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뉴휴지아 호텔에서의 워킹홀리데이 체험담 3탄 /
이주선
어느덧 3개월이 지났네요.
이제 절반이 지나, 절반이 남았군요.
처음에 일본 올 때는 기대감과 설렘을 가지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일본어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는 여기가 한국인지 일본인지 헷갈릴 정도로
환경에는 적응이 되어 있답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통로라고 해야하나요?^^
이곳으로 호텔 직원들이 출퇴근을 한답니다.
이 곳을 지나서 지하를 지나서 호텔 프론트 사무실에서 출퇴근 체크를 하게 된답니다. 직원통로에서 기숙사가 바로 앞에 있어서, 이 점은 생활함에 있어서 참 편리하답니다. 일 끝나고 방까지 1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에, 출퇴근 시간이 짧다는 점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호텔 옆으로 강을 따라서 자주 걷고는 하는데요. 저번에 사진을 찍었을때는 봄이였기에, 꽃이 예쁘게 피어있었는데요. 여름이 되면서, 무성한
풀들과, 낚시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네요. 음악을 들으면서, 강가를 따라 걷다보면, 물 흘러가는 소리에 마음이 진정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에, 자주 걷게 되네요.
어디를 가든 자신에게 맞고 안맞는 부분이 있듯이...3개월이 지나가니... 그런 점이 하나씩 생기네요...안맞는 부분들은 서로서로 맞춰가며, 참아가며 지내고 있는데요. 딱하나 안맞는 부분이 있다면, 인간관계라고 할까요??? 호텔 다른 분들은 잘해주시고 친철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이분과는 더 이상 무리!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싫을 정도로 안맞는 분이 생기다보니 맘고생이 심하게 되네요. 인간관계라는 것이 제일 어렵고 힘들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여행이 제일 기분전환에도 좋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많이 놀러 다니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대도시 쪽으로 갈수록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네요. 도쿄, 요코하마는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워낙에 넓기도 하고 볼 것도 많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매일 한적한 곳에 있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에 가면 뭐가 살아있는 기분도 들고, 생기를
되찾는 듯한 느낌이 들기에, 자주 가려고 하게 되는 듯 하네요.
저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본에 오실 생각을 하기는 분들이라면, 놀러다니고 싶으신 곳, 가고 싶었던 곳을 미리 알아보고 조사해보고 오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답니다. 미리 알아보고 조사해보고 오시면, 저처럼 그 곳에 가서 헤맨다거나, 빼놓고 구경하지 못한다거나 하시는 일은 없으실테니깐요.^^
그럼 저는 남은 3개월 열심히 하겠습니다. 다음 후기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