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STAY 게스트 1명 2박3일간(15. 11. 21~23) Hosting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이달 15일 호스트가정 등록신청을 하고 바로 다음날 홈스테이요청 신청통지메일을 받았다. 이어서 다음날 신청자가 많아 경쟁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게스트 한명을 수용해 달라는 통지를 받았다. 그러니까 호스트가정 등록한지 48시간 도 못되어 일사천리로 게스트 배정을 받게 된 샘이다.
이번 코리아스테이프로그램은 일 년에 한번 갖는 단체행사로서 구마모도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제가 이렇게 금방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영광이다. 공식적인 문화교류행사로 일본 게스트를 마지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이다. 스케줄을 어떻게 해야 게스트에게 보람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데 많은 주의를 기울였다. 배정된 게스트는 여대생 시라이시 유리카씨이다. 한국은 처음 방문이란다. 우선 미리 메모해온 희망 사항을 참고로 실행 스케줄을 만들었다. 2박3일이라고 하지마는 실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하루밖에 되지 않는다. 얼마나 효과적으로 시간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시간의 효율성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
첫날, 당국에서 준비한 저녁식사와 더불어 단체교류회를 가졌기 때문에 저녁시간은 집안시설을 살펴보고 간단한 다과와 함께 호스트와 게스트의 서로의 가정 및 가족특성에 관한 정보를 나누는 정도로 그쳤다. 게스트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 고등학교시절 성적도 우수했다고 한다. 편모슬하, 3자매의 마지로 자라나서 동생까지 잘 돌보는 착한 학생이다. 어머니가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자녀양육을 시키고 특히 딸이 간호대학 입학했을 때에는 기쁨의 눈물을 많이 흘렸다는 이야기에 가슴이 찌했다.
다음날, 오전은 박물관과 한강잠원공원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아침 9시40분에 집을 나섰다. 마침 미국에서 온 여자게스트 한분이 투숙하고 있어서 조인시켰다. 일본 학생이 영어가 가능해서 참 다행한 일이었다. 둘이서 친구가 되어 박물관 관람이 더 즐거웠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한강 공원에 나가는 것은 집으로 오는 길에 잠수교를 거쳐서 우측으로는 둥둥섬을 좌측으로는 넓직한 공원을 바라보는 것으로 대신했다.
삼계탕으로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어주는 것이 참 고맙다. 오후는 짜여 진 스케줄에 따라 먼저 김치 담그기 실습을 시켰다. 배추는 미리 저려 놨지만 양념준비, 버물기 등 구체적인 작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다. 여간 좋아하는 것이 아니어서 좀 힘들기는 했어도 보람을 느꼈다. 세포기를 담아서 한포기는 게스트에 대한 선물로 대신했다. 게스트 학생의 어머니가 김치를 좋아한다고 하니 안성마춤이다. 그 후의 나머지 시간은 미국 게스트와 둘이서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신세계백화점, 센터를시티 일대에 대한 구경과 쇼핑으로 마감했다. 저녁은 비빔밥으로 준비했는데 역시 맛있게 즐기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다. 밤 시간에는 한복체험, 사진촬영, 다과 및 한담으로 마지막 스케줄을 소화했다.
셋째날, 아침 8시가 지나서 남편과 함께 센딩 장소를 향해 집을 나서는 마지막 작별의 시간은 그간 짧았지만 손녀 같은 어린 학생이라 더욱 짠한 느낌에 눈시울이 달아오르고 게스트의 눈에도 눈물이 글썽했다. 착한 이 여학생에게 다시 방한할 기회가 주어지기를 빌어본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5박 6일/이세웅(가천대학교)
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 항상 일본의 문화 대해 궁금했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결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마침 이 활동을 알게 되었고 홈스테이와 대학생들과의 교류가 일본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6일동안 지내는 게 걱정되어 취소할까도 생각했지만 쉽게 오지 않을 기회라 굳게 믿고 나서게 되었다. 두 번째 일본 방문이라 후쿠오카 공항에 내리자 들려오는 신호등 소리가 반갑게 느껴졌다. 후쿠오카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며 점심으로 산 도시락을 먹을 땐 버스 안에 냄새가 많이 날까 봐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 맛을 느낄 틈도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버스 안에 있는 화장실은 우리나라에는 전혀 없는 것이라 신선한 경험이었다.
