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자후기 (한지석)

 

 안녕하세요 제7회 한일중고생포럼 시마네현 봉사활동에 참가한 부산동성고등학교 3학년 한지석 입니다. 이런 봉사활동에 참가해서 많은 생각이 들어 후기글을 남깁니다.

 

 첫날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갈때 새로운친구를 사귀고, 재미있게 놀고, 힘들겠지만 봉사활동도 같이 하고...그런생각에 기분이 한껏들뜬채로 일본에있는 요나고 공항에 도착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첫날부터 시작되는 봉사활동. 봉사활동의 설명회를 듣고, 봉사활동지역으로 갔습니다. 저는 거기서 너무도 충격을 받았던게 그곳은 정말 쓰레기밖에 없다할정도로, 아름다운 바다의 배경을 무시하게만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쓰레기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한 악취까지 나니 상황은 더욱심각했습니다. 그곳의 광경을 보기전만해도 솔직히 놀생각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깨끗함을 잃어버린 바다앞에서 저는 꼭 치워야겠다 몇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치울꺼라는 마음을 먹고 봉사활동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쓰레기봉지를 한봉지 두봉지 계속 채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봉투가 무거워지면 무거워질수록 점점 뿌듯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힘들기도 했지만 그 쓰래기가 많은 바다를보고 받은 충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봉사활동시간이 끝나고 친구들이 주운쓰레기를 모아봤습니다 마치 쓰레기장에 있을 법 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굉장한 양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그래도 모두 열심히 한만큼 뿌듯함을 감출수없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봉사활동이 끝이나고 숙소에 들어가서 친구들과 봉사활동 얘기를하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2일째, 홈스테이를 하는날이었습니다. 모두 기대반걱정반인듯한 얼굴을하고서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찾아온 대면식 인상도 의상도 전부 다른분들이 서계셨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홈스테이 분들이 호명되고 마침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저는 유우코 아주머니가 홈스테이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친구인 동훈이도 같이 가게되었습니다. 차안에서 이런저런이야기를 주고받고, 집에도착하였습니다. 시골분위기의 그런집이었습니다.

 

 저녁때 아주머니는 마츠리(축제)를 가자고 하였습니다. 들뜬마음에 축제를 갔지만 대부분 마무리상태였습니다 그렇지만 촛불로 장식한 해변가는 아름다웠습니다. 다음날 마을여러분과 만나서 이야기하고 산속을 걸었습니다 숨이 차지만 상쾌했습니다.

 

 그리고 탄광을 간다는 계획이 잡혀 탄광을 갔습니다 거기서 영균이와 영균이 홈스테이분을 만나서 같이 들어가게되었습니다 매우 더운날이었지만 탄광안에서 나오는 차가운공기는 매우시원해서 주변을 신선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그 후 유명한 신사에 들러서 각자의 소원을 빌고 다시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안타까운 작별의 시간이 끝나고 숙소에서 친구들과 다시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루가끝났습니다.

 

3일째 일본학생들과의 교류회는 제가 제일 기대되는 프로그램인만큼 누굴만날까, 만나서 무엇을 할까 등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으니 어느새 일본친구들과 만나게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일본학생들과 만나서 2번째 봉사활동지역의 바다로갔습니다.그곳도 첫번째 바다랑 별반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일본학생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시간은 빨리 지나갔습니다. 해안청소를 끝내고 버스가 간곳은 일본학생들의 학교였습니다. 그곳에서 일본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요리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조설명을 듣고나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있던조가 만들요리는 부침개, 김말이 초밥이었습니다. 모두 열심히, 정성들여 음식을 만들었습니다.(초반에 실수를 많이 했지만요^^;;)

 

 요리를 먹고난후 저희는 해안쓰레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또 어떻게 대처할것있지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각자 생각한것을 발표하고 종합하니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그렇게해서 발표회를 마치고 장기자랑시간을 가진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한채 학교를 떠났습니다.

 

 4일째에는 아침부터 일찍 어디론가 향했는데 그곳에서 일본환경부분들을 만났습니다. 거기서 3일째에 했던 발표를 정리하여 다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발표회가 끝나고 다음목적지인 마트!를가서 맘껏샀습니다. 다 사고 나서 저희의 마지막 목적지인 요나고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모두와 작별인사..많이 아쉬웠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도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않았습니다. 그래도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쳤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문자그대로의 봉사활동이아니라 제게 또다른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친구들, 다른 나라의 문화, 다른 나라의 문제등을 경험하며 제 자신이 한층더 세계에 대해 넓은 시각을 갖게된거 같습니다.

 

 비록 오래있지 못하고, 더 많은 추억도 쌓지 못한채 돌아왔지만, 그래도 갔다와본거 자체가 소중하다고 저는 지금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온다면 꼭 다시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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