안에 도착하여보니 한국이 일본에게 준 나쁜 영향들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간 해안에는 쓰레기가 가득하며 악취가 풍겼는데, 이 쓰레기들의 대부분의 것들이 우리나라의 해안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였다는 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청심국제고등학교 2학년 1반 15번 최미루입니다.
저는 공모전과 대외활동 정보가 업로드 되는 사이트인 all-con을 통해서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제 5회 한일중고생포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7박 8일간 활동한 일정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한일포럼 홈페이지와 다른 학생들이 앞서 올린 후기에 잘 정리되어 있으므로 저는 그 부분은 생략하고,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그리고 일본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좋았던 점입니다.
일본에 처음 가본 저로써는 좋았던 점을 나열하려면 공간이 부족할 것 같지만 프로그램 차원에서 가장 보람차고 인상 깊었던 것들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용강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정윤석 입니다.
저는 나눔 포털을 찾아보다 우연히 한일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한일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입니다. 저는 일본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하는 봉사활동이 매우 설레고 왠지 모르게 더 열심히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시마네현의 도로나 거리는 매우 청결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해안청소는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해안청소를 하는 날 시마네의 해안을 매우는 것은 모래가 아닌 엄청난 양의 쓰레기였습니다.
저는 심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열심히 주웠습니다. 평소에 깨끗하다고 알고 있었던 일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보니 저는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관광고등학교 관광외국어과에 재학중인 길소희라고합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많던 저는 한일포럼이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엔 일본봉사라는것만알았지 어떤 봉사이고, 일본 어디서하는 봉사인지 아무것도모르고 무작정 신청한 것이여서 걱정되었지만 오리엔테이션도하고 몇번
모이면서 시마네현이라는지역에가서 해안봉사도하고 일본인친구들과 교류도하고 홈스테이도 하는 프로그램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7월22일 인천공항에 모두모여서 일본으로 출발하였는대 그때 그 비행기안에서의 설렘은 아무도 모를것같습니다. 시마네현에서는 먼저 해안봉사를 했었습니다.
일본해안 청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쓰레기가 너무많아 마음 한편 부끄럽기도하고 미안한 마음이들어 쓰레기를 더 많이 주워야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찼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관광고등학교 관광외국어과에 재학중인 안준한 이라고 합니다.
저는 학기중에 선생님의 추천으로 여름방학에 한일포럼 시마네현에서 환경에 관련된 봉사를 하게되었는데요. 한일 중고생포럼 시마네현봉사는「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입니다.
일본에 항상 가보고싶었고 이번에 처음가는 일본이였는데 시마네현은 너무나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뭐랄까 초록색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해안청소를할때, 해안을보니 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너무나도 깨끗하던 곳이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와 사람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들, 양식장의 쓰레기더미들이 밀려와 상당히 더러웠습니다. 하지만 한국학생들과 시마네현의 일본 고등학생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다보니 해안은 깨끗해져있엇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관광고등학교에 다니는 최 준호 입니다.
저는 이번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Korea Plaza Hiroba)께서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인 제 5회 한일 중·고생 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이 봉사 활동은 시마네현 주변 바닷가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로, 이번 봉사를 통해 시마네현 주변 바닷가에 있는 쓰레기가 우리나라(대한민국) 쓰레기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이 봉사 활동은 신문사에서도 나오고 방송에서도 나왔습니다.
저는 이 봉사를 통해 처음 일본을 가게 되었고 그 처음이 봉사 활동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솔직히 일본하면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독도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 가서 방사능 조심해야하고 독도 발언도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하였으나 방사능은 별로 없다고 들었고 독도는 일본 사람들이 별로 신경 안쓰는 듯 하였습니다.
제4회 한·일 중고생 봉사체험을 마치고 / 배건웅(김포외고)
NGO단체에서 주관하는 한·일 중고생 봉사체험으로 일본의 시마네현 바닷가 청소를 하려고 7월말에 출국 준비를 하였다.