안왔으면 큰일날 뻔(?)할 만큼 값진 추억들과 체험/연은비(아주대학교)
겨울 방학동안 무언가를 할지 고민을 하던 참에, ‘스펙업’이라는 카페에서 우연히 발견한 ‘일본 큐슈 국제봉사&일본문화체험/홈스테이’를
발견했다. 평소에 일본이라는 나라에도 관심이 많았던 나였기에 이 프로그램을 발견했을 때 나는 오아시스를 발견한 마냥 들떠있었다.
그러나 참가비가 있어서 부모님께 이야기하기가 어려웠고, 단체로 해외를 가는 것이 처음이였기에 걱정도 되었다.
(참가비는 다행히 부모님께서 내주셨고, 나머지 필요한 용돈은 아르바이트를 통하여 번 돈으로 갔다. 또한 뉴스에서 일본 날씨에 대하여
안좋은 이야기도 있어서 취소를 할까 어떻게 할까하다가, 결국엔 참가를 하였다. 걱정반 기대반으로 시작했던 첫날,
정말 안왔으면 큰일날 뻔(?)할 만큼 값진 추억들과 체험들을 하게 되었다.
4박 5일간 유익한 일본 체험!/강준영(경기외국어고)
안녕하세요 경기외고 1학년 강준영이라고 합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학생으로서 한번쯤 일본에 가보고 싶은 생각을 품고 있었던 학생입니다. 마냥 놀러 가기는 시간이 아까워서 봉사활동과 접목시켜 일본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프로그램이 바로 NGO단체인 한일문화포럼에서 주최하는 이번 캠프였습니다. 혼자 가기엔 겁도 나고 해서 친구들을 4~5명 정도 같이 가자고 권유 해 보았지만 한명씩 취소하여 결국은 저 혼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이라는 낯선 곳에 남자라고는 저 한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팀이라 걱정이 많았습니다.
피부로 느낀 일본문화와 홈스테이와 딸기농장 봉사체험 / 전해린(대전성모여고)
고교생 일본 체험 구마모토를 다녀와서.....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전해린
평소 일본에 자주 여행을 가고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평범한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적 뒤적거리다 한일포럼이라는 NGO단체에서 진행하는 고교생 일본체험이 있다는 것을 찾게 되었다.
프로그램 전체가 값지고 재미있는 체험으로 가득했습니다./김다정(대전호수돈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호수돈여고 3학년 김다정이라고 합니다.
저는 제 미래를 아직 확실하게 잡지 못하여서 제 진로를 탐색할 겸 봉사활동과 일본문화 체험도 해볼 겸 친구와 같이 캠프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가기 전 제일 고민한 것이 전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여서 의사소통을 어떻게 할까, 그리고 처음 가는 해외여행인데 아무것도 못하고 떨고
있기만 하지 않을까, 처음 보는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이 많았는데 정작 일본 가서는 내가 언제 그런 고민들을 했을까 할
정도로 빨리 해결되었습니다.
두려운 마음이 설렘으로 바뀌는 첫 번째 홈스테이/김슬기
첫만남 시청앞
일본에 관심이 있었고,대학생 때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된 홈스테이.일어는 잘 못하지만,고등학교 때 전공이었던 관광 과에서 일본을 가보기도 했었고,일본어를 좋아하기도 해서 신청을 하게 되었다.막상 만나는 날이 다가올수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더해만 갔다.'내가 우리나라의 예절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우리나라에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까?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가는 동안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드디어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처음 만남 때 찍은 첫 사진.그렇게 첫 만남의 추억을 시청에서 간직하며 집으로 향하였다. 아직도 그 두근거리던 설렘을 잊을 수 없다.
대청소하고 맞이한 반가운 손님/이승희
늘 여행을 즐기고 평소 일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나는, 언젠가 우리나라 어딘가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 여대생 두명에 대한 호스트를 찾는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주저하지 않고 적극 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던 중 우리집에 나와 비슷한 연배의 교수님이 게스트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좀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교수도 사람이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흔쾌히 사실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음...어떤 사람이 우리집에 오게 될까? 라는 설레임과 궁금증이 기다리는 날들 내내 내 마음을 두근 거리게 하였다. 키는 클까? 뚱뚱할까? 성격은 어떨까? 내가 해준 밥이 입에 맞을까? 낯선 사람이 우리집에 온다고? 등등 두려움과 기쁨이 하루에도 몇번씩 교차하였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또 보고 싶습니다!/박우일
개학 후 학교 교수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우일아, 이번에 큐슈에서 일본인 20명이 와서 홈스테이를 해야 하는데 여자로 구해줄 수 있겠니?”
