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백석문화대학교 영어학부에 재학중인 임미정 학생입니다.
아시아 희망 캠프에서 주최하여 영국으로 오게 되어 이번엔 세번째 후기를 올리려 합니다. 하루 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가 항상 말쯤 되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4/20~6/13일까지 Sheffield에서 어학원을 다니다가 지금은 2개월 인턴을 위해 Felixstowe도시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으로 두달동안 인턴을 하게 될 곳은 Felixstowe International College 국제학교에서 행정 사무 보조로 일을 하게 됩니다.
6/14일날 펠릭스토우 역에 도착하기 전에 교장선생님께먼저 연락 드렸는데, 펠릭스토우 역까지 나오셔서 픽업 해주셔서 다행히 숙소 안내받고, 저녁식사까지 준비해 주셔서 첫날은 큰 무리 없이 잘 도착하여 앞으로 묵게 될 다락방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는 정말 행운아 인것 같아요!^^ 아시아희망캠프 에서 저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셔서, 공항에서도 홈스테이숙소까지 픽업을 받고, 또 여기 올때도 좋은 교장선생님을 만나뵙고, 또 픽업까지 나와주시고 말이에요. 아시아희망캠프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두달동안 영국에서 계속 파스타,면,빵,초콜릿 이런것들만 먹었어서 한식 먹으려면 항상 친구들과 중국 레스토랑 가서 먹곤 해서 비싼 물가인 영국에서 돈을 참 많이 쓰기도 했는데
여기 오면서 3끼 모두 챙겨 먹을 수 있었을뿐만 아니라, 밥도 하루에 한끼는 꼭 한식으로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지금 제가 여기에서 행정 사무 및 보조로 인턴으로 일하기 때문에,원어민 선생님들 그리고 한국 선생님들이 필요하신 부분에 대해서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원어민 선생님들이 수업자료에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저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자료 찾아서 카피를 부탁하신다거나, 코팅 등등 보통 수업자료를 준비해 달라고 하십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보조 선생님이 필요할때, 가끔 수업에 학생들과 같이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로 한 학생들을 돕기도 하고, 학교 행사가 있을때 무대 준비 등 도와 드리고 있어요.
저번주에는 학교에 축제 및 체육대회, 필드 트립까지 있어서 모든 선생님들이 바빴어요!!저 또한 선생님들 도와 드리느라 금요일엔 정말 바빴어요.
무튼 이렇게 만든 요리로 학교 행사 손님들 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다음날 필드트립(London) 런치를 위해 열심히 도와드렸습니다.저도 물론 다음날 런던에 같이 갈 수있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런치를 쌌어요!!^^
(다 제가 만든건 아니고요^^ 여기 미로 급식 준비해주시는 영국분 계시는데, 디저트는 이 분이 만들어 주시고, 저랑 사모님은 한식으로 준비를 해서 여기 식탁에 다 준비를 해 두었죠!엄청 나죠?)
여기 계시는 한국 교장,교감 선생님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해 일해주시는 선생님,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들 모두 성격이 너무 좋으시고, 심지어 옥스퍼드대학 캠브리지 대학 졸업하신 인재 선생님들도 계신곳이라 정말 최고의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오기 전에 한국 학생들이 많다고 하여 한국말만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했었는데..여기있는 선생님들 모두 한국인이신데도 불구하고, 영어로 물어보시고,대답하시기 때문에 저 또한 영어를 사용합니다. 여기 있는 학생들 또한 한국말 쓰지 않아요!!^^DON'T SPEAK KOREAN!!!
정말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것 같아요!!GOOD!GOOD!!
또한 펠릭스토우는 항구 도시라 바다가 있어요!!^^ 그래서 도보로 어딜가던 바다가 보일 뿐만 아니라 다락방에서도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지요!!셰필드는 공원과 나무였다면, 펠릭스토우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거 !!도보로 5분도 안걸려요!!
주말이나 인턴 시간 마치면 가끔 바다 가서 바닷바람도 쐬고 그래요!
마지막으로 온지 2주밖에 안되서 아직 많은 비중의 일을 하기 보다는 수업 자료 준비 도와 드리고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네요!!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일도 열심히 배우고, London에 학교는 어떤식으로 학교 생활을 하며, 여름 캠프를 맞아 영국을 오는 학생들을 위해 도와주고, 펠릭스토우에서도 2개월도 안남았는데 알차게 하루하루 보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