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6일부터 8월 26일까지 실시한 일본의 구마모토 공공기간에서의 인턴십 후기를 쓰게 된 영진전문대 김영민이라고 합니다.
전공과목인 전자와 함께 일본어공부를 하던 중 일본 구마모토로의 글로벌인턴쉽 프로그램을 갈 수 있는 기회가 가게 되었습니다. 외국을 가본것은 이번 일본이 처음 입니다. 어학을 위해 학기와 방학에 걸쳐 가는 저에게는 4개월이라는 시간에 비해 배워오는것이 적을 까 걱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너무나 소중한 것들로 채워지고 배운것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일본에 도착하여 거리를 다니며 느낀점은 길이 굉장히 넓어보였다는 점입니다. 도로는 우리나라와 비교해 그렇게 넓지않았지만 왜 넓어보이는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조금 생각해 보니 일본의 거리는 도로 양변에 불법주차가 되어있어 인도로의 통행에도 가끔 문제가 생기고 도로의 넓이에 비해 실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좁아 문제가 되는 우리나라와 달리 불법주차 차량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전거 도로도 잘 되어있고 자전거 주차장, 자동차 주차장도 가까운 거리마다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마다 쓰레기통이 위치한 우리나라와 달리 일본은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지않았습니다. 음료 자판기 옆에는 캔과 페트병만 버릴 수 있도록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는 등 물건을 산 곳에서 관련된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는 쓰레기를 찾아볼 수 없었고 생긴 쓰레기를 당연히 스스로 챙겨가는 사람들을 보며 배워야 할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1개월은 구마모토현립대학교에 재학중인 일본인 대학생들에게 비즈니스 일본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비즈니스 일본어를 배우며 존경어와 회사내에서 쓰는 말을 주로 공부했기 때문에 일본어로 직접 말하고 듣는것도 어색한 처음에는 의사소통도, 수업의 진행도 어려웠지만 가르쳐주는 일본인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공통된 관심사 얘기도하고 유동성 있게 수업내용을 변경하기도 하며 필요한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일본의 나이는 우리나라의 만나이여서 학년이 더 높지만 나이가 같은 친구도 있었고 학년은 같지만 나이가 어린친구도 많았습니다. 수업 도중에 일본전통의상인 유카타를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을 통해서는 자신들의 전통의상을 입는 행사가 많고 또 각자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우리는 우리의 한복을 입을 기회도 별로 없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적은것이 비교되었습니다.
학교식당의 분위기는 시끌벅적한 우리나라와 달리 각자 가져온 도시락을 대부분의 학생들이 먹으며 남에게 피해가 주지않는 선에서 조용조용히 얘기들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학생들이 도시락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저와 함께 다니는 친구들도 한국의 음식을 만들어 도시락을 가지고 일본인 친구들과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선 한달동안 비즈니스일본어 수업도 하였지만, 성과 비슷한 결과물로서 오오기리를 준비하였습니다.
연극엔 전혀 자신이 없고, 심지어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하라고하니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친구들이 잘 이끌어주고 팀 워크가 잘 맞아 무사히 잘 마칠수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은 지역의 관관명소를 다녔습니다. 일본의 3대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 산토리 맥주공장, 아소산 등을 다녀왔습니다.관광지를 다니면서 느낀점은 가까운 나라지만 비슷한 듯 하지만 외형이라던가 내부 구조물들에서 느껴지는 기후,문화적 차이와 전통의상 등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남을, 맥주공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른발효기법, 더욱 다양한 맥주종류를, 아소산에서는 아직도 진행중인 화산활동을 보며 가까운 나라지만 정말 많은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일본은 관광객이 많은 나라인 만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언어가 구비되어 있었고 관광상품 또한 그 관광지를 대표할 수 있는 상품들로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 또한 친절했고 설명도 쉽게 잘 해주셨습니다.우리나라도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시민의식의 발전과 여러가지 우리나라의 색깔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상품, 관광지의 다양한 외국어설명 구비나 가이드 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개월째 부터 인턴쉽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PRECEED라는 전공에맞는 기업에서 근무했습니다. 회사는 산토리공장 근처라 거리가 멀어 회사 상사님이 직접 저희 맨션으로 오셔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무래도 버스를 타는것보다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이득이될거같아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위를보니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것또한 비싼 교통비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교류회관에서는 매주 수요일,일요일마다 외국인들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시는 일본인 자원봉사 선생님들께 수업도 들었습니다.
수업내용은 기초적인 일본어 문법공부내용과 회화로 진행되었고 인원은 선생님을 포함해 직접 1:1부터 많게는 1:2로 수업을 진행해서 듣고 말하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선생님분들의 나이대가 30대 이상이셔서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여러가지 일상얘기를 통해서 일본의 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국가의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의 각기 다른 일본어를 듣는 것과 선물로 가져오는 각국의 간식들을 함께 나누어 먹었던 일들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일하는 곳의 사람들은 모두 친절했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직원분들이나 학생들도 생각보다 꽤 있었습니다.
나이대가 다르지만 서로서로 존칭어와 존경어를 쓰며 일본어가 서툰 저에게 친절히 방법을 설명해 주시며 도움을 주셨습니다. 인턴십으로써 일을하던 중간중간엔 국제교류회관으로부터 글로벌캠프의 기회가 주어져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고향사람들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저는 잘됬다는 생각이 들어 참가의 의지를 표현하였습니다.
회사와 국제교류회관으로부터 이해를 해주신 덕분에 저는 글로벌캠프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글로벌인지 세계각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토론을 하고 같이 놀기도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캠프의 프로그램중 하나인 토론의 주제 중 빈곤을 맡아 아직 일본어가 서툰 학생들을 통역하는 역할이었습니다. 4개월간 살아서 그런지 일본어가 향상되어서 통역도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4개월간 저에게 많은 경험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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