당연히 구해보겠다고 하고 바로 이곳저곳 연락을 해보았는데 대다수 부모님의 반대로 쉽게 구할 수 없었습니다. 교수님께 “연락을 해봤는데 다들 안 된다고 하네요.” 그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럼 혹시, 우일아 너희 집에서 할 수 있니?”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는 저에겐 정말 좋은 기회였기에 한다고 하였고 9월 5일 시청에서 처음으로 Miho와 Yukiko를 만났습니다. 제 친구 집에서 하는 두명Momoka, Ayaka까지.
낯설고 처음이었기만 한 서로에게 재밌고 즐거운 추억이된 한 주/남영완
고치대학 교환학생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일본인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하면서 문화적 충돌이 없이 잘지냈다는 뿌듯함과 그곳에서 외국인이었던 나의 부족한 일본어 실력과 불안함을 따뜻한 친절과 관심으로 채움받은 경험을 통해 다시 한국에 돌아간다면 일본사람과 함께 생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 다만 귀국후에는 일본사람과의 교류는 지금까지 전혀 없었을뿐더러 어떻게 교류하는지 방법조차 잘몰랐기 때문에 그저 희망사항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학교수님의 추천을 받고 일본인 학생을 우리집에 홈스테이시킨다는사실에 마냥 설렜습니다.
한글로 쓴 편지를 주고간 일본친구/박성령
어느날 학교에서 문자가 왔었다, 그 문자의 내용은 일본인 학생을 7박동안 민박해줄 수 있는 학생을 구하는 문자였다. 호기심은 있었지만 불편할꺼갔고 어색할꺼같아서 무시했었다. 하지만 그문자가 몇 번 더 왔었고 엄마에게 학교에서 일본인 홈스테이할집을 구하는데 해도돼냐고 물어봤었는데 엄마는 흔쾌히 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갈등이 됐었다. 그리고 개학을 하고서 학교에 갔더니 서울권이 아닌 친구들이 자기들은 하고싶어도 못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을 하러 갔었다. 신청을 하는 내내 불안하기도하고 기대도 됐었다. 마침내 연락이오고 수요일날 시청에서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버스가 늦게와서 20분정도 늦게 되었다. 늦어서 미안하다고 했지만 일본인 친구는 환하게 웃어주면서 반겨주었다. 그렇게 첫만남이 시작되었고 우리는 어색함 속에서 집으로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에 말도 잘 안되어서 어색했지만 핸드폰으로 단어를 검색도 하고 일본인 친구도 말을 쉽게 잘해주어서 대화를 하면서 갔다. 집에 도착해서 엄마와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우리 가족의 귀여둥이가 된 리사/전슬기
먼저 홈스테이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제가 고등학생일 때, 일본에서 3박 4일간 홈스테이를 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일본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있었고 축제에도 참가하면서 재밌는 생활을 보냈습니다. 특히, 아무 연고도 없는 나라에서 가족처럼 잘 대해 준 일본 가족에게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작년 8월에 중국인 학생 홈스테이를 신청했고, 외국인 학생과 한 달동안 생활하면서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한국인이지만 저도 몰랐던 한국의 여러 관광명소들을 구경하게 되었고, 문화차이를 겪으면서 좀 더 시야가 넓어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한일포럼에서 일본인학생 홈스테이 가족을 구한다고 해서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을 견학하며/유지민(서울외국어고)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바로 견학하게 된 곳은 오키나와 현 이토만시에 위치한
평화기념공원 이었습니다. 광활한 마부니 언덕에 오키나와전쟁의 모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이 공원에 가보니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한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공원에는 오키나와 출신의 예술가 고 야마다 화백이 평화기원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18년의 세월을 걸쳐 만든 기원상도 있었습니다.
한국 아름다운가게 봉사활동 / 카토 하나(요코하마시립대학 4학년)
ずっと以前より、旅行ではなく少し長い期間外国に滞在し、現地での生活を体験したいと思っていました。
私は、東アジア圏の言語や文化習慣に大変関心があり、隣国である韓国が日本とどう違うのか知りたかった
ので韓国を滞在先に選び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