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 현민백화점에서 쿠마몬 스티커사진을 찍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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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7
토요일이지만 오늘도 난 수업하러 교류회관으로
교류회관에서 마련해주신 교재를 기본으로 하지만, 대부분 프리토킹 위주라서
JLPT 교재로 독학했던 나는 무척 후덜덜한 수업의 연속이었다
처음 하루이틀은 교류회관 내부가 몹시 시원함에도 불구하고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났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됐는지 너무나도 친절한 자원봉사쌤들과 부족하지만 서로 농담도 주고받고
눈부신 발전이 아닐수없다
산책하다가 현민백화점에서 쿠마몬 스티커사진기를 봤을때 문득 떠올랐다
저걸 찍어서 한국에있는 가족들에게 내 안부를 전해줘야겠다!
한국에 있을 땐 내 글재주도 원채 꽝이고 해서 어버이날 같은 특별한 날이아니고서야 편지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외국에 있으니 더 생각나고 보고싶은 건 너무나도 당연한건가
오늘 나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낼 편지지와 봉투를 사러 가기로 결정!
오늘은 교류회관에서 학술대회가 있는지 정장입은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더라.
테마가 지역포괄 케어시대의 방문 리하비리테-숀?
아, rehabilitation
ㅋㅋㅋㅋㅋ
뭔가하고 한참 쳐다보면서 생각했더랬다
교류회관 1층 안내책자 코너에서 건져온 가이드맵들
한국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까지,
여러지역 가이드북이 무료로 가져가도록 구비되어있으니까
쿠마모토에 오시는 분들은 많이많이 들러서 가져가시길
편지지와 봉투를 사러 시모토리 시내에 가는길,
육교위에서 찍은 도로의 풍경
뭔가 위태로워 보이지만, 전혀 위험한 상황이아니라 ㅋㅋㅋㅋ
저 전차는 정차해있는 상황이다
나름 규칙있게 전차와 자동차, 버스가 어우러져있는 모습이다
와쿠와쿠 시장
쿠마몬샵 뿐아니라 안에는 쿠마모토의 먹거리들이 판매중이고, 직접 요리해서 파는 음식점이기도하다
골프광인 엄빠에게 선물하고픈 골프공셋트
저거 필드에서 잃어버리면 억울해서 밤새 골프장 뒤지고잇을듯
앗,
츠루야 백화점에서 WANTED처럼 사진으로만 봤던 무려 54000엔짜리 쿠마몬이
여기엔 있구낭
이게 진짜 곰의 모습이지. 육중해서 배가 옆으로 퍼진 모습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에는 편지지와 편지봉투가 없다고 하여,
현민백화점 1층에도 쿠마몬샵이 있기 때문이지,
쿠마몬샵의 규모는 어딜가나 비슷비슷한 모습이다
요것들만 다른데선 못보던 아이들이네
전통적인 향기가 물신나는 머그컵과 쟁반,그릇
딱 보기에도 이쁜것이 역시 가격도 많이 나간다
현민백화점 입구에 쿠마몬 스티커사진기가 있다,
가격은 500엔이고
500엔짜리나 100엔짜리만 들어가니 주의하시길.
쿠마몬 스티커사진기라고 뭐 아주 특별한 결과물은 아닌데
ㅋㅋㅋㅋㅋ
그래도 한국에선 못찍어보는 거니까
내가 혼자 아무리 잘돌아다녀도 혼자찍는 스티커 사진은 처음인데 쿠마몬과 함께라면..그래.괜찮아
ㅋㅋㅋㅋㅋ
딱 두컷찍고 다시찍을 기회를 한번씩 더주는데
이거 뭐 워낙 빨리 지나가서 기회를 한번 놓쳤다
펜으로 꾸미는 것도 빨리 지나가고 ㅋㅋㅋ
쿠마몬으로도 꽉차기 때문에 별로 꾸밀 것은 없었다
짜잔
오늘 쿠마모토성을 배경으로 쿠마몬과 사진을찍었다,
허술해보이는 외관과 달리 꽤 만족할만한 사진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