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8 국제워크캠프 in 아이치 참가후기 (임형준)

안녕하세요? 혜전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임형준입니다. 해외봉사에 대해 검색을 하다보니 우연히 아시아희망캠프기구를 알게 되었고 아시아희망캠프기구가 주최한 아이치 국제워크캠프(2016년 8월 3일 ~ 2016년 8월 7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일본에 관심이 많았는데,아시아희망캠프기구를 통해 평소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본 문화 체험, 봉사활동, 홈스테이 등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여행을 가기 전에 매우 두근거렸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를 하지 못하여 일본으로 출발하는 날 가이드 선생님과 3명의 아이들을 처음 만나 걱정이 되었지만 적극이고 말도 잘 들어주어서 매우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첫째날>

공항에서 모두 모여 여러가지 확인을 하고 오전 11시 3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오후 1시에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카에역에 도착하였고, 바로 호텔로 갔습니다. 그 후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사카에역 주변을 관광하였는데 한국인에게 친숙한 돈키호테, TSUTAYA 등 여러 볼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오후 7시에 일행들과 모여 일본 회사원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인기있는 스키야(すき家)에 모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있었고 후식으로 빙수를 사서 모두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둘째날>

첫째날 밤에 모두 모여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을 먹고 여러가지 카드 게임을 하며 친해졌습니다. 아침 식사 후에 호텔에서 출발하여 신카와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카와역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풍 레스토랑(야채 전문)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와 함께 환영회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에서 이탈리안풍의 야채 코스 요리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입에 잘 맞아서 놀랐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홈스테이를 하는 가족분들과 만나 여러가지 궁금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그 후 레스토랑 주인분과 함께 모두 농사일을 도왔습니다. 20년 동안 살면서 농사를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할만 했지만 날씨가 정말 더웠습니다. 농사일을 돕던 중에 일본 고등학생 친구들이 와서 모두 다 함께 재미있게 활동한 것 같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고 홈스테이를 시작했는데, 저를 포함해서 모두 다 함께 저녁밥을 만들어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 되었고, 즐거웠습니다.

 

<셋째날>

남자와 여자 따로 홈스테이를 하였는데 남자애들끼리 모여 새벽 6시 경에 일어나서 근처에 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매우 경치가 좋았고 산책 코스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전 9시에 다시 모두 모여 농사일을 돕고 휴식시간에 일본 고등학생 친구들과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서로 궁금했던 것들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전 12시에 홈스테이를 했던 가족분들과 헤어졌지만, LINE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헤어지면서 아쉬웠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나고야에 들려 홈스테이 가족 분들과 만날 수 있으니 아쉬움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후, 저희 일행은 오후 3시에 한다역에 도착하여 호텔을 체크인 한 후 한다아카렌가를 견학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일본 슈퍼마켓에 가서 여러가지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다 같이 먹었습니다.

 

<넷째날>

저희는 오전 9시에 기상하고 호텔에서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그 후 한다 과학관을 가기 위해 택시를 기다리다가 우연히 일본의 로또 판매점을 발견하여 모두 다 같이 로또를 샀습니다. 저는 기대했던 것과 다르게 모두 꽝이 나왔지만 일행의 한 친구가 1000엔에 당첨되어 정말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서로 기념사진을 찍고 택시를 타서 한다 과학관에 도착하고 나서 기념 촬영을 한 뒤에 여러 과학에 관련된 전시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다 과학관에서 요괴워치를 보았는데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한다 과학관의 견학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한 뒤에 안죠우 마츠리에 참가하였습니다. 일본의 축제 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처음 마츠리를 참가하게 되어 두근두근거리고 잊지 못할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마을 사람들께서 준비한 전통 춤을 관람하였습니다. 그 후 소원을 적어 나무에 매다는 문화를 경험하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우연히 혼자 길을 걸어가다가 일행을 만났는데 제가 그 동안 사고 싶었던 진베를 살 수 있게 도와줬고, 다행히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게 주인분과 기념 촬영을 하고 난 후에 모두 모여 신사에 방문하여 일본의 신사 문화를 경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섯째날>

오전 8시에 모두 모여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한다역에서 출발해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기차를 타던 중에 제가 돈을 모두 써버려서 가이드 선생님이 돈을 빌려주셨는데 정말 죄송했습니다ㅠㅠ 안전하게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한 후에 면세점에 들려 모두 쇼핑을 하고 오후 3시 50분 경에 인천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짧은 4박 5일 일정이었지만 모두 정이 쌓여 헤어질 때 아쉬웠지만 모두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여 연락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아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