나는 기말시험이 늦게 끝났기 때문에 본진보다 늦게 혼자서 일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일본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익숙한 곳이지만 혼자서 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떨리기도 하였고 또한 시마네현은 처음 가는 곳이었다. 지리상으로는 독도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서 한일 양국간의 명분과 이데올로기로 인한 일본의 일방적인 영토권 주장의 시발점이 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또한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현으로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악명 높은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양국의 이데올로기와는 상관없이 깨끗한 바다를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것은 인류와 모든 생물체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고 모두가 나서야 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작은 역할을 실천하려고 이번 봉사 체험에 참여하게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마네현 봉사활동" / 노수빈(미추홀외고)
깨끗한 나라로 명성이 자자한 일본 기타큐슈에 처음 방문했을 때 과연 그 명성대로 시내의 번화가에도 씹다 뱉은 껌이나 과자 봉지 하나 굴러다니지 않는 깨끗한 거리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일본 시마네 현 해안가 봉사 캠프는 봉사보다는 교류회가 많아 문화부문 외교관이 꿈이고, 평소 다른 나라 학생들과 교류하는 것이 잦은 저에게 값진 추억이 될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시마네현 여행은 정말 끝내줬다! / 강규리(과천여고)
나는 학교 게시판에 붙어있었던 일본 시마네 현 봉사캠프 안내문을 보자마자 신청하기로 마음먹었다.
혼자 가면 심심할까봐 작년에 일본 시라하마 현으로 함께 어학연수를 떠난 소연이와 함께 신청했다. 나는 꽤 소심한 편이라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질 못했는데 소연이가 먼저 효진이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면서 수빈이, 인아, 효림이, 수민이와도 친해졌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 바닷가에 갔을 때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 사진으로 한 번 놀라고 실물로 두 번 놀랐다. 처음엔 도저히 사람이 치울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서 한숨을 내쉬며 쓰레기를 주웠는데 대부분 ‘박카스’나 ‘유한락스’같은 한국 쓰레기였다.
7박8일간 시마네현 해안 봉사활동 소감문! / 김보배(화순고)
23일 인천공항으로 집합해서 출발한 첫 일본방문은 정말 좋았어요!
첫날은 봉사활동은 하지 않고 같이 온 아이들과 어울려서 어색하긴 했지만 나이 상관없이 놀다보니 다들 엄청 친해졌더랬죠.
24일에 오키섬으로 가서 정말 짠 소금치킨을 먹고 오키고교 학생들과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한국쓰레기가 어찌나 많은지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였어요.
반성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4봉지 꽉꽉 채워 주웠는데 그 모습을 언제 찍었는지 시마네 지역신문에 실렸던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그 후에 오키고교 학생들과 바비큐 파티를 했는데 한국 애들은 고기, 일본 애들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모습에서 좀 신기했지만 먹다보니 그냥 다들 잘 먹더라고요.
시마네현 봉사활동, 일본에 대한 인식이 바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 배영서(광덕고)
일본에 가기 전 혹시라도 까먹고 안챙긴것은 없는지 일본에 가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매우 기대하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한 뒤 모두를 처음보았을땐너무 어색하고 한번도 말을 섞어보지않아서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친구들에게는 시크한 이미지를 주었더라구요 아닙니다! 저 안시크해요!
공항에서 12시를 조금 넘은 시간에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출발했습니다!
요나고공항에 도착했을때는 “우와 일본이다”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한국인 것 같고 한국의 시골과 비슷한 느낌이었기에 이곳이 일본이다 라는 느낌이 확!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처음먹어봤던 치킨! 정말 충격과 공포였습니다.
그렇게 짠 치킨은 처음 먹어봤어요 옆에 있는 마요네즈랑 샐러드 덕분에 겨우겨우 씹어 삼킬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걱정되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이렇게 짠것은 아닌가! 여기저기를 가보고 먹어봤지만 조금 짠 느낌이 있었습니다
시마네현 봉사활동 보고서 / 안찬호(숭일고)
일본에서 봉사를 하고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를 보고 체험하고 알게 되었다.일단 일본은 한국과 정말 가까운 나라이면서 먼 나라 라는 점 정말 와 닿았다. 교통, 식습관, 그 외 환경이나 생활 정말 모든 것이 우리나라와 닮았지만 다른 나라였다
그 중에서 일본이 정말 부러운 점이 있었다면 거리가 정말 깨끗하다는 점 그 외에도 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다는 것 차를 탄 사람들이 보행자를 배려해준다는 점이 특히 돋보였다. 그래도 젓가락을 사용 한다던가 식당이나 여러 곳 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다.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워서 다시 가고 싶습니다. / 손동환(작전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일본에 봉사하러 갔다 온 손 동환입니다.
