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에 참가한 석진아입니다.
한일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관계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고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에 제가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자리였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을 하기 전에, 그 전날 서울역 회의실에서 사전미팅이 있었습니다.이런 자리가 익숙치않아 처음엔 어색했지만,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각자의 간략한 생각을 듣고 나서부터 긴장감은 조금씩 사라지고 다음 날의 포럼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2014.06.27. 기다리던 한일차세대 미래포럼이 한국국제교류제단 문화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애초부터 저의 의견을 말하기보단, 한일학생들의 의견을 듣고자 신청했던거라, 긴장을 풀고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인 한일교류촉진으로 인한 이익에 대한 의견으로, 탈원적/비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와 한류에 대한 이야기, 각 국가 간의 서로에 대한 이미지 개선 방안과 시민단체의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일교류촉진으로 인해 각 국가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부분은 경제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일본 특유의 장점을 하나로 모아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주제인 문화교류활동으로 인한 촉진활동에 대한 의견으로, culture complex, 시민단체가 주최가 되어 MT활동을 개최하자는 이야기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의견,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알릴 수 있게 교육프로그램의 관광, 각 국가 간의 내국인들에게 서로의 나라가 어떻게 하면 좋게 홍보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공동으로 연구할 수 있는 한일연구단체를 만들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모두 좋은 의견이었습니다. 그 중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자는 의견과 서로의 문화를 알리고 배울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의 관광이 좋은 문화교류활동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일차세대 미래포럼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서로의 나라가 관계를 회복하면 좋을지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긴다면, 서로의 나라에 대한 편견과 인식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곡 된 역사 교육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직접 그 나라에 가서 문화를 체험하고, 그 나라 사람에게 배우고 알아간다면, 잘못된 부분은 고치고 개선시켜야겠다는 생각을 서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은 좋은 기회이자,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주제인 미디어, SNS 등으로 인한 촉진활동에 대한 의견으로, 서로의 편견을 깨고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각 나라의 주요 포털사이트에 부정적인 이미지보단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상단부분에 배치하자는 의견과 지속적이고 접근하기 쉽게 FACEBOOK, BLOG, MOBILE을 통해 분야별로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좋은 의견이었고, 서로의 나라를 검색했을 때, 부정적인 이미지보단 긍정적인 이미지가 많이 검색되어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의견으로 미디어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데, 능동적인 사람들은 자신이 많이 알려고 노력하고, 미디어가 제대로 보도하는지 알아보고 감시하며, 여러 정보를 알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수동적으로 미디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미디어가 왜곡된 정보를 보도해도 사실 그대로 믿고, 의심조차 하지 않습니다. 미디어가 올바른 정보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좋은 역할을 한다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그렇치 않은 미디어와 여론도 존재합니다. 수동적인 사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위해선, 우리가 해야 될 노력은 무엇이며, 어떤 것을 행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 의견이었습니다.
한일학생들이 한일관계를 회복시키고자 이렇게 모여 토론을 하였다는 자체만으로도 저는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지속적으로 서로의 관계를 돌아보고, 개선시키고자 노력하는 NGO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제1회 한일차세대 미래포럼을 마치고 (한일사회문화포럼) |작성자 jinah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