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일미래포럼 참가후기(박수하/강릉원주대학교)

1.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하게 된 계기

 

 

2015년 12월 19()~ 20(총 12일 동안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4회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하기위해 강릉에서 오전 620분차로 서울로 향하였다다행히 방화역 국제청소년센터 오전10시 집합이었는데 거의 정각에 도착할 수 있었다내가 이 한일미래포럼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일본 학을 전공하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여성가족부 주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주관의 국가 간 청소년교류 일본파견단원으로2주간의 기간 동안 일본을 방문하면서 일본의 전통문화를 비롯해 음식과 여러 자연경치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여러 지역의 일본 분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그 과정 가운데에서 한국과 일본이 서로 화합하며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이렇게 느꼈기에 먼저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한국과 일본 양국 대학생들이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마침 한일미래포럼을 알게 되어 이렇게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1. 시작하기전에~ 맨오른쪽 주황색니트(본인)

2. 토론 전의 유익하였던 특강

 

모든 참가자들이 모이고 난 뒤 아이스브레이킹으로 각자의 출신을 몸으로 표현하여 지도를 만드는 활동을 하였고 일본국제교류기금에 대해서 야마사키 선생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JLPT(일본어능력검정시험)도 일본국제교류기금에서 자금을 지원해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깜짝 놀랐습니다한국의 YBM과 같이 사설 외국어사업체에서 주관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국제교류기금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이번 기회에 일본국제교류기금에 대해서 깊게는 아닐지라도 전체적으로 배우게 되어서 일본 학을 공부하고 있는 전공자로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특강으로는 동서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소장을 담임하고 계시는 조세영교수님으로부터 사실관계에 대해서 특강을 들었습니다. ‘라쇼몽(羅生門)’ 이라는 일본의 영화계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黑澤明)씨가 감독한 영화의 줄거리로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한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3명의 목격자가 있는데 각자 다르게 사건을 진술하게 됩니다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3명의 목격자가 거짓진술을 하는 것이 아니며 모두 그 살인사건을 목격했다는 점입니다여기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어떤 사건에서 단 하나의 사실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사실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현대사회는 글로벌 사회로서 다양한 가치관과 개성이 공존하는 사회입니다그리고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나 자신의 생각이 항상 옳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의견을 옳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둬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조세영교수님의 강의는 앞으로 토론할 때 필요한 마음자세와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일을 할 때에 필요한 덕목을 알려주셨다고 생각하기에 정말로 인상에 깊고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강의였습니다.

 

 

 

 

3. 우리들의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 토론

 

양국의 대학생이 균형 있게 나뉘어 각 주제(1. 박근혜 정권과 아베 정권에 대한 평가 2. 한일 관계에서 중국의 존재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3. 국정 교과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4. 위안부 문제를 둘러싼 한일의 틈을 어떻게 메워 갈까 5. 세계의 영토 문제와 한일 영토 문제의 비교)로 나뉘어 토론을 한 뒤 의견을 조합하여 ppt를 통해 발표를 하였습니다저는 1번의 주제로 토론하였습니다. 15분 ppt발표였기에 경제,복지외교 및 안보 이렇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본 자민당 정치의 계보를 올라가보면 제2차 세계대전 때의 국제전범들의 후손들이 대를 이어서 정치를 하고 있었기에 외교 및 안보 쪽에서는 평화헌법의 개정을 비롯한 여러 우경화적인 정치적 행보를 펼쳐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이야기가 나왔으며경제로는 아베내각과 일본은행이 협력하여 아베노믹스를 실행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GDP를 향상시켰기에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기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복지로는 현재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서 현재의 복지제도의 유지조차도 힘든 상황이기에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대책을 찾고 있는 현실이라고 하였다.

 

한국 쪽 의견으로는 경제로는 먼저 청년실업이 해결되지 않고 점점 더 심화되고 있으며 그와 동시에 비정규직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는 실태가계부채도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 또한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 아닌 기득권층을 위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복지도 무상급식과 기초연금을 실시하려 하였으나 좋지 않은 결과를 낳았으며 지방자치정부에 부담을 끼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외교 안보로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확장한 동북아 평화포럼을 통하여 동아시아지역의 연합과 안정화를 통해 좋은 실적을 내었으나 외교쪽 으로는 여러 나라들을 방문하였으나 크게 눈에 띌만한 실적이 없었기에 보여주기식 외교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의견을 나누면서 느낀 점은 대다수의 일본 국민들은 정치인들을 평가할 때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이 경제부분이며 경제가 좋아지면 다른 문화나 외교 복지와 같은 부분은 크게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어떻게 보면 한국도 경제의 활성화를 가장 크게 평가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마지막으로 말을 마치며

전체토론을 할 때에 지금 가장 민감한 논제인 위안부에 대해 논의를 나눌 때 일본 측은 이미 위안부사건에 대해 사죄를 하였으나 한국 측이 사과를 했는데도 계속 사과를 하라고 한다한국 측은 내각관계자들을 비롯한 정치계의 수뇌 분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뵙고 국민을 대표해서 나라를 대표해서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한일양국이 미래를 함께 개척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적인 역사나 영토문제를 해결해야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서로에게 응어리가 있는 상태에서 협력한다는 것은 겉으로 만의 협력이 될 가능성이 높기에 정말로 마음이 합하여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미래가 근시일내에 찾아왔으면 합니다그렇기 위해서도 우리 양국의 대학생들부터 서로를 향해 소통하려고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저도 또한 끊임없이 소통하기위해 여러 장소에서 노력하려고 합니다.

2. 일본국제교류기금에대한 설명시간.

3.매력넘치는 토론 1조♥

4. 한국의 맛있는 닭갈비 먹으러~
5. 제4회 한일미래포럼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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