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구마몬후루사토 연수 후기 (이지은/오산대학교)

카이다빌딩
카이다빌딩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후루사토 프로젝트'에 참가한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이지은입니다.

저는 2년 전 일본의 문화와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독학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수험생이이라 확실히 공부한 시간은 6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한 일본어를 좀 더 재미있고, 회화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구마모토 후루사토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신청하여

이렇게 한 달 간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 왔습니다.

숙소내부
숙소내부
숙소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숙소는 너무 만족했습니다.

회관앞
회관앞

[수업]


저는 6일 OT를 가졌습니다. OT날 자신의 수준과 전공, 취미, 기타 등등 간단한 자기소개를 합니다.

또 자기가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와 가고 싶은 곳을 말씀드리면 볼런티어 분들께 전달되어 좀 더 수월한 수업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해와 일상 회화부분에 대해 수업 받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업은 프리토킹으로 진행되었고,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사전으로 바로 찾기보다 선생님께서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말씀해주셔서 더욱 공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화수업은 1:1로 진행되며 첫 번째로 전 날 쓴 일기를 첨삭 받고 일기에 대한 내용을 주제로 하거나 구마모토의 관광지 또는 일본인들의 문화에 대한 내용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일상회화수업뿐 만 아니라 제가 한자를 읽는 것이 약해서 초등학생들의 교과서를 복사하셔서 읽는 연습도 하였습니다.

많은 선생님들과 돌아가며 수업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주제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기쓰기는 꼭 해야 하는 숙제는 아니지만 매일 꼬박꼬박 쓰면서 작문 실력이 늘어남을 느꼈습니다. 한국식표현과 일본식표현이 생각보다 다른 점이 많아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티시간에 받은 자료들
오티시간에 받은 자료들


[견학 및 체험]


견학 및 체험은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가장 재밌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구마모토 성에서는 오모테나시 공연을 보았고, 호소카와 교부테이에서는 일본 전통 맛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이젠지 공원에서는 일본 신사에서의 예절을 배웠고, 산토리 맥주 공장에서는 맥주의 생산과정과 시음을 했습니다.

아마쿠사는 아름다운 바다가 유명한 곳으로 거리가 꽤 멀었지만 볼런티어분의 도움으로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와가시 만들기는 일본의 전통 화과자를 만드는 것으로 한 가게를 선생님과 함께 가서 만들었습니다.

서예 시간에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 한자를 골라 쓰는 연습을 했고, 오리카미 시간에는 쿠마몬 종이접기 등

구마모토후루사토가 아니면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쉽게 체험하지 못 할 시간 이였습니다. 

산토리맥주공장견학
산토리맥주공장견학
구마모토성
구마모토성
[서예시간] 마음에 드는 글자를 골라 선생님과 함께 연습하여 예쁜 종이에 옯겨서 쓰는 시간이였습니다.
[서예시간] 마음에 드는 글자를 골라 선생님과 함께 연습하여 예쁜 종이에 옯겨서 쓰는 시간이였습니다.
[아마쿠사] 날씨가 비록 좋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아마쿠사의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구마모토시에서 꽤 멀리 있지만 시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관광을 했습니다.
[아마쿠사] 날씨가 비록 좋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아마쿠사의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구마모토시에서 꽤 멀리 있지만 시마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관광을 했습니다.
[구마모토현립대학] 현립대학까지 버스를 타신다면 왕복 700엔정도 나옵니다.
[구마모토현립대학] 현립대학까지 버스를 타신다면 왕복 700엔정도 나옵니다.
[오리카미] 야마다 선생님과 종이접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함께 주셔서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수업으로 매일 수업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오리카미] 야마다 선생님과 종이접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함께 주셔서 재밌었습니다. 다양한 수업으로 매일 수업시간이 기대되었습니다.
오른쪽분은 세오선생님입니다. 맥주공장에서 직원분이 알아 듣기 쉽도록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른쪽분은 세오선생님입니다. 맥주공장에서 직원분이 알아 듣기 쉽도록 말씀해 주시기도 하고,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모테나시공연
오모테나시공연
[스이젠지공원] 스이젠지 공원에서는 신사에서의 행동과 예절에 대해 배웠습니다.
[스이젠지공원] 스이젠지 공원에서는 신사에서의 행동과 예절에 대해 배웠습니다.
[구마모토현립대학] 저는 룸메이트 언니분께서 KJEJ연수에 참가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하루 수업을 받았습니다. KJEJ연수는 대학생분들과 함께해서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구마모토현립대학] 저는 룸메이트 언니분께서 KJEJ연수에 참가하셔서 양해를 구하고 하루 수업을 받았습니다. KJEJ연수는 대학생분들과 함께해서 색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와가시만들기] 선생님과 전차를 타고 가서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난 후에는 선생님과 맛차와 와가시를 함께 먹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였습니다.
[와가시만들기] 선생님과 전차를 타고 가서 만들었습니다. 만들고 난 후에는 선생님과 맛차와 와가시를 함께 먹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었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수업이였습니다.

