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일중고생포럼 참가후기 (이하영/정자중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정자중학교 3학년 이하영입니다.

저는 1365 자원봉사 사이트에서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한 한일포럼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아시아 희망캠프 기구가 주최한 제 6회 한일 중고생 포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일본에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4박 5일의 나름 긴 여행이라 설레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가보는 것이라 떨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같이 가게된 친구들과 친해져 서로 많이 의지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또, 일본의 문화를 많이 알게되어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7월 24일

공항에서 오리엔테이션때 만난 친구와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나머지 학생들과 인솔 선생님 1분을 만났습니다.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일본 시마네 현의 요나고 공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현지 가이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일본 시골에 있는 공항이라 소박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는 곧바로 점심을먹으러 갔습니다. 가면서 버스 창 밖을 통해 본 일본 시마네 현의 모습은 한국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 먹는 곳에 도착을 하고 처음으로 일본 음식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저의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일본 특유의 맛을 알 수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해변으로 가 쓰레기를 주으러 갔습니다. 해변에는 많은 쓰레기가 있었는데 그 중에 대부분이 한국 동해에서 흘러온 쓰레기들이라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쓰레기가 이곳에 쌓인다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더운 날씨를 실감했습니다. 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주운 후 나름 깨끗해진 해변을 보며 뿌듯했습니다. 해변 청소를 마친 후, 저희는 쓰레기 소각장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견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해 앞으로 제가 묶을 숙소인 '선 레이크'에 도착했습니다. 세세한 규칙에 당황하기도 하고 어색했만 계속 반복하다보니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7월 25~7월 26일

이틀동안 일본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홈스테이 가정들을 만나 뵙기 전,우리는 가서 주의해야 할 점을 배습니다. 이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조하는 점은 모두가 홈스테이 가정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본어를 아예 할 줄 모르는 나로써는 이틀동안 일본인들과 지내야 한다는 것이 기대되기도 했지만 내심 두렵기도 했습니다.

나는 일본어를 잘하는 소희 언니와 함께 했으면 했지만 혼자 홈스테이 가정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함께 이틀동안 지내게 된 가정은 한국어를 꽤나 잘하는 분들이었습니다. 마스다 엄마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국어를 나름 유창하게 구사하셨던 것 같습니다. 들어보니 히나와 사와도 한국에서 홈스테이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대화를 한마디도 못 할 줄 알아지만 마스다 엄마와는 한국말로 대화를 조금이라도 할 수 있어 고마웠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히나는 나에게 스마트폰 번역기로 많을 것을 물어보고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내가 일본 음식 중 먹고 싶은 것이 우동이라 하였더니 곧바로 점심을 먹으러 우동 가게로 갔습니다. 우동은 우리나라와 다른게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곤 집으로 간 후, 조금 쉬고난 뒤, 모리의 축제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마스다 엄마가 나에게 유타카를 건네 입어보았는데 허리가 꽉 조여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녀야 했습니다. 모리의 축제의 모습은 텔레비전에서 본 일본 축제의 모습과 같았습니다. 실제로 일본 축제의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신이났었습니다. 그곳에서 히나와 사와가 준비한 춤과 노래를 보고 퀴즈 등 다양한 것들을 해 무대에도 나가보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또, 그곳에 나열되어 있던 포장마차에서 음식을 사먹으며 돌아다닌 기억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샤워를 했는데 일본은 깨끗한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 샤워를 마친 뒤 물기를 조금 닦고 나왔습니다.

홈스테이를 한지 둘째날은 자유롭게 지낸 것 같습니다. 잠을 푹 자고 늦게 일어나 일본 예는 방송을 보며 여유롭게 몇시간을 보내고 쇼핑을 하러갔습니다. 그곳에서 일본 불량식품과 일본전통 음식등 많은 것을 샀다. 이 모든것을 내 돈으로 산것이 아니라 마스다 가족이 선물한 것이라 고맙기도 했고 미안하기도 했다.

그리고 난 뒤 바닷가로 갔다. 오랜만에 가본 바닷가라서 신나기도 했지만 바다 옆으로 보이는 큰 산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집으로 돌아가 이제 짐을 싸고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스다 가족은 나에게 찍은 사진들을 모아 앨범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선물에 비해 너무 많은 선물을 받아 고마웠고 앨범을 만들어줘 감사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축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틀동안이지만 정이 많이들었는데 헤어지게 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7월 28일

아침부터 늦게 일어낫습니다. 최종점검을 받아야 하는 날이어서 일찍 일어나자고 친구들과 다짐했는데 늦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허겁지겁 준비를 빨리해서 한번에 최종점검을 끝낼 수있었습니다.

우리는 준비를 마친 뒤 소감을 발표하러 갔습니다. 그곳에서 일본어를 잘하는 오빠의 소감과 다른 친구들의 소감을 들었습니다. 그리곤 우린 쇼핑몰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일본에서 싸게 살 수 있는 것과 일본 전통 음식 등을 많이 산 것 같습니다.

 처음 일본에 도착했을 때는 시간이 느리게 갈것 같고 언제 4박5일이 자나가나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빨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등 유익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