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신희정 / 영진전문대학교 )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안녕하세요? 대구에 위치한 영진전문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인 23살 신희정입니다. 저는 이번 기회가 아마 대학생활에 있어 마지막 방학이 아닐까 해서, 2019 여름 도쿄 국제워크캠프에 지원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과연 가는 것이 맞을까?'라는 고민도 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다녀오길 잘했다라고 여겨집니다.
첫째 날, 나리타공항에 도착 후 숙소에 이르기까지(★SADOU HOSTEL) 먼 거리에 살짝 지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은 시설과 다른 나라 사람들과 교류하며 보낸 시간이 유익했습니다.
둘째 날, 홈비지트와 전문학교 방문 및 교류회시간을 가졌는데요!
녹차와 감자샐러드, 가지 조림, 우엉&당근 볶음이 에피타이저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젓가락을 세로로 놓는 것과 달리 젓가락도 가로로 놓았던 점,
그리고
1인 1접시,
찻잔과 차받침은 항상 세트로 이루어진다는 점,
젓가락을 서로 간 식사동안에 부딪히면 안된다는 점등 식사예절을 배웠습니다!
일본식 계란말이를 만들면서도 계란말이 전용 후라이팬, 간하는 법 등 배웠어요~
'짱구는 못말려'에서 볼 법한 일본식 전통 가정식을 함께 만들어보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홈비지트 프로그램에 저희를 위해서 새벽 2시까지 준비해준 일본의 마마 '미쨩'에게 너무 감사해서,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작은 선물을 드렸답니다^--^
다음에 또 일본에 놀러오면, 자기 집으로 꼭 오라는 말과 함께 숙소로 가는 길까지 배웅해주시며 꼬옥 안아주셨어요!
지하철을 타고 내려갈 때까지 배웅해주시고 손 흔들어주시던 미쨩에 잠깐이었지만,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다음 프로그램인 전문학교 방문 및 교류회 시간에는 자기소개와 함께 학교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둘러보던 중,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며 케이팝 열풍에 다시금 감탄도 했네요. 또 한국 친구들이라며 일본 친구들이 소개해주니 밴드 연습, 보컬 연습하던 일본 친구들이 다들 웃으며 손인사해주었습니다.
학교 전체를 모두 방문한 후, 함께 다과 시간을 가지면서 음악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졌는데용
그렇게 서로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친구도 되었네요!ㅎㅎ
또한 춤을 추며 행복해하는 일본 친구들을 보며 '간호학을 배우면서도 힘듦이 컸는데, 이것이 행복할 수 있겠구나.'
라며 마음가짐이나 웃는 친구들을 보며 오히려 배우고 왔네요.
셋째날, 빡센 일정으로 지친 몸을 풀어주러 오오에도 온천에 다녀왔어요!
유카타도 입어보고, 족욕을 하는 동안에도 발의 피로가 풀리는 듯하고 지압 돌도 너무 시원했답니다.
안에 온천도 너무 따뜻하고 좋았구요!!! 특히 온천을 끝낸 후, 자판기에 있던 우유와 빙수는 최고였어요.
일본에서 마지막 밤이라 할 수 있는 넷째 날, 하라주쿠 환경미화 봉사활동이 있었던지라 찾아가니 그 전날 밤 비가 오던 탓에 취소가 되어버렸더군요ㅜ-ㅜ 아쉽게도 이번 캠프에서는 환경미화 봉사활동은 못했지만 하라주쿠 관광&
아사쿠사 관광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오코노미야끼도 직접 만들어먹고, 숙소에 위치한 역 주위에서 함께 호호 불어먹던 타코야끼도 기억이 나네요ㅎㅎ
다섯 째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팀 리더였던 '칫짱'덕분에 일본에서 국제교류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숙소에 근무하시는 분들께서도 살갑게 대해주셔서 너무 편히 쉬었다 갔구요.
비록 일본어를 구사하는데 있어 살짝 어려움이 있어 표현은 잘 하진 못했지만, 4일간 서로의 마음의 소통은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요.
또한 같은 목적으로 온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친구들과 함께 외국에서 서로 의지하며 함께한 시간들도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같아요.
추후, 국제교류캠프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금 참여하고 싶어요.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프로그램]덕분에 좋은 기억, 좋은 시간, 좋은 기회, 좋은 경험으로 담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