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 - 이세진(문향고등학교 )

안녕하세요? 저는 문향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이세진 이라고 합니다.저는 이번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인 2019 한일 중고생 봉사 활동에 참여를 했습니다.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찾아 보아야 하는지, 만약 찾는다면 어떤 봉사 활동이 좋을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이러한 봉사 활동을 소개 받으셨는데 한 번 참여해 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해주셨습니다. 평소에 일본을 좋아하기도 했고 관심도 많고 일본에 가고 싶어서 참여를 꼭 하겠다고 했습니다.

 

해양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봉사 활동과 일본 고등학생들과의 교류 활동, 그리고 홈스테이까지 알차고 뜻깊은 봉사 활동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제가 발견한 문화 습관은 다들 정말 예의가 바르시고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정말 하지 않으려고 노력 한다는 것과 겸손하십니다. 반찬 같은 걸 먹을 때엔 작은 접시를 활용하여 들고 먹는 것 같았습니다. 언어나 행동의 차이는 한국보다 동음이의어가 많다는 점과 홈스테이를 할 때 일본 분들은 목욕을 하신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목욕을 하지만 보통 샤워를 많이 한다고 느끼기 떼문입니다. 첫 번째 날은 해양으로 가서 쓰레기 줍기를 했는데 몸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서 봉사 활동을 하다 다른 학생들보다 먼저 버스에 탄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정말 미안하고 끝까지 같이 못 했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 날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홈스테이를 했는데 어떤 가정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정말 설레이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집에 가는 도중에 차에서 저와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불편함 점이 있다면 꼭 말을 해주라고 하셨고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사줄테니 편하게 알려주라고 하셨습니다. 녹차 아이스크림도 사주셨고 제가 먹고 싶다고 한 초밥도 사주셨습니다. 한국 회전 초밥 집은 만들어서 올라와 있는 초밥을 먹고 접시의 수나 색으로 나중에 계산을 하는 형식인데 일본에 있는 초밥 집은 기계로 주문을 하면 그때 만들어서 테이블로 기계가 가져다 주는 형식이라서 놀랐습니다. 다음 날에 간 고깃 집에서도 메뉴를 기계로 주문해서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축제 거리에도 나가보고 불꽃놀이도 보았습니다. 불꽃놀이 하는 걸 제대로 처음 보았는데 정말 예쁘고 멋졌습니다.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팔았었는데 타코야키를 꼭 먹어보게 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직접 줄까시 서 저에게 타코야키를 사다 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고맙다고 생각이 들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추억만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에이즈모니시고 학생들과 토론도 하고 봉사 활동도 같이 했었는데 처음엔 어색했다가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서로 좋아하는 케이팝 가수에 대하여 이야기도 나누다 보니 사이도 좋아지고 마지막엔 같이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들 정말 착하고 좋은신 분들 같았습니다. 장기자랑도 보았는데 저희들을 위해 장기자랑을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날엔 인터뷰를 하고 질문에 답고 했는데 일본까지 와서 봉사 활동을 하고 그런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신이 나름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쇼핑몰에 들려서 자유시간을 가졌는데 친해진 언니들과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즐거웠습니다. 처음엔 길 것만 같았던 시간이 짧게 지나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추억만 가지고 가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시간이 되고 이런 봉사활동을 한다면 다시 한 번 더 꼭 참여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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