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중화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2학년 이현종입니다. 지난 7월20일부터 7월 24일 동안 삿포로 봉사활동을 갔다왔습니다. 삿포로는 일본 내에서도 여름휴양지로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정말로 멋있는 곳이었습니다.
첫 번째날에는 산치토세 공항,시로이 코이비토 테마파크에 갔는데,저는 이 두곳에서 홋카이도의 특산품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먼저 공항에서 저는 꽃게,카스테라,칭기스칸,소라벤 등 홋카이도의 명물들을 알 수 있었고 현지분들의 자부심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저는 시로이코이비토 파크에 갔는데, 시로이코이비토는 일본 3대명과중 하나인데, 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과자로 만들어진 예술품들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시로이코이비토를 시식했는데, 달고 맛있었습니다.
둘째날은 히라기시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이곳은 일본의 일반고등학교였는데,학교 경치가 좋았습니다.학교에서 저는 노다 선생님,미야타 선생님 그리고 히라기시 고등학교의 학생들과 만났습니다. 학교와 삿포로에 대한 소개를 듣고 노다 선생님으로부터 스모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스모 선수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다음 학교 수업에 참관했는데,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교류회때, 제가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방문단 대표로써 인사를 했는데, 처음이라서 조금 긴장했으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사후, 일본학생들과 과자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중 가장 인기있었던건 허니버터,떡볶이과자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활동을보고 교가를 들었는데, 저희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리랑노래를 불렀습니다.
셋째날에는 오도리 고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학교는 고등학교라기보단 대학교 같은 분위기 였고 교복을 입지 않는 자율형 고등학교 였습니다. 그리고 이번학교에서는 한국,중국 등 외국인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에 저는 또 다시 무대 앞에서 인사를 드리고, 한국의 관광명소, 음식등을 소개했는데, 학교내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도리 고등학교 학생들이 k팝댄스 공연을 펼쳤는데, 일본에도 아직 K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재차 알수있었습니다. 잠심뒤, 학교를 구경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꿀벌 양봉장과, 미술실등이었습니다. 그리고 체육관에서 북 공연을 관람했는데, 마치 일본 축제에 있는 듯한 기분이들었습니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역시 서예였습니다. 저는 일본 명언인 夢が人生をつくるのです (꿈이 인생을 만드는것이다.) 를 썼는데 여기에 だから,がんばります(그러므로,힘내겠습니다)를 생각해내서 서예부 학생들이 좋은 말이라고 칭찬했습니다.비록 첫 서예였지만,이즈미상과 나츠미상의 조언 덕에 멋있는 글씨를 쓸 수 있었습니다.
넷째 날에는 히츠지가오카 전망대에 갔습니다. 맑고 깨끗한 삿포로 시내의 경치 그리고 초원위의 양과 소들이 풀을 먹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클라크 박사님의 동상에 서서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boys, be ambitious(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라는 말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산체토세공항에서 기념품들을 사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삿포로 여행에서 느낀 점이라면, 삿포로시는 밤에는 주변이 조용하다는 것입니다. 일본 여행은 이걸로 네번째 인데요,전에 도쿄와 오사카에 갔을때에는 밤에도 시끄러웠습니다. 하지만 삿포로는 밤이되면 주택가는 어둡고 조용했습니다. 그래서 평화롭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삿포로에는 친절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이번 봉사때 저는 많은 일본인들과 대화를 했습니다. 박물관 직원, 호텔 직원분, 서예부 선생님 그리고 히라기시 고등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 등,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나중에 또 일본을 가게된다면, 저는 주요 관광도시 뿐만아니라, 일본의 지방도시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도록하겠습니다. 삿포로에서 만난 여러분들과 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나중에 대학생이되도 아시아희망캠프에 참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