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7.5(화) 03:00 편집 日동북3현 서울사무소장, 문화포럼 찾아 인사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 곤다 요시미치 일본 동북3현(아오모리, 이와테, 아키타 현)·홋카이도 서울사무소 소장(사진)은 이날 열린 한일민간교류단체인 한일사회문화포럼(이하 포럼)의 동일본 대지진 구호 봉사단 파견 설명회를 찾아 그동안의 봉사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본보 5월 27일자 A27면 민간단체 한일사회문화포럼… 포럼은 5월과 지난달 각각 5박 6일, 7박 8일 일정으로 미야기 현과 이와테 현 등 동일본 대지진 주요 피해지역에 각각 10명, 15명의 1·2차 자원봉사자를 보냈다. 이들은 당시 쓰나미로 밀려온 목재와 가구를 제거하고 재해지역에 방치된 사진을 수집해 이재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11일에는 7박 8일 일정으로 3차 봉사단 26명이 미야기 현으로 떠난다. 곤다 소장은 “독도 문제 등 양국 간에 예민한 문제가 많은 상황이지만 한국이 인류애적인 차원에서 일본을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양국 간 우호가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3차 봉사단은 1·2차 봉사단의 봉사 경험 발표를 듣고 재해 지역 봉사활동 주의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봉사활동의 각오를 다졌다. 포럼은 재해지역이 완전히 복구될 때까지 한 달에 한 번 이상 15명 안팎의 봉사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