저희는 7월 23일 날의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갔습니다. 일본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시마네 현청을 가서 높은 직위를 가지고 계시는 일본분이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숙소로 돌아가 환영식을 했습니다.
그 다음날 오키섬으로 가기위해 배를 타고 1~2시간 정도를 타고 섬에 도착한 후 식사를 하고 첫 봉사를 하러 갔습니다. 너무 더워서 정말 하기 싫었지만 놀러온 게 아니라 봉사하러 온 거니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쓰레기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우리나라 말이 써있는 쓰레기들이 3/2정도가 일본으로 밀려가 있는 것 이었습니다. 좀 창피하고 미안했습니다.
그날 봉사가 끝나고 전체인원이 모여 소감을 이야기한 후에 다시 숙소로 돌아가 같이 봉사한 일본 친구들이랑 바비큐 파티를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일본어가 돼지가 않아 정말 어색했고, 나머지 누나들은 일본어를 잘해 일본어로 대화를 하며 친해졌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영어로 일본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파티를 즐겁게 지냈습니다.
오키섬에 다시 가고싶어요 / 유영진(분당중학교)
1.일본과 한국의 차이와 공통점
(1) 공통점
인구밀도가 높고, 70~80%가 산이라는 점, 그리고 말의 구조가 비슷하다. 대부분 조부모님 없이 아이와 부모님만 있는 가정집이다.
(2) 차이점
일본은 아파트보단 주택이 보편화 되어있고 이웃들끼리의 거리가 가깝다.(친근하게 지낸다.) 편의점 안에 화장실이 있고 도로가 좌측통행이다. 식사를 할 때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밥그릇을 들고 먹는다. 식사에는 된장국이 빠지지 않는다. 주민들이 착하고 마음 씀씀이가 좋다. 학교에선 방학에 체조를 한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는 테니스를 배우는 학생들이 많다.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경험이었습니다! / 장효진(혜성여고)
시마네현이라고 하면 모두들 ‘독도’ ‘한일 분쟁’ 이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저 역시 시마네 봉사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한 순간 그러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의 취지, 활동내용을 읽으면서 머릿속은 가야겠다는 생각뿐 이였습니다. 시마네현이라고 하면 모두들 ‘독도’ ‘한일 분쟁’ 이 먼저 생각날 것입니다. 저 역시 시마네 봉사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한 순간 그러하였습니다. 봉사활동의 취지, 활동내용을 읽으면서 머릿속에는 가야겠다는 생각뿐 이였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임은희(청란여고 2학년)
저는 17살, 고등학교 1학년때가 제일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집 학교 학원으로 반복되는 패턴속에서 내가 뭐때문에 이러고 있는지. 내가 커서 하고싶은일은 진정 뭔지. 내가 이렇게 한다고 해서 나중에 행복해질수는 있을지. 같은 깊은 고민이 생기면서 중학교 때와는 또다른 고민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이 캠프를 통해서 동물과 환경에도 관심이 많던 저에게 진로 탐색도 해볼겸, 일본문화체험도 해볼겸 신청하게 된것이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송승호(금천고등학교 3학년)
7/24~7/31 7박 8일간의 시마네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무더운 여름이었지만 원체 봉사활동이나
청소 관련 활동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뜻깊은 방학을 보내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여러가지 많은 활동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것은 2일간의 홈스테이 일정과 해안 청소 및 쓰레기 처리시설 시찰,
그리고 정말 깨끗한 도로 환경,마지막으로 어른,아이할것없이 밝은 인사성이었다.
