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에서의 도전! 오키나와 인턴십! / 이혜림 (부경대학교)

 

 

새로운 곳에서의 도전! 오키나와 인턴십! / 이혜림 (부경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취업에 고민하고 있던 저는 우연히 교내 홈페이지에서 '2010 일본현지 어학연수 후 해외인턴 취업사업'

이란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라는 전공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학교에서의 일본어 공부는 일본어 실력향상을

위해서 라는 것이 강했지만, 실질적으로 일본사람과 접한다거나, 졸업하고 나서의 취업을 위한 공부로서는 미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글을 보게 되어서, 해외인턴은 실생활에서 쓰는 일본어와 일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라고 생각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게 된 오키나와 인턴십! 오키나와 나하시에 위치한 한국민단에서 2주간, 
오키나와 역사공부, 오키나와 현지체험, 비지니스 매너, 

부족한 일본어수업 등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틀에 박힌 공부가 아닌 직접적으로 일본의 문화와 취업 현장을 
체험 할 수 있어서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만좌모에서 오키나와 인턴십 연수생들)          (한국민단에서 단체사진^^)

2주간의 유익한 시간들이 끝나고, 
2010년 10월 4일! 오키나와 나하시 국제거리에 위치한 로열 오리온 호텔에서 
연수생으로서 프론트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연수생이고 인턴십의 형태이긴 하지만 정식으로 

타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이 두려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호텔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기 전에 민단 사무국장님이나 선생님들께서 모든 일이든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면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해주셨던 말씀들을 
되새기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프론트 연수생으로서의 업무는 손님들의 짐 옮기기부터 시작해서, 
개인, 단체 체크인, 고객문의 응대 등 다양한 일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모르는 호텔용어도 많고 , 일본어라는 장벽도 있었기에 힘들었지만, 
노력하는 저의 모습을 보고 가르쳐주고 싶어 하고 도와주고 싶어 하는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3개월간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3개월간 프론트 연수생으로 있으면서, 
책으로 접하는 일본어가 아닌 사람과 사람이 대하면서 쓰는 

일본어를 몸소 습득할 수 있게 되었고, 
프론트 업무의 전반적인 체크인, 숙박등의 업무를 배울 수 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프론트선배님과)       (호텔유니폼입고 찰칵!)      (프론트사람들과 회식!)

오키나와 인턴십을 통해 알게 된 서비스 지식과 호텔프론트에서의 업무 경험을 토대로 
일본이나 국내에서 서비스직으로 취업할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언어 쪽으로는 일본어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를 앞으로 심도 있게 공부할 계획입니다. 

해외인턴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사회 경험을 함으로서 저의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기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면서 취업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현장실습(해외인턴)을 순조롭게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부산광역시, 학교 , 오키나와 한국민단한일사회문화포럼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