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회문화포럼 자원봉사 참가후기
2014년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에 거쳐 외교통상부 등록, NGO단체인 한일사회문화포럼(KJ포럼)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담당하였던 업무 및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 간의 교류의 기회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우선, KJ포럼에서의 담당업무에는 다음의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1. 홈페이지 영문 페이지 담당 (6월~7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내용을 영어로 번역하는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KJ포럼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기 때문에 단체 홈페이지의 한국어판을 구석구석 살피고, 일본어판 홈페이지도 참고를 하여 전체적인 프로그램 내용을 한국어로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정리된 문서를 영문으로 번역하고 홈페이지 관리 툴을 이용하여 단체 홈페이지 영문판을 완성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평소에 다뤄보지 않았던 툴을 이용하여 홈페이지 관리자의 입장에서 KJ포럼 단체소개를 위한 하나의 부분에 참여를 했다는 점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습니다. 실제로도 외국인이 영문 사이트를 보고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이 오는 것을 보고,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과 21세기에 있어 한국과 일본 간 뿐만 아니라, 국가 간의 교류는 사람들의 마음과 인식에 따라서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고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까운 일임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국제봉사 세계지도 구현 (8월)
영문 홈페이지 작업을 마친 후, KJ포럼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중고생 자원봉사자들이 세계지도제작을 위해 찍어준 '벽돌'을 정리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국가별로 벽돌을 정리하고 약 100개의 봉사활동에 관한 정보를 아시아워크캠프 홈페이지 '자원봉사 세계지도' 란에 올리는 것을 마지막으로 지난 3개월의 봉사활동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KJ포럼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동안 접한 한일교류의 기회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4년 6월 27일, 한일사회문화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후원하는 제1회 한일차세대 미래포럼이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청중으로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과 일본의 차세대들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다양하고 개방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