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사람들로부터 비슷한 질문을 받는 일이 많다. 공부하는 학생들의 '무지'와 '오해' 그리고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질문들이지만, 학생들 뿐 아니고 공무원 또는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부터 질문 받기도 해서 여기에 정리해둔다. 대개 이런 질문들이다.
① '비영리단체'가 왜 돈을 받나요?
②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또 뭔가요?
③ '교류프로그램'을 '상품기획'이라고 할 수 있나요?
④ '연봉3천'도 못받으면서 '전문업무'를 한다고요?
⑤ 한국인도 할 수 있는데 왜 외국인이 하게 하나요?
「영리(営利)」란, 구성원(주주 등)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여 단체의 이익을 구성원이 분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리조직인 회사는 주주(株主)가 출자해서 회사를 운영하고 이익을 올려 주주에게 배당하는 체제입니다. 여기서 구성원이란 직원(종업원)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비해,「비영리」란 단체가 이익을 올려도 그 이익을 구성원(회원 등)에게 분배하지 않는「비분배」를 의미합니다. 즉 「비영리」란 이익을 올려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이익이 생기더라도 구성원에게 분배하지 않고 단체의 활동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단체의 활동목적이란 바로 그 단체가 비영리단체로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경우에는 '한국과 일본, 아시아에서 세계청년들이 교류와 자원봉사를 통한 다문화공생 국제협력을 실현하는 것'이 존재이유입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대학이나 정부기관(외교부나 법무부)도 비영리단체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와 모든 대학은 '사업자등록증'이 아니고 '고유번호증'으로 '고유목적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을 가진 조직인 기업에 비해, 아시아희망캠프기구나 외교부와 같은 비영리단체는 사회적인 사명을 달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조직입니다. 따라서, 비영리단체가 참가비나 인건비를 받으면 안된다고 한다든가, 인건비를 지불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등의 견해는, 「비영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誤解)입니다. 대학은 수업료를 받아서 교수와 직원에게 월급을 주고, 교회는 헌금을 받아서 목사에게 월급을 주고, 공무원과 국회의원도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월급을 받습니다. 정부나 대학이나 교회도 비영리단체이고, 존립을 위해서 저마다 든든한 수입원(収入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비영리민간단체는 정부보조금으로 운영된다고 오해하는 분이 많은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정부보조금을 1원도 받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법무부의 '외국인사회통합프로그램'도 전국 270개 운영기관에 대한 예산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사람들이 귀중한 '자기돈'을 내고 참가할만큼 간절히 원하는 프로그램을 평소에 탐색하고 고민하여 발견하고 치밀하게 기획하고 거듭해서 개선하는 기획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새로운 프로그램(교류상품)으로 만들고, 실제로 참가자를 모집하여 그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심초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을 뿐 아니고,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한일 양국의 사회문제와 문화적 차이를 균형있게 이해하고 중재하기 위해서 많은 지식과 23년간의 노하우가 발휘되는 섬세하고 전문적인 활동입니다. 대학이나 정부기관에서 국제교류사업은 시간이 남고 예산이 남아야 하는 것이고 그래서 항상 후순위(後順位)입니다. 하지만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지난 23년간 오로지 한일교류와 다문화사업에 '목숨'걸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12년부터 매년 8월과 12월에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주제로 3박4일간 합숙하면서 하루 8시간씩 토론할 대학생들이 한국과 일본에서 각 20명씩 자발적으로 참가합니다. 참가하는 대학생은 참가회비(교류상품 구매비)로 1인당 150만원을 아시아희망캠프기구에 지불해야 하고, 왕복항공권은 별도 개인부담입니다. 매년 한일 양국에서 40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대학이나 외교부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한일미래포럼
예를들어 2014년부터 덕수궁돌담길의 5평 사무실에서 기획된 '히로바 한국어교실'은 서울에 거주하는 일본인들과 한국인 자원봉사자가 맨투맨으로 만나서 평소에 궁금했던 한국문화를 묻고 답하는 프로그램(상품)이고, 이와 같은 방식의 '한국어한국문화 교류프로그램(상품)'은 한일 양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천황이 한국방문을 한다면 그 첫번째 방문지는 '히로바한국어교실'이 될 것입니다. 여성가족부와 법무부가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이 있지만, '히로바 한국어교실'은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서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떻게 만나고 교류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이상적인 모델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외국인에 대한 언어교육은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 의해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수천억원의 사회통합 국가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광경일 것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도 한국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의 운영기관이기도 합니다. 사회통합의 목적은 언어교육이 아니고, 해당지역 주민들과의 접점(교류)입니다. 히로바 한국어교실에서 외국인은 한국어를 배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지역사회의 '접점'이 만들어지면 외국인이 지역사회 참여로 이어질 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외국인을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일본국내의 일본어교사 조사 (직무별 / 연령별, 2018년) | ||
