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영진전문대의 이모세이고 5월부터 8월까지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글로벌현장학습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감정과 느낌이 앞으로의 삶에 큰 변화를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또 살아가는 가치관의 확립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처음에 일본에 처음 와서 일본사람이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정말 알아듣기 어려웠습니다. 실제 공부한 것을 실생활에 사용해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말해 본적도 없고 들은 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낯설고 빨리 한국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8월까지 3개월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얻어 가고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한 달간 구마모토현립대학에서 기본적인 일본어 교육을 들었을 때도 열심히 듣고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수업을 들었을 때는 20%, 30%밖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점점 듣다보니 50%, 60%. 또 학생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며 ‘그렇게 말하면 되는 구나‘ 라고 생각하며 조금씩 말도 할 수 있게 되었고 말을 하니 듣는 것도 점점 귀가 밝아지게 되었습니다.
사전을 찾아가며 ’내일은 이런 말을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며 공부하는 재미도 생겼습니다. 한국에서는 책으로 밖에 공부 할 수밖에 없어서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도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실제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을 공부하는 맛이 있어서 공부도 더 잘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인 친구들도 여럿 사귈 수 있었고 주말에 함께 놀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구마모토현립대학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저는 이 사진의 시기까지 듣는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현립대의 모든 학생들이 친절하고 쉽게 일본어를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일본어가 부족한 사람부터 능숙한 사람까지 모두 일본어실력이 오르게 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본회사에서의 인턴십 생활을 하면서도 느낀 점이 참 많았습니다. 정말 하나같이 대충대충 하는 것이 없으며 언제나 열심히 하고 똑바로 하는 모습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 자신이 일본회사에서 2개월 동안 무사히 인턴십 생활을 마쳤다는 것에 뿌듯함도 있었고, 이 다음에 해외취업을 한다고 해도 이번의 경험을 살려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길 수 있었습니다.
또 주말이나 쉬는 날은 구마모토 근방의 여러 도시도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시간이 없어서 가보지 못했던 오사카, 가고시마, 나가사키 등 일본 여러 도시를 체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이번 글로벌현장학습을 갈 수 있게 돼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룹을 만들어서 토론을 하면서 수업주제를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말하는 시간을 가지니 어떤점이 틀리고 맞는지 알게되어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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