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일포럼이 주최하고 코리아플라자 히로바가 주관하여 실시한 프로그램
'일본 방방곡곡 후루사토 키즈나' 에 참가한 청주대학교 반도체학과 오석훈입니다.
저는 2017년 2월1일부터 2월28일까지 구마모토에서
일본어 공부와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같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여자 친구의 추천으로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일본에 관심이 생긴 계기는 작년8월에 오사카로 여행을 다녀와서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서 혼자서 구마모토에서의 생활이 두려웠는데
막상 한국에 돌아오니 다시 구마모토에 가고 싶었습니다.
우선 주목적인 일본어 공부는 숙소에서 걸어서
약5분 정도인 구마모토 국제교류회관에서 실시했습니다.
처음만남에서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저의 일본어 수준을 확인하여 수준에 해당하는 수업을 진행 해주시며
원하는 수업방식이나 중점적으로 배우고 싶은 내용을 이야기했습니다.
수업방식은 여러 명의 선생님이 로테이션으로 1시간30분씩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최소 1시간 30분, 길게는 3시간 ~ 4시간도 수업을 하며
시간표는 선생님의 사정이나 저의 사정으로 조금씩 변경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일본어 실력이 정말로 부족해서 기초적인 회화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소통이 안돼서 힘들겠다고 걱정했는데
심지어 한국어도 잘하시는 선생님이 다수로 계셔서 큰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어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학습은 일본어로 일기를 작성하고
선생님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주셔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일본어 실력이 부족해 참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고민 안 해도 될 정도로 모두 친절하고 강의에 열의가 있으셨습니다.
수업 외에도 와가시 만들기, 스이젠지공원 관람, 서예체험 같은 활동도 진행해 주셔서
처음 보고 처음 하는 활동을 통해 더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 활동 중에서 저는 스이젠지공원을 관람하는데 있어
일본 전통의 건축물과 풍경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와가시는 앙금이 들어간 과자?인데 조금이라도 힘을 조절 못하면 망가질 듯 했습니다.
한국의 송편을 만드는 느낌인데 반죽 질감이 송편보다는 부드러웠습니다.
직접 만든 와가시와 차를 함께 시식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경험 이였습니다.
그리고 국제교류회관 앞에 쿠마모토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본영화에서 한번쯤은 본 일본풍 성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지진으로 인해 완전하지 않아도 굉장히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 사진을 여러 번 찍게 했습니다.
아쉽게도 지진에 의해서 건물 내부로 입장은 불가능 했고 성 주변을 산책하는 정도로 만족해야했습니다.
서예는 아쉽게도 저의 사정에 의해서 못했는데 선생님에게도 미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어 선생님하고 시내에 있는 술집에 방문했는데
한국의 술집과 다르게 소주를 한잔으로도 팔고 안주가 한국에비해서 간단하게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고 한국에서는 대부분 안 마시는 따듯한 술도 새롭고 좋았습니다.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각자 마시고 싶은 술을 한 테이블에서 마신다는 사실과
웬만한 가게에 가면 기본적으로 양배추와 콩을 제공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선생님과 한국과 일본의 공통점, 차이점을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구마모토에 정말 맛있는 음식점이 많이 있어서 혼자서라도 먹으러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손꼽아보면 마츠모토 스테이크, 카츠레이테이 돈카츠를 추천합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구마모토에 가면 한번쯤은 가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마츠모토 스테이크가 너무 맛있어서 2번을 다녀왔습니다.
건 마늘이 구비되어 있는데 스테이크 위에 뿌려 먹으면 더 풍미 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위치는 시내에서 쉽게 찾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스시를 좋아 하신다면 스시로도 강력추천 합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걸리지만 길치인 저도 구글맵으로 다녀올 정도로 가볼만합니다.
구마모토의 마스코트 쿠마몬을 쿠마몬 스퀘어에 가면 볼 수 있는데
인형탈을 쓴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캐릭터였습니다.
그 뒤로 쿠마몬에 빠져서 필통, 지갑 등을 사버리게 하는 무서운? 매력 이였습니다.
구마모토에는 어디를 가든 쿠마몬 관련 상품을 팔고 있어서 자신도 모르게 지갑을 열게 할지도 모릅니다.
조심하세요.
[출처] 2016년 8월 쿠마모토 후루사토 프로그램 후기 강슬기 (한일사회문화포럼) |작성자 슬느
일본어공부를 떠나서 일본의 음식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간이여서 즐거웠습니다.
공부가 가장 큰 목적이면서도 여행을 하는 시간도 충분해서 정말 만족하는 프로그램 참가였습니다.
30일이면 한참 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듯 했는데
재미있게 지내고보니 너무 짧았던 시간 같습니다.
그게 아쉬워서 다시 구마모토에 방문할 계획입니다.
저와 같이 일본어를 공부를 하고 싶고 일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후루사토 프로그램을 적극추천 하고 싶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어 실력 향상과 쿠마모토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주최기관 아시아희망캠프기구와 주관기관 코리아플라자히로바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Write a comment