그전에 갖고 있던 일본에 대한 느낌과 달리 뭔가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이효정(삼각산중학교 3학년)
저는 부모님을 통해 이런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채우라는 봉사활동 시간을 받기 위해 신청한 것도 물론 있지만 나름 쓰레기량이 얼마나 많은지도 궁금하기도 했기 때문에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한 첫날은 서로가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웰컴파티를 하고 서로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습니다.
다음날 봉사활동의 설명을 듣고나서 해변가로 향해서 봉사활동을 막상 해보고 나니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에서의 체험활동 수기 / 김희주(도농고등학교 2학년)
제가 이 봉사활동체험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일본 대지진 후 피해받은 사람들을 돕고자 봉사할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만
봉사하는 사이트들을 찾아보니 연령이 제한되어 있어 미성년자인 저는 참가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포기하려 할 때에 운이 좋게 한일문화봉사체험이라는 사이트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체험활동(2012.8.24~8.31 / 7박8일간)
2012년도로 제 3회째를 맞이한 시마네현 청소년 봉사활동이 한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교류 하에 무사히 마감되었습니다.
2012년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체험활동 ~학생대표의 인사말 / 김태근(고등학교1학년)
2012년도로 제 3회째를 맞이한 시마네현 청소년 봉사활동이 한일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교류 하에 무사히 마감되었습니다.
일본 NHK에 보도된 한일포럼의 청소년 시마네현 봉사활동 동영상 링크입니다.
※2012년도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EmrdKucgSQI
※2011년도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if8hlah5dP4&feature=plcp
한일 청소년 봉사활동 소감문 / 정재린(부산삼성여고2학년)
나는 평소 일본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았다. 하지만 관심만 있을 뿐 직접적으로 일본의 문화를 겪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었는데, 작년 1학년 때 마침 학교에서 수학여행으로 일본을 가게 되었다.
처음 간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사람들은 매우 친절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단체 여행이다 보니,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지 못하고 가면 가는대로, 먹으면 먹는대로 그렇게 일본을 다녀왔던 것 같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청소년 봉사활동 / 유지민(서울외국어고)
저번 해에 이어 이번 해에도 가게 된 봉사활동은 두 번 째인 것만큼 의미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본 쓰나미와 원전 사고에 이어 많은 피해를 본 일본이기에 더 가서 도와야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많은 어려움에도 질서와 희망을 잃지 않은 일본에 감동하였습니다. 첫날은 시마네국제센터에 가서 인사 드리고 어떤 곳인지 견학하였고 마쓰에성 근처 보트를 타고 한바퀴 도는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1년도 한국측 청소년대표의 인사말 / 유지민(서울외국어고)
First of all, we are truly sorry for those who had to go through such a devastating tragedy that happened just a few months ago in Japan. However, many Koreans, including us, were very impressed by the Japanese people who were incredibly calm through such a tragedy. Without being selfish, they put others first before themselves. Watching this through the television, we were inspired by your selfless actions and thought we Koreans could learn so much from you. We desperately hope for things to come back to normal as quickly as possible without any more disasters such as this.
봉사활동 체험기 / 반유림 (혜성여자고등학교)
평소에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쓰레기가 해류와 자연에 의해 일본에 떠내려간다는 문제등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실제론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청소년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단체티를 입고 어딘가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만으로도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부심이 들기까지 했습니다.
요나고 공항에 도착한 뒤 시마네 국제센터를 방문하고 마쓰에 성을 시찰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보지 못한 건축물이었기 때문에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첫날은 이렇게 아직은 어색하고 긴장감이 남도는 가운데 지나갔습니다.
시마네현 봉사활동 후기 / 송세진 (민족사관고등학교)
8월 3일부터 10일까지 7박 8일간 깨끗한 해안을 위한 청소년 봉사활동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을 다녀왔다 무더운 여름, 일본은 한국보다 더 덥고 더 습했지만 나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게 해준 소중한 추억이고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일본에 가서 느낀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봉사활동을 하고 쓰레기 처리시설 등을 돌아보면서 느낀 점과 홈스테이 가정과 일본 학생들과 함께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봉사활동은 8월5일 6일 이틀 간 이루어졌다.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단 훨씬 짧은 1시간 안팎이었지만 워낙 더운 날씨였고 해변이다 보니 햇빛도 더 강하고 공기도 더 습해서 힘들었다.
