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느낀 일본문화와 홈스테이와 딸기농장 봉사체험 / 전해린(대전성모여고)
고교생 일본 체험 구마모토를 다녀와서.....
대전성모여자고등학교 전해린
평소 일본에 자주 여행을 가고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평범한 여행으로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을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을 뒤적 뒤적거리다 한일포럼이라는 NGO단체에서 진행하는 고교생 일본체험이 있다는 것을 찾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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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곧장 신청을 했고, 출발하게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평소 절친이자 일본에 관심이 많은 다정이에게 연락을 했다.
다정이도 가고 싶어 했지만 부모님의 허락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당장은 답을 줄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다정이도 갈수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친한 친구와 같이 가는 일본에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레었다.
구마모토 성의 관람을 마치고 어둑어둑해질 즈음에 걸어 내려와서 시내로 갔다. 걸어가는 중에 아이들이 길게 줄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아이들은
모두 시민회관에서 하는 앙판만, 우리나라 말로는 호빵맨의 공연을 보기위해 모두 길게 줄서 있는 것이라고 했다. 호빵맨은 내가 어린 시절 보고 자란 것이고 한국에서는 뽀로로에 밀려 인기가 주춤하고 있는데 역시 호빵맨이 태어난 나라답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했다. 계속 걸어가고 있으니 아케이드 형식의 상점가가
나왔다.
추운데 따끈한 나베를 먹으니 정말 몸이 사르르 녹는 것 같았다. 나베 요리 안에는 유자 소스를 넣고 유자후추를 넣고 유자를 갈아 넣어서 유자향이 향긋하게 퍼져나가 정말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사진도 찍고
페이스북에 친구추가도 하고 딸기도 선물로 포장해주셨고 시간이 된 우리는 떠나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