자원봉사 | 비상근 | 상근 |
55.4% (23,043명) |
31.0% (12,908명) |
13.6% (5,655명) |
출처:文化庁(2018)『国内の日本語教育の概要』文化庁国語課 |
예를들어 2010년부터 매년 7월에는 한국의 중고생 30명이 독도가 자기땅이라고 주장하는 시마네현의 해안에 가서 현지의 일본인 중고생들과 함께 4박5일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해안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합니다. 그 쓰레기는 한반도에서 떠내려온 것이 많습니다. 한반도와 일본열도에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가 만들어지기 수천년 전부터 바다는 하나였고 바닷물(해류)은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은 해안 쓰레기 문제로 매년 수차례 회의를 하고 막대한 예산을 소비하고 있지만, 정작 지난 10년간 그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한일중고생 봉사활동
사람들이 지불하는 참가회비는 어디에 쓰일까요. 예를들어 공무원이 받는 월급(세금) 중에서 출퇴근 교통비와 점심식사비 등의 공무(公務)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부금액 이외에, 대부분의 월급은 어디에 쓰일까요. 아시아희망캠프의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회원들이 내는 회비는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실비 외에도 단체 운영경비(임대료, 인건비 등)로 사용됩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정부보조금이나 기부금은 전혀 받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예산으로 기획되는 각 대학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대부분 자생력이 없고 전문적이지도 생산적이지도 않은 세금낭비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에서는 비싼 돈 들여 외부위탁으로 재미없는 교류행사를 만들어놓고 무료참가 할 학생들을 강제동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혼없는 '전시행정(展示行政)입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1999년부터 매년 10개 이상의 새로운 프로그램(교류상픔)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00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이 기획되었습니다. 그런데 100가지 프로그램(상품)을 개발기획해도 실제 살아남는 프로그램은 2~3가지에 불과합니다. 세금을 투입하여 사업을 하는 공무원들은 그 사업이 공익적인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면 됩니다. 공무원의 사업은 대부분 주민들에게 공짜제공되기 때문에 수익을 계산할 필요가 없고 그냥 계획대로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계획대로 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투입한 코스트(비용)를 넘어서는 수익을 얻어야만 하기 때문에, 참가자들이 '자기돈'을 지불하면서까지 구입하려고 하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상품)을 개발기획해야 하는 매우 섬세하고 전문적인 작업입니다. 사람들에게 필수불가결한 '휴대폰'과 같은 물건이나 청춘남녀만남을 중개하는 것이라면 간단합니다. 그런데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국제교류' '문화체험'을 '돈받고 판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2020년 5월 이후로는 국경이 차단된 상태에서 국경을 넘는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 이라는 말은 '어떤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그 일을 잘하는 것'을 뜻합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국제협력과 다문화사회의 실현을 위해 매우 전문적이고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상품)을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2020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 많은 관광업체와 국제교류업체가 파산을 했지만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새로운 프로그램(상품) 기획을 통해서 성공적인 실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020년도에 독자적으로 개발기획한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정부기관을 포함해서 어느 기관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를 갖춘 곳은 없습니다. 바로 이처럼 '대체불가(代替不可)'한 능력을 '전문적' 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온라인 KPOP체험교류
◇ 온라인 글로벌오디션
◇ 국제학생 한류장학생 선발 오디션
◇ 서울원룸 보증금 빌려주기
↑일본의 유명만화가 타야마미도리가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KPOP한류교류를 취재한 스토리를 만화로 제작
↑For the Future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작사작곡하여 정식발매한 음반
한일미래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만들자. 얼마나 아팠니. 너가 하는말 내가 귀 기울일께. 내가 기다릴께. 2020년 4개월간 무급봉사를 했던 일본 대학생이 불렀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오프라인 교류가 활발해 질 것에 대비해서 지금까지 해오던 독자적인 교류 프로그램(상품)을 새롭게 손질하여 업그레이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입니다.
