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네현 봉사활동 보고서 / 안찬호(숭일고)
일본에서 봉사를 하고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를 보고 체험하고 알게 되었다.일단 일본은 한국과 정말 가까운 나라이면서 먼 나라 라는 점 정말 와 닿았다. 교통, 식습관, 그 외 환경이나 생활 정말 모든 것이 우리나라와 닮았지만 다른 나라였다
그 중에서 일본이 정말 부러운 점이 있었다면 거리가 정말 깨끗하다는 점 그 외에도 거리에서 담배피우는 사람이 없다는 것 차를 탄 사람들이 보행자를 배려해준다는 점이 특히 돋보였다. 그래도 젓가락을 사용 한다던가 식당이나 여러 곳 에서도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이 많이 보였다.
그리고 오키섬 이나 시마네 현에서 표착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하며 정말 우리나라에서 버린 쓰레기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은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끼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니 더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리나라 안에서 버리고 우리나라가 피해를 보거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 때문에 어쩔수 없이 쓰레기가 밀려 간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지만 일부러 쓰레기를 투기하고 바다에 떠내려 보내서 다른 나라에 피해를 준다면 그건 정말 부끄럽고 반성할 일이다.
또 쓰레기를 처리 하는데만 해도 결코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므로 다른나라에 사과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쓰레기를 주우며 내가 버린 쓰레기는 아니더라도 일본에 미안한 마음과 약간은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쓰레기를 주울때는 일본 현지의 여러 단체에서 온 다른 고등학생들과 쓰레기를 같이 주운적도 있었는데 많은 대화는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모두 친절했고 같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자신의 나라를 생각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에 우리도 같이 어울려 힘내서 쓰레기를 주웠던 것 같다.
또 주운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는 재활용으로 연료를 만들어 수출까지 한다니 다시한번 일본의 아이디어에 감탄 하였고 재활용이 할 수 없는 쓰레기를 태워서 쓰레기를 매립하는데 쓰레기 매립지가 벌써 하나 다 차버리고 두 번째 매립지가 반정도 찼다는 소리를 듣고 얼마나 쓰레기가 많은지 실감했다
매립지라면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닐텐데 벌써 하나하고 반이 차다니 결코 우리나라에서 온 쓰레기가 차지하는 양이 적지 않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꼭 우리나라만이 아니더라도 넓은 해변에 있는 엄청난 쓰레기의 양과 우리들이 주운 쓰레기를 모아놓으니 정말 엄청난 양이 었다. 우리눈에 보이지 않아서 잘 몰랐던 쓰레기의 양과 얼마나 환경오염이 심했는지를 알게 돼는 계기였다. 봉사를 하면서 중간에 몇일은 관광을 했는데 시마네현의 아름다운 경치와 날씨 그리고 자연경관을 둘러보았는데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시마네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다.
풍경은 산이 많고 아파트가 높이높이 겹겹이 쌓여있는 우리나라와는 다른게 정말 아름다웠다. 특히 신사에 갔을때는 우리나라의 절이나 사원과는 다른 느낌이 물씬 풍기고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자신의 운세를 보거나 신사에 많이 찾아오는등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일정 중 홈스테이를 했는데 오전중으로 모리야마 씨의 집에 머물고 그이후로는 치에 씨의 집에 머물렀는데 모리야마 씨의 집에 머무를 때 일본의 공원에도 잠깐 들리고 갔었는데 무더운 해가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주머니들과 어린아이들 그리고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테니스를 치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공원은 주로 놀이터 같은 느낌이 강해서 아이를 더 위해주고 아이들과 재밌게 노는 분위기라면 일본은 스포츠를 주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 강에서 작은 배로 대회 같은걸 하고 있었는데 고등학교 부 활동이라고 했다 테니스도 그렇고 배도 그렇고 정말 일본의 부 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그런 점이 정말 정말 부러웠다. 정말 일본이 가장 부러웠던 점 같다 부활동이 이렇게 활발하게 시행되고 학생들의 참여도도 높다는 점이 일본 학생들이 갑자기 부러워지는 때 였던 것 같다. 또 일본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강국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집에도 콘솔과 닌텐도 같은 게임을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인 모리야마 씨 까지 즐기는걸 보니 우리나라와 일본의 사회적 인식이 다르고 이런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일본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생각 되었다. 치에 씨 의 집에서 머무를때는 정말 친절하고 밝게 웃어주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 그리고 아들인 슈세를 보고서는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았다 아주머니는 전에 한국과 러시아로 홈스테이를 해보신적이 있었고 한국어와 영어를 꽤 하시는 아주머니 덕에 의사소통에 큰 불편함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첫날 저녁에는 우리를 위해서 일본에 아직은 어색하고 불편할 우리를 위해서 같이 한국에 갔던 신이치 형과 휴우를 저녁식사에 초대해서 함께 즐겁게 같이 식사를 하고 즐겁게 빙수도 먹으면서 이야기를 했다. 비록 말도 잘 안통하고 국가가 다르다는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전도 조금씩 찾아가고 하며 말을 계속 하다보니 점점 친해지고 어색함도 사라졌던 것 같다. 이렇게 즐겁게 홈스테이를 하고 두 번째 날에는 형과 나의 부탁으로 일본의 시내로 미술관, 백화점, 음식점등 다양한 곳으로 관광을 다녔는데 일본의 이국적인 느낌과 색다른 느낌이 신기하고 재밌었던 것 같다.
일본의 미술관은 미술 전시품과 함께 일본의 전통 정원을 볼수 있었는데 화려하고 꽃이 만발한 정원이 아닌 돌과 나무로 장식 되어진 일본의 전통 정원은 서양식 정원과는 다른 느낌으로 아름다웠다. 일본의 백화점은 크게 우리나라와 다른 것은 없어 보였지만 그래도 무언가 다른 느낌이 물씬 풍겼고 라멘을 먹으러 식당에 갔을때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먹는 방식에 호기심을 느끼기도 했었다. 그렇게 2박 3일간의 즐거운 홈스테이가 끝날때는 정말 아쉽기도 하였고 아주머니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선물까지 챙겨주셨다. 봉사와 관광 이외에는 일본의 고등학생들과 교류회도 하였는데 모두 친절하고 이야기도 많이 했던 것 같다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 서먹서먹하긴 했지만 이번에는 전보다 서먹하진 않게 서로 이름도 물어보고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비록 처음 만났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우리와 만나고 싶어서 여기에 온 애들이니 우리도 즐겁게 이야기 했다. 작은 이야기도 웃어주고 잘 받아 주는게 친절하고 좋은 애들 같았다 마지막엔 서로 선물도 챙겨주었다. 서로 이야기를 하고 일본과 한국의 인상적인 것을 그린 후 강가에 가서 em단고라는 것도 던졌는데 좋은 균들로 강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라고 했다. 강가에서 단고를 다 던지고 난후 아쉬운 헤어짐에 모두가 손을 흔들어 주었다.
이번에 일본에서 봉사를 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고 생각한게 많은 것 같다 일본의 작은 생활습관 에서부터 문화 일본인들에게도 익숙하진 않을 유명한 관광지를 가고 봉사를 하며 우리나라뿐만이 아닌 더 넓은 폭의 환경문제를 생각하게 되었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작은 실천으로도 이어졌던 것 같다. 또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보고 느끼며 생각의 폭이 좀더 넓어진 것 같기도 하다. 일본에 봉사하러 가던 처음과는 정말 다른 생각을 가지고 봉사를 끝마치게 되었다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정말 즐겁고 보람찬 7박 8일간의 봉사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