시마네 해안 봉사활동 소감문 / 전초원 (매향여자정보고)
이번 봉사활동은 저의 고등학생 시절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많았던 저였기에 일본에 떠내려간 우리나라의 쓰레기를 줍는다는 취지가 정말 의미 있다고 생각했고, 시작부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여서 걱정도 했습니다.
처음 공항에서는 어색해서 일주일을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호텔에 가서부터 친구들을 금방 사귀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시마네현에대해 알아가고 사람들을 만나고 또 봉사활동을 하고 나니 이 경험이 정말 뜻 깊은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홈스테이와 봉사활동입니다.
시마네 현 봉사활동을 하고.. / 남승연 (복자여자중학교)
나는 어느 날 친구가 일본을 가는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는게 어떻겠냐고 물어보아서 가게 되었다. 일본 시마네현의 바닷가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이라고 하였다. 그 때 나는 그냥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주고 일본으로 간다는 것이 좋아서 별로 의식 없이 신청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멀게만 느껴지던 봉사 활동을 하는 날이 되어 모두 인천 공항에 모이는 날이 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왔기 때문인지 서먹서먹해보이는 사람들도 보였지만 벌써 친해진 사람들도 보였다. 그렇게 비행기를 타고 약 1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도착했다. 일본에 도착했을 때 딱 처음 느낀 점은 ‘정말 덥고 습하다’였다. 그다지 좋은 느낌은 아니였기에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작은 노력 / 강승모 (해운대중학교)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는 대립과 교류의 바다가 공존하고 있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사이에는 대립의 해류와 교류의 해류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본은 이 바다를 일본해라 부르며 독도 문제로 분란을 일으키며 갈등의 파고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이 바다는 연오랑과 세오녀가 건너간 교류의 바다이었으며, 우수한 고대 한반도의 문화를 전해준 협력의 바다였던 것이다. 임진왜란, 강제병합 결코 잊을 수 없는 부정적인 역사가 있지만 이 바다는 먼 과거에 그랬듯이 미래에도 화해와 협력의 바다가 되었으면 한다.
시마네 현 해안 청소 봉사활동을 마치고... / 신윤철 (신서고등학교)
저는 환경오염으로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는 것은 교과서적으로 배워서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생각해 보거나 노력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쓰레기를 길바닥에 버리고 다닌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나라의 쓰레기가 해류와 바람과 같은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 일본 해안에 쌓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이번에 한번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정했지만 사실 재미는 없어도 일주일 동안 조금 참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8월 3일에 인천공항에서 봉사활동 참가학생 14명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4명이고 여자가 10명이나 되어서 약간 기가 눌렸습니다.
わたしたちのうみ (우리들의 바다) / 고혜령 (하나고등학교)
다큐멘터리 PD가 꿈인 저는 이번 시네마현 봉사활동이 단순히 다큐멘터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을 가기전 연오랑세오녀에 관한 동영상 자료를 보내주셔서 시청했습니다. 그 다큐멘터리에는 한글이 써진 쓰레기들이 시네마현의 바다를 뒤덮고 있는 모습을 보며 울분을 토하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욱 이번 봉사활동에 한국인 대표로써 쓰레기를 주우러 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청소년의 일본 봉사활동 / 김경민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이번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 청소년의 일본 봉사활동은 저에게 진심으로 뜻 깊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평소에 학교에서도 환경 동아리 활동을 하는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처음에 공항에서 만났을 때는 모두 어색했습니다. 아직 서로를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서 애들이 서먹서먹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서로에 대해 모르는 점을 알아가고 공통점을 찾아가면서 쉽게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시마네현 일본 해안 청소활동 後記 / 조민규 (하나고등학교)
이번에 시마네현에서 실시된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하나고등학교
조민규입니다.
2008년도에 한국 텔레비전에서 시마네현과 관련된 내용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이 내용이 바로 한국이 버린 생활 쓰레기와 산업폐기물 때문에 시마네현의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는 일본 사람들의 의식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당시 방송 중에 어떤 일본인이 시마네현으로 흘러오는 쓰레기를
한국인들이 일부러 바다에 버린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