◇ 한일 중고생 봉사체험 프로그램 (일본 시마네 해안봉사)
◇ 한일 대학생의 미래포럼
◇ 일본어 연수 프로그램 (JLNE)
◇ 일본 공공기관 인턴십
◇ 쿠마모토 한달살기
◇ 일본인/외국인의 서울인턴십
◇ 야마구치마코 JYP데뷔기념 KPOP캠프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국제협력 교류활동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과 일본, 세계 여러나라 미디어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활동을 하는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수입은 많을까요? 공무원들은 왜 박봉과 민원에 시달리면서도 PC방이나 단란주점을 개업하지 않을까요.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 여러나라 청년들의 다문화공생과 상호이해를 중재하고 있고, 한국과 일본 아시아의 다문화사회 실현을 돕는 명예롭고 전문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적지만 한일교류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전문가로서 자부심은 가난하지 않습니다.
주식회사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왜 존재할까요. 시청이나 구청이 주최하는 국제교류행사는 왜 공무원들이 직접 하지않고 관광회사나 이벤트업체에 위탁해서 할까요?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하는 국제교류사업을 직접주관하는 법인회사입니다.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자립을 돕고 수익사업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합니다.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여행업자(관광사업등록번호 2016-57)'로 등록된 회사이고, 관광진흥법 제9조와 동법 시행규칙 제18조에 의거한 공제규정 제5조에 따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여행공제회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리아플라자히로바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등록번호 24109-2019-000062) 등록도 되어 있습니다. '국제교류' 사업을 하기 위해서 '관광업' '대중문화예술기획업' '평생교육원' '실용음악학원' '통신판매업' '법무부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등록이 필요했습니다. 예산걱정 없고 지위가 보장된 공무원들은 담당업무 이외의 사업이 필요하면 그때그때 전문업체에 정부예산 지불하고 기록만 남기면 되지만, '전문적'이지만 '가난한'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고 절약해야 하기 때문에 자체해결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객의 대부분은 일본인 젊은 여성이고 미성년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 어머니가 참가비를 지불합니다. 어머니를 설득해서 안심하고 딸을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를 갖추어야 하고, 그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일본인을 지속적으로 상담하고 바로바로 대응해야만 합니다. 일본어능력 N1급의 한국인이라면 가능할까요.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졸업한 한국인도 불가합니다. '언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문화'가 중요합니다. 실제로 아시아희망캠프기구는 그동안 한국인을 채용한 적이 많았고 통번역대학원 한일과 졸업한 사람도 있었지만 못했습니다. 대학이나 관공서에서 연례행사로 하는 국제교류라면 누구라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시아희망캠프기구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은 일본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교육받고 성장하면서 '일본문화'가 뼈속까지 스며들어 있고 '일본인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뛰어난 현명하고 인내심이 강한 여성이 아니면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일본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냐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난 23년간 500명도 넘는 일본인이 스탭으로 봉사했지만, 전문적이고 변화무쌍한 업무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