[마지막 발표회]

선생님들과 함께 과자를 먹으며 한달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이야기 하는 시간 입니다.

감상문을 적어서 얘기해도 되고 편하게 대화하는이 말씀해도 됩니다.

마지막에 한달동안 너무 정들어서 눈물을 글썽글썽...ㅠ.ㅠ


[한일문화차이]


한일 문화차이를 두고 얘기 하자면 바로 친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항버스에서부터 캐리어가 크지 않아서 제가 트렁크에 넣으려고 하니 바로 기사 분이 달려오셔서 무겁다고 자기가 하겠다고 들어 주셨습니다.

또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을 때에도 근처 카페 없냐는 말에 직원 분이 입구 밖 까지 나와서 길을 알려 주셨습니다.

한국의 흔한 편의점에서는 인사하는 직원이 흔치 않은데 이곳은 늘 모든 직원이 큰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이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누군가 물어보거나 부탁을하면 자신의 일인것 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항상 제가 궁금한 것이 생기면

스탭분들과 함께 찾아봐 주시고 필요한 자료가 생기거나 하면 직접 인쇄해서 갖다 주셔서 늘 고맙습니다라는 표현으로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백화점이 저녁 7시, 술집을 제외한 대부분의 가게들이 밤 8시 이전에 문을 닫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쓰메소세키 소설가님의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회관에서 15분~20분 거리입니다.

버스도 있습니다.

[죠사이엔]

세이쇼코마쯔리때의 죠사이엔 모습입니다.

마쯔리는 7월25일부터 26일까지 입니다.

다른 마쯔리도 많이 있습니다.

[시로노유 온천]

온천입니다.

숙소에서 얼마 멀지 않아 회관 스탭분께 여쭈어 보면 지도를 뽑아 주십니다.

사이트도 있으니 검색하셔도 됩니다.

전차로 4정거장 정도의 거리입니다.

요금은 500엔 입니다.

[EATTON]

회관가는 길에 있는 샌드위치 카페입니다.

학생증 제시하면 전 제품 30엔 할인해 줍니다.

음료하나에 200엔하는 저렴하고 끼니 떼우기 좋습니다.

[나쓰메소세키옛집]

1000엔에 나오는 인물의 옛 집 입니다.

요금은 200엔 입니다.

호소카와 교부테이 때와 또 색다른 느낌입니다. 

[카토신사]

마쯔리기간의 모습입니다.

25일은 전야제였고, 26일은 행렬을 했습니다.

안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유카타를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카미토오리를 지나서]

거리를 보여 주자니 조금 부끄럽네요.

카미토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더욱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고 가로수 길 같은 곳이 있습니다.

거리가 조금 멀지만 한번쯤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 입니다. 

[시네플렉스]

다이에마트 옆에 시네플렉스라는 영화관이 있습니다.

영화비가 평소에는 1800엔이지만 수요일에는 레이디스데이라고 1100엔에 볼 수 있습니다. 사진도 많고 알려드리고 싶은 정보도 많지만 글쓰기 제한을 받아서 아쉽습니다.


한 달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그만큼 많은 여운이 남는 시간이였습니다.

만약 망설이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바로 신청하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 또한 내년에 시간이 된다면 다른 프로그램도 참가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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