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회문화포럼 자원봉사 참가후기 - 차서희(단국대학교)

한일사회문화포럼 자원봉사 참가후기 2015년 08월 04일 시작하여, 09월 30일 까지의 중간 후기.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담은 일본의 서비스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일본 마케팅 문화를 학문으로서 접하기 위해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더 많은 학문적 교류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 가기 전, 내가 현재까지 쌓아온 능력(力)으로 도움을 필요하는 곳에서 봉사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일본을 가게 된 만큼, 한국에서 일본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기도 하였기에 한일사회문화포럼「한국어 멘토링」자원봉사에 지원, 「멘토」로써 히로바(ひろば)에 처음 방문하게 되었다.

 


 한일사회문화포럼 본 부장님의 권유로 KJ포럼 히로바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본인 자원봉사자들의 업무를 도와주고, KJ포럼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외부에 홍보, 그리고 간단한 사무 업무를 담당하는 볼런티어 인턴으로서 근무하게 되었다. KJ포럼의 프로그램은 일본 현지와 연결되어 있는 업무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본의 현지 흐름과 정서를 잘 따라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맡은 일 중 KJ포럼 전체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을 체크하는 사무업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자원봉사자 보다 일본인 봉사자들과의 교류가 많은 편이었다.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은 일본과 한국에 대한 이해와 친화력을 가진 자원봉사가 많았기에 업무활동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무료연수 프로그램인 「아키타 후루사토」,「 큐슈 쿠마모토 후루사토」은 일본 각 지방과 연계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각각의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며, 연수자에게 정확한 안내를 요하는 일이다. KJ포럼의 프로그램을 외부에 홍보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처음에 시간을 들여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처 및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기에,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2014년 810일에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일본 시네마 현 봉사활동 대표단 귀국발표회와 독도토론회 진행을 통해, KJ포럼이 한일 양국의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지, 독도에 대한 3가지의 토론주제를 가지고 현재 청소년들은 어떤 관점으로 양국의 입장을 생각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더불어, 히로바는 세계 각국에서 한일포럼 사이트를 보고 자원봉사를 지원한 많은 인재들과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다른 나라, 다른 공간에서 생활하고 생각하고 있는 여러 다양한 스텝과 매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交流会=친목시간을 갖는다.  KJ포럼 히로바(ひろば)라는 공간은 広場(광장)즉 의사소통이 가능한 곳의 의미를 가지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여러 생각 또한 접할 수 있는 작은 세계(Global)라고 생각하며, 쉽게 얻을 수 없는 소통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KJ포럼은 한 달에 한번 한국어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 멘토, 멘티와 모여 한 달의 성과에 대한 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해 회식을 한다. 멘토 분들 또한 자원봉사자이고, 사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자 또한 참가하여, 사무실 안에서의 업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나아가 사람과 만나는 교류를 중시하는 한일포럼만의 특성이 담겨 있는 달(月)의 행사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한일양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내가 가진 재능()을 남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라는 마음을 잊지 않고 더욱 발전 시켜 키워나가며, 앞으로 더욱 많은 일을 경험하게 될 KJ포럼에서, 더 유용하고 값진 시간과 교류가 이루어졌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